죄와의 싸움(3) 감정을 미혹하는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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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 2:15-17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1. 서론

1-1. 지난 시간

첫 시간: 신자안에 내재하는 죄가 있다. 죄의 본성/성향은 하나님에 대한 적의(적대감)이다.
둘째 시간: 죄는 먼저 지성(생각)을 공격한다. 생각은 영혼의 파수꾼과 같다. 죄가 생각을 공격하는 방식은
(1) 죄의 추악함과 위험성을 보지 못하게
통증을 못느끼는 병
(2) 복음의 은혜를 남용하게
‘이 정도 죄는 용서해주실 거야’ ‘행위는 중요하지 않아’
(3) “땅에 있는 것들”에 대한 생각에 집착하게 한다.
다윗의 밧세바-우리아 사건
생활 속에서-디지털 기계에 집착
지성이 우리 영혼의 파수꾼이라면,
“감정은 영혼의 힘과 도구이며, 이로 말미암아 영혼은 자기 밖에 있는 어떤 것에 적용하며 그것을 붙잡는다.”
감정은 영혼의 미각이며, 이를 통해 영혼은 받거나 거절하는 모든 것을 맛본다.”
(오웬, 영적 사고)

1-2. 본문 설명

요일 2:15-17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사랑한다”는 것은 그것을 매우 아끼고 귀히 여기며 실제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는 것을 뜻한다.
“세상” “세상에 있는 것들”이라는 말은 “하나님”보다 떠 사랑하는 모든 것들을 뜻한다.
물질, 돈, 부, 명예, 친구, 가족, 심지어 자기 생명까지도 포함한다.
이 모든 것은 정욕과 자랑에서부터 나오는 것이다. 이것이 마음을 차지 할 때 “하나님을 향한 사랑”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사랑"은 있을 자리가 없게 된다.
생각을 공격하는 죄는 마음(감정)을 공격하여 미혹에 빠지게 한다.

2. 죄가 정서를 미혹하는 방법

야고보서 1: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미혹되는 것은 정서와 관련된 문제다.
*정서의 역할: 정서는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찬성하거나 반대한다.
존 오웬: “우리 감정은 부패한 상태에서 육체와 영혼에서 나오는 모든 정욕의 자리이며 주체다.
모든 사람의 감정은 부패되어 있다. (하나님과 영적인 것에 대한 반감, 혐오 ➡︎ 자연스럽게 “세상적인 것”에 집착하게 함)
욥기 21:14–15 (욥)
그들[악인들]은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우리가 주의 도리 알기를 바라지 아니하나이다
전능자가 누구이기에 우리가 섬기며 우리가 그에게 기도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하는구나
영적 자극을 받는 환경(설교)에서 영적인 각성(정서)이 생길 수 있지만 곧 사라진다. ‘욕심/죄를 버려야지’ ‘주님을 위해 살아야지/사랑해야지’
*감정의 특징: 언제든 변한다. 변덕/기복. 일시적, 불안정, 소멸.
신자라도 기복이 있다. “항상” 기쁠 수 있나? 하나님을 향해 항상 열정적일 수 없다.

* 정서가 “미혹됐다”는 말의 뜻은?

“정서가 죄로 미혹된다”는 것은 욕심의 대상을 향해 정서(마음)가 집착(고정)되는 것이다.
물고기가 미끼는 물어 낚시바늘에 걸린 것과 같다. 빠져나갈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지성이 헛된 생각들에 사로잡혀 상상을 은밀히 즐기고 만족스러워할 때 정서는 미혹된다.”(오웬) 자주 할 수록 미혹은 더 강해진다.
(1) 컴퓨터를 사고 싶다. 계속 살펴보고, 사고 싶은 마음에 사로잡힌다. 상상한다. 할인정보, 돈을 끌어올 방법을 동원하게 된다.
(2) 광고: 세상 광고(유튜브, SNS)는 우리를 우리보다 더 잘 알고 추적하여 우리의 감정을 사로 잡고 사게 만든다. 물건을 산 후에도 잘 했다고 느끼게 만든다. 다음에 또 사고 다른 사람에게 권하게 만든다. (소비주의, 영화, 드라마)
창세기 3: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아간의 범죄
여호수아 7:21 (아간의 자백)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그 무게가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가졌나이다 ...
악한 자의 마음 상태(외부의 자극이 없을 때도 악한 생각, 악한 생각이 습관화되어있음)
베드로후서 2:14
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범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하며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니 저주의 자식이라
➡︎ 죄의 은밀한 속삭임(속임)을 경청하며, 자신을 합리화하는 생각이 습관화되어 있다면, 그것은 정서가 미혹되었다는 증거다.

(1) 먼저 지성을 의무로부터 끌어내린 후, 죄에 집착하게 한다.

이것은 죄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이다.
아합, 북이스라엘 왕: 나봇의 포도원에 집착함
사려고 하는데, 나봇이 “조상의 유산으로 하나님께서 금하신다”고 말함(왕상 21:3). 죄인걸 알지만 판단이 흐려짐➡︎ 포기하지 못하고 미련을 가짐(근심, 답답, 침상, 금식), 아내 이세벨이 누명(하나님과 왕을 저주했다)을 씌워 나봇을 죽임

(2) 죄를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제시하며 좋아하게 만든다(감정)

요즘 드라마, 영화: 불륜=진정한 사랑, 동성애=성적 취향의 자유
살인=복수/정당한 것, 폭력: 통쾌함을 주는 것.
“다른 크리스찬들도 다 그러는데 뭐~”
오늘날은 “옳고 그름”보다 “좋고 싫음”으로 판단하고 행동한다. 자유?
동성애

(3) 마음 안에 있는 은밀한 개별적인 정욕을 즐기도록 한다

버리지 못하는 죄, 나만 아는 죄, 누구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니 가지고 있어도 된다고 생각하게 하는 죄. 그러나 이 죄를 지속적으로 즐기게 함으로 죄는 우리의 영혼을 갈아먹는다(영적 힘을 소진시킨다).
(1) 삼손: 들릴라에 집착, 그리고 그 관계를 즐김, 관계를 끊지 못함
사사기 16:15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 당신이 이로써 세 번이나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는지를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사사기 16:17
삼손이 진심[모든 마음]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2) 음란한 죄. 상상으로 짓는 죄, 음란한 영상들. (특히 남자들이 싸워야할 대상)
욥기 31:1 (욥)
내가 내 눈과 약속하였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마태복음 5: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여자를 보면서 성적으로 갈구하는 자마다 이미 마음 “으로(안에)” 간음을 저질렀다)
“음욕을 품는 것” = 상상하는 것, 이러한 생각은 실제로는 죄악이다.
우리는 죄악된 상상을 뿌리쳐야 한다. 마음에 두어서는 안된다.
예레미야 4:14
예루살렘아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네 악한 생각이 네 속에 얼마나 오래 머물겠느냐
(3)에대한 “사랑”(위장하여 드러남). 명예에 대한 집착(은근한 자기 자랑)
우리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우리 안에 있지 않게 된다.
“만일 우리 안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능가하는 어떤 다른 것을 향한 압도적이고 우세한 사랑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 안에 있는 죄의 원리가 우세에서 비롯된 것이 틀림없다.” (오웬, 죄와 은혜의 지배)
*설명: “하나님의(을) 사랑”이 최우선으로 있는가? 다른 것은 모두 하나님을 사랑하는 표현으로써 사용되는가?
가족, 이웃 사랑. 돈을 사용하는 것. 지식 추구. 직업과 지위 추구. 심지어 목회도 선교도.

3. 적용: 정서를 미혹으로부터 지키는 방법(방지하기 위한 지침)

죄의 본성/성향은 없어지지 않는다.
불씨처럼 언제든 타오를 때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패스트 푸드 vs. 채식

3-1. 자신이 집착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라

(1) 내 마음을 더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생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
*세상 염려? 걱정? 미래에 대한 두려움? 과거에 대한 후회/미련?
“범불안장애” 이유없이 지나치게 걱정, 육체적 증상(불면증) 등은 치료필요. 나눌 사람이 필요.
나는 하나님의 돌보심을 믿음으로 “평안”을 누리는가?
➡︎ “이 세상 신이 그 안에서 일하는 주된 방법은 세상적인 것이 부족했을 때 두렵고 무서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처럼 제안할 뿐 아니라 이것들이 사람 마음의 모든 정욕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약속하는 것이다.”(오웬)
빌립보서 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마음의 평안은 죄를 짓게 하는 것에서 벗어나게 한다(cf. 시 119:166). 죄는 불안에서 시작된다.

(2) 내 “보물”(가장 귀히 여기는 것, 가치)이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보라

마태복음 6: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내 마음의 보물을 확인하는 법>
나는 어느 때 (1) 화가 나는가 (2) 우울해지는가/슬픈 감정에 휩싸이는가 (3) 기뻐하는가/웃는가?
➡︎ 점검/시험하고, 의도적으로 “생각”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

(3) 마음을 지키라

잠언 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레브, heart]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무엇보다 먼저 (정서가 미혹되지 않도록) 마음을 지키라는 뜻이다. “마음"[레브]는 “생각/지성”을 가리킬 수도 있다. 그 사람의 중심을 가리킨다.
“우리 마음의 감정은 우리 지성의 생각에 따라 움직인다.”
히브리서 3: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완고하게 됐다”는 것은 이미 정서가 죄에 사로잡혔다는 뜻이다.

3-2.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라

(1) 하나님의 성품을 경험하라

시편 34:8 (다윗)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수박 vs. 수박바 아이스크림
새우 vs. 새우깡
킹크랩 vs. 게맛살
제대로 된 맛을 보면 잊지못한다. 가짜에 마음을 뺏기지 않는다. 더 갈망하게 될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전에 맛 본 것을 더 추구하게 되며 전에 즐겼던 것을 더 열망하게 된다.
“패러글라이딩” 경험은 더한 것을 경험하게 하게 한다.
“빵”을 좋아하지만 좋은 것으로 배부를 때는 생각나지 낳는다.
침체와 불안에서, 두려움과 낙담과 시험 속에서 하나님의 회복하시는 선하신 손길을 경험하라. (간증)
“그러므로 자신의 감정이 신실하게 영적인 것을 붙잡고 있는지 알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영적인 것 안에서 어떤 맛과 어떤 달콤함과 어떤 풍미를 느끼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오웬, 영적 사고)

(2) 신령한 것을 사모하라

베드로전서 2:2–3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3) 하나님의 선하심은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에서 그 극치를 이루었다.

그리스도께 초점을 두라.
갈라디아서 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이것이 “처방전” “특효약”이다.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묵상하라.
우리의 “감정”이 영적인 것에 고정되어 있을 때, 우리의 “지성”은 지속적으로 더욱 영적인 것을 생각하게 민감하게 된다. (선순환)
시편 103:2–5 (다윗)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

보충

<승리의 비결>
에베소서 4:22–24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우리는 이미 그렇게 된 자들이다.

*죄의 중요한 특징: “죄는 항상, 최선을 다한다” (집요함)

로마서 7: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가 죄에서 벗어나려고 힘쓸 때에 죄는 나를 가로 막는다.
갈라디아서 5: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기도할 때, 말씀을 들을 때, 착한 마음으로 살려고 할 때, 시험을 이기려고 할 때, 죄는 더욱 극성을 부린다.
죄는 쉬지 않고, 지치지 않는다(“집요함”). “죄의 본성”은 사라지지 않는다.
“죄를 죽이면 죄의 을 약화시킬 수는 있지만, 죄의 본질을 변화시키지는 못한다”(존 오웬 p.73).
복싱은 상대가 쓰러지면 멈춘다. 그러나 불은 집을 태웠다고 해서 끝나지 않는다.
오웬, ‘영적 사고’ 중
(1) “그는 자신의 정욕이나 쾌락을 만족시킨 후에 그런 죄악이 자신을 파멸시키기 전에 버릴 것이라고 결심한다.” 필요할 때 쉽게 버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죄의 힘에 대해 무지함 그래서 무시함)
(2) “그는 이런 부패가 자신과 자신의 마음의 악에서 나오지 않고 상황이나 일이나 현재의 사건이나 삶의 조건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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