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와 싸움(4) 의지의 동의를 받아내는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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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18–19
그들[이방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1. 의지에 죄를 잉태하게 함

죄의 역사 과정 속에서 죄의 속임이 일으키는 “세 번째 단계”는 실제로 죄를 잉태하는 것이다.
야고보서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그런데 잉태된 죄가 죄를 낳기 위해서는 오직 의지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오웬,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
“죄의 지배를 위해서는 의지의 동의가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반드시 요구됩니다.” (오웬, 죄와 은혜의 지배)
의지가 죄의 실행을 동의해 버리면, 죄를 제어할 힘이 영혼 속에는 남아있지 않게 된다. 이것으로 죄는 실행된다.
에베소서 4:18–19
그들[이방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넘겨주다]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방임하여” 자신을 내어줌
로마서 6:13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제공하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1-1. 의지가 정복되는 과정

역할: 의지는 복종과 불복종(선과 악)을 선택하는 일을 한다.
➡︎ 의지는 결국, 항상, 선으로 보이는 것(좋아하는 것)을 선택한다! (자신의 가치관/믿음/우상)
(1) 하와는 자신이 선하다고 판단한 것을 선택한 것이다. 아담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그들은 핑계댈 수 없다.
*지성(속임을 당한 지성)은 의지를 압박한다. 죄(자신이 선하다고 판단한 그것)를 행하도록 압박한다.
*정서(미혹된 정서)는 의지를 충동질한다. 집착한 것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충동을 집어넣는다. 혹은 죄에대해 무감각하게 만든다.
(2) 베드로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목숨을 부지하고자하는 충동”에의해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한다.
베드로는 처음부터 주님을 배신할 마음이 없었다. 그러나 자신의 “생명(인생)”을 귀히여기는 정서가 굳게 세워지고 있었다.
(3) 요셉의 형들, 미움과 시기가 조금씩 쌓이면서 (의지를 장악하여) 결국 죽이기로 결심함.
창세기 37:4
그[요셉]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죄의 목표: 죄는 지성을 공격하고 정서를 미혹하여 영혼을 파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파괴는 영혼의 고유한 기능을 상실하거나 현저히 저해를 받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될 때 신자의 영혼과 내면의 세계는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되고 삶은 실천적으로 무신론의 상태에 떨어지게 된다.” (오웬, 시험, 해제-김남준)

1-2. 의지가 정복되고 반복될 때

죄가 무서운 이유, 비참한 이유. 죄의 목표는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뜨리는 것이다.

(1) 열심 감소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감소됨, 냉랭하고 무감각하게 만듦
적극적 반항보다 무서운 것, 냉소적인 태도
‘나도 한 때는 그랬었지’ ‘다 해봤었는데 소용없더라’ ‘평범하게 사는 거지뭐’
결국 게으름과 나태함에 빠지게 함

(2) 순종 감소

총체적인 순종과 의무의 준수가 감소함, 이로 인해 무기력의 악순환이 반복됨
운동하지 않아서 무기력하고, 무기력하니 운동하기가 더 싫어지고, 더 싫어지니 더 무기력해지고.
주짓수? 연습하지 않고 쉬면, 수준이 유지되는게 아니라, 반드시 퇴보한다.
성장하지 못하고 반대로 퇴화함
불순종으로 마음은 더 강퍅해지고 양심은 더 무감각해진다.
회개(탄식)도 사라짐, “묵힌 죄”
언제든 더 큰(치명적인) 죄가 공격한다 할지라도 놀랄 것이 없다.
역대하 12:14
르호보암이 악을 행하였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함이었더라
마음을 향하게 하지 않았다. (특정 목표를 향항여 움직이도록 의도하다)

(3) 기쁨 감소

종교적 습관은 가췄지만, 의무적인 태도로 행함, 봉사/헌신은 있지만 기쁨이 원동력이 되지 못함, 지식은 추구하나 “송영”이 없음 ➡︎ 가장 위험한 상태.
“항상 기뻐하라”라는 명령이 큰 짐이 됨.
이런 사람은 결코 하나님을 마음으로 사랑할 수 없다.
이런 사람은 복음적인 순종의 원천을 잃어버린다. 모든 것이 “율법”이 됨.
곪아 터지는 죄, 작은 상처라 생각하고 나뒀는데(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음), 나중엔 그것이 염증을 일으키고 온 몸을 망가트림
➡︎ 그러기에 죄는 이토록 무서운 것이다.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1-3. 시험을 대비하라

“사탄은 자신이 유리한지 확인하고, 세력들을 끌어모을 생각을 하며, 지금 승리하지 않으면 영원히 희망이 없다는 것을 알고 그렇게 한다.”(시험)
유다도 “사탄이 생각을 넣었다”고 하지만, 이것은 사탄의 시험이다(충동을 집어넣음). 유다는 원래 돈에 대한 은밀한 욕심이 있었던 자였으며, (요 12:6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대제사장들이이 은30을 주겠다고 제안한 것은 그에게 환경적인 시험이 된 것이다. 그러나 결국 자신이 원한 바대로 되기 원하는 집착(상상) 속에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것을 선택한 것이다.
모든 사람은 선택하는 책임이 있다. 신자는 자신이 죄를 짓는 것에 대해, 마귀의 유혹나 세상의 환경을 탓해서는 안 된다.
아우구스티누스가 경험했던 (이단) 마니교는 사람이 악한 영들의 충동 때문에 어쩔수 없이 죄를 짓는다고 가르쳤다.
신자는 시험(유혹) 앞에서 마땅히 책임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 복음의 은혜를 남용해서는 안 된다. 의무를 다해야 한다.
존 오웬은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한 3 가지 지침을 제시한다. 시험에 들면 죄를 낳는다.

(1) 자신을 이해함: 개별적인 “본성의 기질”을 알아야 한다.

사람마다 약점이 있다. 돈/소유, 명예/지위, 인정/관계, 통제/안정
절제가 안되는 영역, 감정이 쉽게 사로잡히는 영역
기질: 욱하는 성격, 온화한 성격-쉽게 수긍/타협

(2) 환경을 이해함: 좋은 사람, 경건한 사람을 만나라

어떤 상황에서 잘 넘어지는 지(조급함?), 어떤 사람을 만날 때 죄를 짓게 되는지(생각, 말, 행동)
술집에 따라 가면서 취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자신을 테스트하는 어리석음
드라마/영화/게임/인터넷
전기 살충기에 달려드는 모기처럼, 남들이 죽는 것을 보면서도 현혹되어 빛을 따라감
잠언 6:27
사람이 불을 품에 품고서야 어찌 그의 옷이 타지 아니하겠으며
잠언 4:14–15
사악한 자의 길에 들어가지 말며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지어다
그의 길을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이켜 떠나갈지어다
사람은 스스로 “시험의 때”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시험의 때가 스스로 찾아올 때가 있다. (시험은 두려움과 유혹으로 시험의 때를 일으킨다)

(3) 복음으로 무장함

모든 시험은 최초의 단계에서 물리치기 쉬우므로 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정욕에 유의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유지하라. 자신을 테스트하지 마라. 죄는 쉬지 않는다.
“그리스도 안에서 베풀어진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의식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영원한 계획으로, 그리스도의 보혈의 흔적으로, 그리고 그리스도가 피를 흘리실 때 보여 준 사랑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십시오. 또한 그로 인해 우리가 얻게 된 특권들 곧 자녀 됨, 의롭게 됨, 하나님의 용납하심 등을 음미해 보십시오. 그리스도가 자신의 죽음의 목적, 결말, 효력으로 주신 거룩함의 미덕들로 마음을 채우십시오.” (시험)

2. 의지의 피정복을 피하는 방법

2-1. 초기 대응: 양심의 소리에 민감해져라

의지가 죄에 동의 할 때 신자 안에는 “갈등”(양심의 가책, 죄책감)이 존재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이다.
신자는 절대적, 총체적 동의를 하지는 않는다. “원함은 있다” “성령[영]은 육체를 거스르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사무엘하 24:10
다윗이 백성을 조사한 후에 그의 마음에 자책하고 다윗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직역: “그의 마음이 그를 때렸다”
➡︎ 그러므로 신자는 양심의 가책에 민감해야 한다. 죄를 자책하는 마음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베드로전서 3: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죄의 유혹을 초기에 대응해야한다. 이것이 깨어있는 것이다.
지성의 파수꾼이 죄의 움직임을 감지할 때 “적이다!”하고 외쳐야 한다.
감정의 미각이 “가공된 단맛”을 감지했을 때 “속임이다!”하고 외쳐야 한다.
e.g. 아이스크림 먹을 때...
집에 불이 타오를 때까지 잠자고 있으면 안 된다.
히브리서 3:7–8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성령님은 신자의 양심을 더욱 활성화시키며, 양심을 통해 말씀하신다. 이것이 성령님의 인도하심이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라.
시편 16:7–8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콩팥]이 나를 교훈하도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2-2. 실패 후 대책을 세워라

죄는 우리로 하여금 죄를 행하게 한 후 물러나지 않는다. 죄는 쉬지 않고 우리를 공격한다. 그러므로
실패한 후 회복된 후에는 반드시 “사탄의 복귀”를 경계해야 한다.
“사탄은 죄의 힘을 통해 영혼이 시험을 받아들이기 쉽게 유리한 고지를 장악한다. 내재하는 죄가 사탄이 돌아오는 데 유리한 고지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과 수단은 어떻게 하든 사람들이 타락에 빠지도록 형세를 장악하는 것[이다]”(내재, p.283)
“내재하는 죄는 영혼을 나태하게 하고 깨어 있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신자가 탈선에 이르게 하고 사탄의 복귀를 돕는다.” (내재, p.284)
그리고 그리스도와의 교재를 돈독히 하라. (작은 습관!)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성도들에게 생명의 은혜를 공급하신다. 우리를 홀로 두시고 해내는지 못하는지 지켜보시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시험 가운데 뛰어들어오신다. 끊임없이 우리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며 우리와 가까이 하시기를 원하시고 기회들을 주신다. 회복시켜주신다.
요한계시록 3:20
볼지어다 내[예수님]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부지 중에 침투해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한 시험의 입구가 어디인지 그리고 어떤 수단을 통해 들어오고, 얼마나 빠르게 침투해 들어오는지 살펴보십시오” (오웬, 시험)
(1)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라. 사람마다 각기 다른 약점이 있다. 다른 사람을 보며 자만하지 말고 자신을 살피라.
갈라디아서 6:1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2) 자신 안에 시험/유혹을 이길 힘이 없다는 것을 확신하라. 그리스도를 의지하라.
“우리 안에 시험을 물리칠 힘이 있다고 확신하는 것이 우리의 약점 가운데 하나다.”(오웬)
베드로의 자신 만만함
마태복음 26:33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잠언 28:26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자니라
고린도전서 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시험에 드는 것을 방지하고 예방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스스로 구원받을 수 없기 때문에 시험으로부터 지켜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오웬,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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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후서 2:18
그들이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며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는도다
베드로후서 2:20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신자는 보편적인 인간으로서의 영혼과 마음에서, 개별적인 자기 존재로서의 고유한 마음의 틀과 정신의 경향, 본성의 기질 등을 가지고 환경에 반응하는데, 이때 의지가 반응하는 방향은 그 자신 안에 있는 정욕과 부패성의 영향을 받는다.” (오웬, 시험, 해제-김남준)
-----------보충

*죄는 욕심을 통해 활동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죄는 가장 먼저 욕심(육체의 소욕, 정욕, “죄의 경향성”)을 품는다. 무엇을 하고 싶은 갈망을 준다. “죄는 오직 욕심이라는 뿌리가 맺는 열매다.”(오웬, 시험)
그리고 “시험은 욕망을 강화시키고 격동시킨다.”(오웬)
야고보서 1: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로마서 13: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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