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변혁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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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환영과 인사
S1. 환영과 인사
네 청년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부터 오후 예배가 시작하는 관계로 우리 청년 모임이 조금 빨리 시작을 합니다. 조금 바쁜 일정이지만 함께 참여해 주셔서 은혜 나누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S2. 주제 제시
S2. 주제 제시
오늘은 느헤미야 1장 5-11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시대를 변혁하는 기도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고자 합니다. 우리 같이 느헤미야 1장 5-11절 말씀을 같이 봅시다.
느헤미야 1장 5-11절
5.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6.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7.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8.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 9.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10. 이들은 주께서 일찍이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들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11.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들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
믿음의 새로운 세대들은 영적인 변혁을 소원합니다. 특히나 윗세대가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고 그 결과로 고난의 삶을 사는 세대는 변혁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오늘 우리 청년 여러분들도 영적인 변혁을 소망하는 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 세대로부터 좋은 것을 물려받기도 했으나, 이제 그 좋았던 것들은 비난과 짐이 되어 버린 시대를 사는 이들은 영적인 변혁을 꿈꾸고 그것을 기도제목으로 삼고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런 삶을 산 느헤미야를 소개하면서 특별히 그의 기도를 알려 줍니다. 시대의 최고의 변혁자는 우리 예수님이신데 그는 하나님의 심판의 역사를 은혜로 전환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느헤미야를 통해 삶의 최고의 변혁자로 오시는 예수님을 기대하고 함께 소망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S3. 문제 제기
S3. 문제 제기
흔히들 변혁이라고 하면 파괴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그렇습니다. 변혁이라는 것은 어떤 형태가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알게 모르게 삶의 자리에 스며들었던 악의 흐름을 차단하고 믿음으로 그 악을 제거하는 것이 변혁입니다. 오늘날의 사람들은 변혁을 혁명으로 여기고 모든 것을 뒤짚어 엎는 것을 참된 것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참된 변혁은 하나님의 세계 안으로 들어온 죄를 이기고 새로움을 이루어 내는 것입니다.
J1. 하나님의 심정, 태도, 그리고 방법
J1. 하나님의 심정, 태도, 그리고 방법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창조가 죄로 인해 파괴되었다는 비참한 현실을 성경을 통해 배웁니다. 느헤미야 시대는 다윗 왕조가 무너지고 이방의 페르시아의 통치 아래 살던 포로의 시절입니다. 이전 시대의 위대한 영광은 사라졌고 얼마 전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담지하는 예루살렘의 성벽이 파괴되고 무너진 서글펀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느헤미야는 탄식하고 슬퍼하며 금식하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느헤미야의 눈물은 어쩌면 오늘 우리가 약해져만 가는 교회와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흘려야 할 눈물입니다. 여러분, 기독 청년으로서 여러분은 자신의 삶을 얼마나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이 믿음이 이 시대를 새롭게 하는 능력이라고 얼마나 분명하게 믿고 있습니까? 그래서 얼마나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까? 오늘 우리 하나님은 세상의 믿음 없음을 보시고 한탄하시며 이 땅의 구원자로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모두가 다 무너지고 모두가 다 깨어져도 한 사람 느헤미야와 같이 세상을 보시고 하나님의 소망을 전하시는 예수님이야말로 하나님의 대안인 것입니다.
J2. 하나님이신 예수님
J2. 하나님이신 예수님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으로 이 땅에 오셔서 절망에 찬 인간의 삶에 소망의 생명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젖어 낙심 가운데 사는 우리에게 회개를 요청하시면서 천국이 가까이에 있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오늘 느헤미야는 민족의 죄를 기억하고 회개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우리 본문 6, 7절을 봅시다.
느헤미야 1장 6, 7절
6.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7.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느헤미야는 자신의 죄만이 아니라 그 조상의 죄를 함께 고백하고 회개하며 용서를 구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요청하신 그 회개를 느헤미야는 포로의 절망 속에서 선행적으로 미리 행함으로 오실 주님의 요청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J3. 사람이신 예수님
J3. 사람이신 예수님
우리 예수님은 세상에 사람으로 오셔서 자신의 죄가 아니라 인간의 죄를 대신 지신 분이십니다. 이는 느헤미야가 보여주는 바로 그 모습대로 자신의 죄로 인함이 아니라 조상의 죄로 인한 포로의 슬픔과 저주의 회복을 구하는 기도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께서 그 조상들에게 주신 심판의 말씀만이 아니라 회복의 약속을 붙들고 기도합니다. 8, 9절을 봅시다.
느헤미야 1장 8, 9절
8.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 9.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느헤미야는 지금 조상의 죄를 회개함으로 그가 범하지 않은 죄까지도 함께 회개합니다. 그리고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회복의 약속을 의지하여 기도합니다. 그는 자신과 범죄한 조상을 동일시함으로 그리스도께서 죄인이 되셔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그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W1. 예수님은 세상을 변혁하시는 능력의 주님이십니다.
W1. 예수님은 세상을 변혁하시는 능력의 주님이십니다.
우리 예수님은 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되는 세상을 하나님의 은혜의 땅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의 변혁자이십니다. 저주받아 심판받아야 할 악의 포로된 백성들이라도 예수님 안에서는 새로운 소망과 은혜의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인생에 드러워진 모든 저주와 어두움과 우울과 절망은 그것이 아무리 크고 무거울지라도 예수님 안에서 새로움으로 변화되고 회복의 놀라운 위로와 평강이 주어집니다. 느헤미야 한 사람의 이야기가 민족의 회복의 이야기로 주어진 이유는 한 사람으로 오실 바로 이 변혁자 예수님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기 위한 성경의 약속인 것입니다.
W2. 참된 변혁은 원망과 비난, 혹은 단절이 아니라 동일시하는 마음입니다.
W2. 참된 변혁은 원망과 비난, 혹은 단절이 아니라 동일시하는 마음입니다.
세상은 변혁을 분리와 나눔의 관점에서만 이해하고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단절을 부르짖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의 변혁은 죄인된 조상들, 무거운 운명과 파괴된 삶을 가져온 실패한 조상들과 자신을 동일시 하는데 있습니다. 그는 조상들을 비난하거나 탓하기보다는 그 죄가 곧 자신의 죄요 인간의 죄성 안에 있는 연속성 안에서 하나님께 자신이 회개하는 삶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는 우리 예수님께서 한치의 차이도 없이 다만 죄없으신 분으로 인간이 되셔서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신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우리 예수님의 변혁은 분리와 단절이 아니라 동일시와 그것을 자신이 지신 겸손함에 있습니다.
W3. 하나님은 한 사람 안에서 역사를 회복시키십니다.
W3. 하나님은 한 사람 안에서 역사를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 예수님 안에서 인류를 구원하시고 죄의 포로된 삶을 되돌려 주십니다. 이는 느헤미야가 한 사람으로서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고 조상의 죄를 시인할 때 아버지께서 그 민족의 회복을 주신 은혜 속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한 사람으로 오셨으나 모든 사람의 대표가 되셨고, 그로 인해 한 사람 아담 안에서 복이 저주로 변한 우리의 역사가 한 사람 예수님 안에서 저주가 복으로 변하는 놀라운 위로의 삶이 주어진 것입니다.
T1. 느헤미야는 한 사람으로 새 역사를 시작한 인물이 되는 복을 누립니다.
T1. 느헤미야는 한 사람으로 새 역사를 시작한 인물이 되는 복을 누립니다.
느헤미야의 기도는 하늘을 움직인 기도입니다. 그의 간구는 하나님께 응답을 얻었고, 그로 인해 남 유다는 예루살렘 성벽을 새롭게 건설하고 이후 지속적인 역사를 이루어가는 구심점을 얻는 큰 은혜를 누립니다. 10, 11절을 봅시다.
느헤미야 1장 10, 11절
10. 이들은 주께서 일찍이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들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11.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들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
느헤미야는 자신들에게 비참한 유산을 물려준 조상들이 하나님 앞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 백성인지를 잘 이해했습니다. 그는 이 백성이 지금 비록 포로의 삶을 살고 있지만, 이들이야말로 하나님이 이집트에서 구원하셨고 주의 백성으로 삼으신 주의 종들임을 알았습니다. 지금은 밟히고 묶여 있지만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눈은 항상 은혜임을 그는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회복을 위한 방법을 구했고, 하나님은 그를 왕의 술 관원으로 삼아주셨던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그는 민족의 가장 심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영적 리더가 될 수 있었습니다.
T2. 세상은 회개를 거절함으로 새 삶을 부인합니다.
T2. 세상은 회개를 거절함으로 새 삶을 부인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시대는 회개를 부인하는 시대입니다. 오늘 시대는 쉽게 다름을 강조하고 줄긋기를 정당화하는 시대입니다. 오늘 시대는 지난 시대의 허물을 자신의 것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이전 시대의 성공은 유전받고 싶어하면서도 그 허물을 대신 지는 것에는 매우 인색합니다. 그래서 이 시대는 하나님의 눈에 선한 시대가 아니고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가 조상의 죄와 나의 죄를 동일시하지 못한다면, 나아가 죄에 대한 회개를 거절한다면 우리는 예수님 안에 있는 새 삶을 누릴 수 없습니다.
T3. 성도는 삶의 연속성을 깨닫고 그 죄를 회개함으로 변혁을 누립니다.
T3. 성도는 삶의 연속성을 깨닫고 그 죄를 회개함으로 변혁을 누립니다.
우리 성도는 우리 시대에 주어진 이 실패와 낙심을 그저 조상의 탓으로, 혹은 이전 세대의 탓으로만 여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속에서 나의 죄를 발견하고 이전 시대의 회개 없던 삶에 대해 함께 내 죄와 엮어 회개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우리는 변혁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 예수님과 같이 죄인의 죄를 안아주고, 그 죄를 자신의 죄로 여기고 짊어질 때 우리에게도 변혁이 있고 새로움이 있는 것입니다.
L5. 그러므로 청년 여러분!
L5. 그러므로 청년 여러분!
오늘 우리의 마음과 태도도 주님의 이 마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를 향해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라고 강조합니다. 빌립보서 2장 5절을 봅시다.
빌립보서 2장 5절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사도는 다툼과 분열의 삶을 살던 당시의 빌립보 교회에게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라고 권면합니다. 그 마음은 곧 자신을 낮추고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신 예수님의 겸손을 말합니다. 성도인 우리는 타인의 허물을 탓하고 조상의 죄를 비난하기보다는 나 자신을 낮추고 그를 나보다 더 낫게 여기는 겸손한 주님의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새로운 역사의 변혁을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L6. 그러므로 청년 여러분!
L6. 그러므로 청년 여러분!
우리 모두 한 사람 느헤미야의 이 낮은 마음, 조상의 죄와 자신을 동일시 할 줄 알던 이 마음을 마음에 잘 붙드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예수님과 같이 자신을 죄인의 형체와 같이 낮추시고 사람으로 오셔서 죄인을 위해 죽으시기까지 순종하신 그 마음으로 우리가 공동체를 섬기고 사랑할 때 우리 청년회도 다시 한 번 더 일어서고 섬기는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도 한 사람의 느헤미야가 되어 참된 변혁의 기도를 통해 다시 오실 예수님의 삶을 살아갈 때 우리를 통해 주실 거룩한 회복을 함께 누리고 성취해 가는 모든 젊은이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