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감사해야 하는 이유

추수감사절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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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중등부 예배를 함께하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은혜가 함께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러분 시험 잘 보셨나요? 모두 만족한 결과가 나오길 바라며 지나간 시험은 훌훌 털어버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 아멘.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단어를 다른 외국어로 얼마나 많이 아시나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영어로는 “Thank You”라고 말합니다. 다른 외국어로 일본어로는 어떻게 말하는지 아시나요?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아리가또 고자이마스)라고 말합니다. 중국어로는 어떻게 말하는지 아시나요? “感谢(깐!씨에)라고 말합니다. 혹시 다른 외국어 할 줄 아는 친구 있나요? 우리가 잘 모를수 있는 외국어도 한 번 알아봤는데요. 자동차로 유명한 나라 독일어로는 “danken(당켄)”이라고 말합니다. 쌀국수로 유명한 나라인 베트남은 “cám ơn(깜 언)”이라고 말합니다. 그럼 우리가 항상 말씀을 듣고 묵상하며 필사를 하고있는 성경의 원어인 히브리어와 헬라어의 감사라는 단어는 무엇인지 아십니까? 히브리어는 יָדָה(야다)이며 헬라어는 “εὐχαριστέω(엡허리스테오)”라고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외국어로 “감사합니다.”라는 언어를 들어봤지만 가장 우리에게 익숙한 언어는 영어인것 같습니다. 감사를 영어로는 “Thanks”라고 하죠.
여러분 ‘생각하는 것은 고마워한다는 것이다.’ 라는 말을 알고 계시나요? 고맙다인 Thank와 생각하다인 Think는 같은 어원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영어단어 Thank의 어원은 고마움을 전한다는 뜻을 지닌 고대영어 ‘pancian’(판시안)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pancian’(판시안)의 뿌리인 ‘panc’(판쓰)는 생각하다라는 뜻을 지닌 Think의 어원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Thank와 Think의 어원의 뿌리는 같다고 볼 수 있는데요. 우리의 삶을 깊이 생각하여 인생을 돌아보면 우리의 삶에서 감사한 일들을 깊이 깨달을 수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 함께 신명기 16장 12-13절을 함께 봉독해볼까요?

12 너희가 이집트에서 종이었음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잘 따르도록 하라.

13 너희가 타작마당과 포도주 틀에서 난 것을 거둬들인 뒤 7일 동안 초막절을 지키라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여러분은 추수감사절이 무슨 날인지 아실까요? 추수감사절을 다른 말로는 초막절이라 할 수 있는데요. 초막절은 성경에서 나오는 3대 절기 중에 하나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3대 절기를 지키고 그 절기의 의미를 잊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초막절은 40년 광야 생활을 감사하며 하나님의 언약을 새롭게 하고 가을에 농작물과 과일의 수확을 끝마치고 이를 창고에 저장한 후 7일 동안 지키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광야 생활을 하였던 사실을 되새기기 위하여 가나안 땅에 새로운 장막을 짓고 그 곳에서 7일 동안 거처하며 지켰습니다.
여러분 생각을 해봤을 때 유대인들도 멀쩡히 안락한 처소가 있었을텐데 7일동안 불편한 장막에서 지내야 한다면 얼마나 불편했을까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년 절기를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했던 그 은혜에 대해서 감사를 잊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전도사님도 30년을 살아오면서 하나님께 가장 감사를 느꼈던 시기는 아무래도 군생활을 했을 때일 겁니다. 몸과 마음이 너무 지치고 힘들었던 시기에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힘이 되었고 하나님께 기도를 올려드릴 때 나에게 큰 위로를 해주었던 기간이었습니다. 저는 전역한 이후에도 그때의 은혜 덕분에 주님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은혜가 정말 1년은 간것 같은데 2년 이상을 가지 못한것 같습니다. 이런 과거의 저의 부끄러운 모습을 돌아봤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유없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절기를 지키라고 하신게 아니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유대인들은 추수감사절 지킴으로서 과거에 하나님께 은혜를 받았던 것 상기 시키고 은혜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를 올려드리며 주님께 순종을 다짐하게 됩니다. 아멘.
여러분들도 이번 주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를 되돌아보길 바랍니다. 과거에 받았던 은혜, 일상에서 느꼈던 감사한 일들을 되돌아보며 주님께 감사를 표현하는 한 주간이 되길 바랍니다. 아멘.
우리 함께 에베소서 5장 20절 말씀을 함께 봉독해보겠습니다.

20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든 일에 항상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고

저는 오늘 여러분들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왜 주님께 진정으로 감사를 못하는 것일까요?” 감사로 가득한 삶을 살아가고 싶은데 막상 우리의 보편적인 삶의 모습을 관찰해보면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리는 일이 드문것 같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의식주가 부족해서 일까요? 아닐겁니다. 그럼 무엇일까요? 각자 삶에서 정해놓은 목표를 이루지 못해서일까요? 원하는 성적을 못내서 일까요? 성적 컴플렉스라고 하죠. 자기가 원하는 키까지 성장을 못해서 일까요? 외모 컴플렉스라고 합시다. 이러한 다양한 컴플렉스 때문에 우리가 주님께 감사로 가득한 삶을 못 사는 걸까요? 이러한 컴플랙스가 전혀 영향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진정한 감사함을 못느끼는 이유, 우리의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의 부정적인 면에 너무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을 너무 사랑하셔서 여러분들의 각자의 삶 속에 축복을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 기쁨을 주시고 힘을 주시는 분입니다. 아닌것 같나요? 예!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고 느끼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평상시에 너무 하나님께 축복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사소한 유익과 혜택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 덕분에 매일마다 새 날을 허락받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우리에게 축복을 얼마나 주십니까? 건강과 체력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식사를 거르지 않고 마음만 먹으면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을 있음에 감사합니다. 또 귀한 친구를 사귀게 되어서 지루하지 않은 삶을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항상 우리에게 허락된 축복들을 너무 당연하게 여겨서 감사를 잊고 살아가는 것 아닐까요?
오늘 말씀에서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모든 일에 항상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면에 집중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께 감사하는데 집중하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감사하라고 말씀하는 것일까요? 당연히 우리 삶의 유익을 위해서 이지 않겠습니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감사하는 유무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분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우리 삶의 유익을 위해서 감사하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일단 우리의 삶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뿜어져 나올 것이고 낙천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우리의 영혼이 주님께 감사를 올려드리므로 영적인 기쁨을 얻을 수 있게될 것입니다. 아멘.
그리고 우리가 감사를 해야되는 이유는 뇌과학에서도 증명이된 사실입니다.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사실을 증명해야 되는 학문에서도 우리가 감사를 해야 되는 이유를 밝혀냈다는 것입니다.
우리 뇌는 의식영역과 무의식 영역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스스로 의식 영역에서 나는 사랑스러운 존재야, 나는 멋진존재야, 나는 할 수 있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뇌의 무의식 영역에서, 마음 깊은 곳에서는 나는 그렇지 않은 존재야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뇌의 의식영역과 무의식 영역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 아닙니까? 그것을 “인지부조화”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인지부조화의 갭이 크면 클 수록 정신적으로 지치고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부조화 상태인 사람들의 마음에는 자신의 대한 믿음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자신의 대한 긍정적인 자아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뇌과학에서는 긍정적인 자아상이 부족한 사람들의 자아상과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 있다고 합니다. 비만과 마른 사람들이 튼튼한 근육을 얻기 위해서 열심히 운동을 하는 것 같이 우리가 스스로에게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기질을 개발하지 못했거나 이 능력이 퇴화하고 있다면 뇌의 의식과 무의식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트레이닝을 하면 됩니다. 그것이 바로 매일 감사한 점을 찾고 노트에 적는 것입니다.우리가 잘 알고있지만 작심삼일만 하는 감사노트!! 그 감사노트를 쓰는 것입니다. 아멘.
사랑하는 우리 중등부 친구들 오늘 뇌과학적 사실을 통해 “우리가 왜 감사한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인가”에 대해서 깊은 통찰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대로 모든 일에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의 부정적인 면 보다는 긍정적인 자아상을 회복하는데 노력을 해야 할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함께감사노트를 적어보길 바랍니다. 매일마다 자신의 삶에서 3-5개의 감사한 점을 찾고 노트에 적어봅시다. 매일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개인 노트에 적어도 됩니다. 다솜이가 성경필사를 하는걸 보면 공부 계획노트에 말씀을 필사하던데 계획노트에다가도 감사한 점을 적어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 감사한 점을 돌아봐도 됩니다. 그리고 핸드폰 메모장을 활용해도 상관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삶 속에서 감사한 점을 찾아 적을 때 주의해야 될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한 점을 적을 때 남들과 비교했을 때 감사한 점은 적으면 안됩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 제가 이 친구보다 공부를 잘 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제가 이 친구보다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와 같은 내용은 감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여러분들을 오만함에 빠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된 감사 내용은 사람과 사건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눈이 내리기 딱 좋은 날은 크리스마스이지 않습니까? 마침 크리스마스 때 한박눈이 내리는 겁니다. 너무 감사한 일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학교 등교길에 선생님이 따뜻한 미소로 나를 맞이해주는 겁니다. 우리의 마음이 위로가 되고 마음이 따뜻해 지지 않겠습니까?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그리고 풀기 힘든 문제가 있었는데 친구의 도움을 통해 해결이 되었을 때 이것도 감사한 일일 겁니다. 이것처럼 우리의 삶에서 인물과 사건의 중심으로 감사할 거리들은 무궁무진 합니다.
우리 사랑하는 중등부 친구들 이번 계기를 통해 우리 중등부 친구들이 감사노트를 꾸준히 써서 긍정적인 자아상을 다시 회복하여 모든 일에 항상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리는 우리들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아멘!! 기도하겠습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알게하셨고 그 절기를 통해 한 해 동안 주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은혜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무든 일에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자아상에 결함이 생겨 모든 일에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리지 못하는 저희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주님… 이 시간부터 감사노트를 매일 적는 것을 통해 우리들의 긍정적인 자아상이 회복되어 모든 일에 항상 주님께 감사를 올려드리는 중등부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의 주권자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헌금을 위한 기도>
사랑의 주님 감사합니다. 우리가 헌금으로 주님께 마음과 정성을 표현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은 다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이 주신것에 일부를 헌금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우리의 작은 헌금을 받아 주시옵소서. 우리의 헌금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선한 사역에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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