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동산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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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창세기 3장 1절 - 9절 말씀입니다.
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설교 제목 : 창조 타락 구속 시리즈 5 “에덴동산의 위기”
서론
지금껏 4주동안 창조라는 주제로 살펴보았다. 오늘 제목이 무엇인지 아는가? “에덴동산의 위기” 아담은 하나님이 지으신 하와와 함께 하나님의 에덴동산에 거주하였다. 영원히 거주하였으면 좋았을텐데 그렇지 못하고 에덴동산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 원인은 무엇이냐? 트러블 메이커, 이간질하는 사탄이 등장합니다. 오늘 본문에 간교한 뱀의 모습으로 아담과 하와에게 찾아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질문을 던진다. 뒤에서 살펴보겠지만, 결국 뱀은 거짓말을 통하여 하나님에 대한 진실을 왜곡시키고 불순종하게 합니다. 그로 인해 에덴동산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물론 오늘날은 에덴동산을 이미 잃어버렸어요. 그러나 사탄은 세상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찾아와 질문을 던진다. 또 다시 거짓말을 하고 하나님과 관계 맺지 못하도록 하죠. 우리는 오늘 창세기 3장에 나오는 뱀의 거짓말이 불러온 결과 3가지를 살펴볼 것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우리에게 찾아오는 질문과 거짓말을 분별해내길 소망합니다.
본론
1. 뱀의 거짓말은 진실을 왜곡시킨다.
오늘 본문에서 등장하는 뱀을 소개하는 표현이 있어요. 가장 간교하다. 속임수를 잘 쓴다는 뜻이죠. 뱀이 와서 한 가지 질문을 합니다. 1절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만약 처음부터 하나님을 믿지 말라고 하며 다가왔다면 거부했을 것이다. 그런데 뱀은 아담과 하와에게 다가올 때 진실에 가깝게 질문합니다. 단지 질문 하며, 마음 속 의혹을 심어줍니다. 어떤 의혹 인가요? 왜 다 먹으면 안되지?
여자는 대답합니다.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지만, 선악과는 먹으면 죽을 수도 있데. 지금까지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는 먹을 수 없지만,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셨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뱀이 질문하고 나자,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셨지만, 선악과는 안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결국 하나님에 대해서 오해, 왜곡된 진실을 가지게 합니다. 왜 선악과는 먹으면 안되지? 하나님은 인격적이지 않으신가?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면 모든 것을 주셨어야 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게 합니다. 거짓말은 이처럼 우리 안에 왜곡을 일으킵니다. 그런데 우리의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2. 뱀의 거짓말은 불순종하게 한다.
하나님은 2장 17절에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라고 정확하게 말씀하십니다. 근데 하나님에 대해서 왜곡된 진실을 가진 아담과 하와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3장 3절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죽을까 하노라
하나님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지만, 죽을까? 말까? 잘 모르겠다는 것이죠. 지금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작은 틈이 생겼습니다. 뱀은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옵니다. 그리고 2가지를 얘기합니다. 4-5절에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첫째, 선악과 먹어도 죽지 않는다. 둘째, 선악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된다.
결국 뱀은 선악과를 굉장히 매력적이게 만듭니다. 선악과를 먹어도 죽지 않는다. 하나님과 같이 된다.
인간에게 있어서 기본적인 욕구들이 무엇입니까? 죽지 않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진시황은 불로초를 구하려 애썻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피라미드를 짓고 미라를 만들었죠. 그리고 신처럼 되고 싶어합니다. 높은 권력을 가진 사람은 항상 신의 자리에 앉고자 했습니다. 애굽을 보면 파라오, 바로는 자신이 신이라 얘기합니다. 수 많은 역사 속에서도 왕들은 스스로 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아담과 하와도 뱀의 거짓말을 들었습니다. 죽지 않는데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아도 순종하지 않아도, 무시해도 아무런 벌을 받지 않는데요. 오히려 하나님처럼 된다는 거에요. 내 인생의 주인, 모든 것을 가져도 선악과를 먹지 못하는 제재 받는 존재가 아닙니다. 이제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신이 된다는 거에요. 그리고 나서 그들은 선악과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6절이 말하는 것처럼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였던 거에요. 평소에도 보던 나무였어요. 그냥 먹으면 안되는가보다 싶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먹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먹었습니다. 하나님이 먹지 말라하신 명령에도 불구하고 불순종하게 됩니다.
이것이 인간에게 일어난 첫 범죄입니다. 인생에 하나님이 주인 되는 것을 거부하였습니다. 하나님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주셨어요. 단지 선악과를 통해 너의 주인이 ‘하나님이야’라는 것을 기억하길 원하셨어요. 그런데 인간은 자신이 주인이 되고자 그 선악과, 하나님이 먹지 말라 하신 것을 따먹습니다. 이것은 명확한 죄입니다. 죄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요.
3. 뱀의 거짓말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 자신을 숨기게 한다.
뱀의 거짓말에 속아 선악과를 먹습니다. 첫 반응은 꽤 좋아보여요. 눈이 밝아집니다.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처럼 되나 싶었는데 불현듯 부끄러움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부끄러움이 눈에 들어오고, 다른 사람의 부끄러움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무화과나무로 자신을 가립니다. 자신의 잘못과 죄를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도록 가리게 됩니다. 그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습니다. 심지어 아담과 하와는 부부입니다. 심지어 2장 25절에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그동안 벗고 있었으나, 서로에게 전혀 부끄러움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죄를 짓자, 자신을 서로에게 감추게 됩니다.
심지어 하나님에게도 감추고자 합니다. 8절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그 전에는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모든 동물을 데리고 와도 이름을 지어줄 정도로 친밀했습니다. 근데 자신을 숨깁니다. 결국 불순종의 댓가는 무엇입니까? 죄책감이요. 자신의 허물을 감추며 살아야만 하는 암울한 현실입니다.
뱀의 거짓말의 3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찾아와 진실을 왜곡시킵니다. 하나님 좋으신 분이지, 근데 하나님의 모든 부분이 다 좋아? 이해가지 않는 부분은 없어?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왜곡시켜서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순종하지 않아도 죽지 않아, 무시해도 괜찮아. 무시해도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아.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게 합니다. 아니 오히려 더 좋은 것처럼 거짓말을 합니다. 하나님처럼 되서 인생의 주인이 너가 될거야. 하지만 결국은 죄의 결과로 죄책감에 살아갑니다. 우리 자신을 숨깁니다. 다른 사람에게서 무화과나무 잎으로 숨깁니다. 하나님에게서 나무 사이에 숨습니다. 이것이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여전히 일어나는 상황입니다.
근데 여기서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숨는 것이 본성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찾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본성입니다. 9절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 제발 좀 그냥 모르고 지나가주세요. 숨어있는 나를 제발 좀 찾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기어코 찾으십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 숨어 있는 우리를 하나님이 찾으십니다. 우리가 만약 하나님을 찾아 나섰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찾으셨을 거에요.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 있는 궁극적이 표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4. 뱀의 거짓말을 통해 얻고자 했던 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다.
뱀의 거짓말을 통해 우리가 얻고자 했던 것, 아까 잠깐 언급했는데 기억나나요? 2가지죠. 첫째, 죽지 않는 것. 둘째, 하나님과 같이 되는 것. 그런데 그것은 거짓말이었죠. 우리는 죽을 수 밖에 없고,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내 뜻대로 살아도, 인생의 주인이 내가 되어도, 하나님처럼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거짓말을 통해 얻고자 했던 것은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주신 것이 무엇입니까? 영원한 생명을 얻게 했습니다. 죽지 않는 것이죠.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셨어요. 즉 하나님과 같이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특히 죽은 뒤에 부활하면 더욱 하나님을 닮게 됩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거짓말로 솔깃한 제안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죄인 된 우리를, 불순종하여 숨어 있는 우리를 다시 부르십니다. 우리를 찾으십니다. 우리에게 책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다시 회복케 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