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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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환영과 인사
S1. 환영과 인사
성도 여러분, 반갑습니다.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가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우리 좌우에 계신 분들에게 ‘예수님이 오셨습니다’하고 인사 나눕시다.
네 감사합니다. 오늘은 대강절 첫 주일로서 성탄을 기다리는 절기의 첫날입니다. 교회력은 추수감사절로 한 해를 마감하고 이어 대강절을 맞이하며 성탄을 기다리는 절기로 이어집니다. 우리들도 은혜 중에 한 해를 보내고 소망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기대하면서 희망의 2022년을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 교회도 성탄 트리와 성탄 등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 모두의 최고의 기대와 소망이 되는 귀한 은혜의 절기인 성탄절을 기쁨으로 맞으시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S2. 주제 제시
S2. 주제 제시
이번 성탄 절기에는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The People who met Jesus)’을 살펴보면서 성탄에 오신 예수님을 통해 우리가 누리게 될 은혜들에 대해 함께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인생에는 만남이라는 소중한 ‘때들’이 있습니다. 흘러가는 코로노스의 시간 중에는 카이로스라는 특별한 삶의 때가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만남의 날들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새로운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 교회에서 만난 너무 예쁜 자매에게 마음이 빠져서 지금까지 함께 살아오고 있습니다. 만남은 삶을 결정하고 삶을 새롭게 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와 예수님과의 만남을 잘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처음에는 베드로에게 관심을 가진 것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본문 1, 2절을 봅시다.
누가복음 5장 1, 2절
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예수님은 게네사렛 호숫가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계셨습니다. 사람들로 인해 혼잡하셨든지 예수님은 호숫가에 배 두척을 보시고, 그물 씻는 어부들을 확인하셨습니다. 그러시고는 그들 중 한 배에 오르셔서 거리를 조금 떼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무리를 가르치셨습니다. 이때까지는 예수님의 관심은 많은 무리에게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다 마치시고는 예수님은 시몬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하십니다. 4절 말씀을 봅시다.
누가복음 5장 4절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시몬은 이 말씀을 듣고 예수님께 순종했습니다. 그는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어부였으나 예수님께 ‘우리가 밤새 일했으나 잡은 물고기가 없지만, 말씀에 의지해서 그물을 내리겠습니다’고 순종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6, 7절을 봅시다.
누가복음 5장 6, 7절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잡은 것이 너무 많아서 그물이 찢어지고 있었고, 급히 친구들에게 도와달라고 해서 물고기를 잡아 오렸습니다. 그리고는 이 놀라운 결과에 충격을 받은 베드로는 예수님께 말씀합니다. 8절을 봅시다.
누가복음 5장 8절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베드로는 예수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렸습니다. 그는 이 사건을 통해 예수님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자신을 발견했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향해 ‘나를 떠나십시오, 나는 죄인입니다. 주님!’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베드로는 이 놀라운 기적을 행하신 예수님을 만나고서야 그분이 참으로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되었고, 자신은 그 예수님과 함께 할 수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S3. 문제 제기
S3. 문제 제기
물론 우리는 예수님과 베드로의 만남이 이때가 처음이 아니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건 베드로가 예수님과의 첫 만남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신 첫해에 베드로를 이미 만나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 40-42절 말씀을 봅시다.
요한복음 1장 40-42절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는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41.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42.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예수님은 공생애 1년 시에 세례요한의 제자로 있던 안드레를 통해 이미 그의 형제 시몬을 소개받고는 그의 이름을 게바, 혹은 베드로라고 불러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누가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배에 오를 셨을 때 예수님은 그 배의 주인이 베드로인 줄 아시고 타셨던 것입니다. 공관복음은 예수님의 생애 2년차부터 자세하게 예수님의 사역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 공생애 1년차 때의 이야기는 요한복음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당시 그렇게 메시야로 소개받은 예수님이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했을 때까지도 예수님을 선생님이라고 불렀지 아직은 ‘주여’라며 하나님으로 고백은 하지 않았습니다. 5절 말씀을 봅시다.
누가복음 5장 5절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여기에서 선생님은 Master라고 부른 것입니다. 이는 베드로가 예수님을 특별하게는 여기고 있었던 것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아직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까지는 고백하지 않고 전적으로 주님을 따르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J1. 하나님의 심정, 태도, 그리고 방법
J1. 하나님의 심정, 태도, 그리고 방법
우리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가 이 땅에서 고뇌하고 수고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범죄와 가인의 타락, 더하여 노아시대의 부패를 보셨을 때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의 타락과 부패를 윤리적인 눈으로만 보신 것이 아니라 긍휼의 눈으로 보셨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엄청난 죄에 빠진 그 상황은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이 아들로 오셔서 우리의 죄를 씻어 내시고, 그리스도의 나라 안에서 구원의 회복을 누리게 하신 것입니다.
J2. 하나님이신 예수님
J2. 하나님이신 예수님
예수님이야말로 죄없는 몸으로 이 땅에 오신 참된 하나님이시기에 사도들은 예수님 안에서 참되신 아버지 삼위 하나님을 뵐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메시야라고 말로만 듣고 있던 베드로는 예수님이 배에 올랐을 때는 Master 정도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그가 깊은 곳에 그물을 내리도록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경험하게 되자, 그는 예수님을 주, 곧 하나님으로 온전한 만남을 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야말로 구약의 오랜 약속 끝에 오신 진정한 메시야요 참된 하나님이셨던 것입니다.
J3. 사람이신 예수님
J3. 사람이신 예수님
물론 예수님은 분명히 진정한 사람이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고난을 알리셨고, 그때 이 고난을 제지한 장본인이 베드로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는 일만큼은 예수님께 절대로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우리 마태복음 16장 22절을 봅시다.
마태복음 16장 22절
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그는 예수님이 고난받는다고 하자 붙들고 항변하면서 그렇게 되면 안된다고 말렸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의 이런 바램이 사탄의 역사임을 지적하시고, 하나님의 일을 위해 오신 주님은 반드시 죽으실 것을 선언하셨습니다. 23절입니다.
마태복음 16장 23절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W1. 예수님은 죄인을 만나 의인으로 변화시키는 구세주이십니다.
W1. 예수님은 죄인을 만나 의인으로 변화시키는 구세주이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심으로서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구세주이십니다. 예수님의 강림은 우리의 죄와 허물을 위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한 강림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받으려고 오신 분이 아닙니다. 흔히들 성탄절은 아기 예수님을 강조하는 날로 여깁니다. 그래서 성도인 우리가, 교회인 죄인들이 아기 예수님을 보호하고 지켜야 하는 날을 성탄절로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진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러 오신 하나님 자신이십니다. 성탄절의 아기 예수님은 온전한 인간이 되시기 위해 고난을 받으시는 하나님을 알려주시기 위한 상징일 뿐입니다. 주님은 죄인을 위해 창조주께서 어린 아기가 되시는 그런 고난과 수치의 과정을 지나신 것뿐 결코 교회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분이 아닙니다. 이것은 카톨릭 교회가 교회를 복음의 보호자니 수호자니 하면서 만든 가짜 예수님입니다.
W2. 성도는 구속주이신 예수님을 만나 구원의 믿음을 선물로 받습니다.
W2. 성도는 구속주이신 예수님을 만나 구원의 믿음을 선물로 받습니다.
베드로는 세례요한의 회개 운동 때 만났던 예수님을 메시야로 소개받았습니다. 예수님의 많은 기적을 지난 1년 동안 옆에서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그냥 그랬습니다. 당시 그 기적들은 신기했고 메시야와 함께 하는 삶은 특별했습니다. 그러나 그게 다였습니다. 아직 그때까지는 그 메시야와 내가 아무런 관계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배타고 물고기도 잡으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침 자신을 찾아오신 그 예수님, 말없이 배에 오를 때만 해도 설교하려고 그러시나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께서 깊은 바다에 그물을 던지라고 하십니다. 이른 아침 깊은 곳에는 물고기가 없습니다. 그물 어디 쳐야 하는 지는 자기가 더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메시야라는 분의 말이니 순종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은 능력이었습니다. 보통 때는 깊은 바다에 고기가 없는데, 이날은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물고기의 위치를 아시는 그런 분이 아니라 그분은 물고기에게 명령하시는 피조 세계를 움직이시는 전능자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물고기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한 창조주 하나님이었습니다.
W3. 우리 하나님은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내가 죄인임을 알게 하십니다.
W3. 우리 하나님은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내가 죄인임을 알게 하십니다.
참된 만남, 예수님과의 이 만남은 베드로에게 자신이 죄인임을 알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는 만남입니다. 그 전에는 그저 알고 머리 끄덕이는 만남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지난 1년 동안 그럭저럭 그렇게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 예수님이 내 앞에서 행하신 그 기적을 체험하는 순간 나는 내가 죄인이요 전능하신 아버지 앞에서 심판받아 마땅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했습니다. 나는 죄인이었던 것입니다. 자신은 세례요한을 따라다니는 동생을 가지고 있었고, 메시야도 그렇게 자신을 알아보는 그런 인물이었습니다. 어부 생활하며 생계도 책임지고 배도 한 척 가진 그런 성실하고 괜찮은 인물인 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과의 온전한 만남을 통해 나는 감히 하나님이신 예수님 옆에 서 있을 수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진정한 만남입니다.
T1. 베드로는 참된 회개 후에 주님 나라의 일꾼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T1. 베드로는 참된 회개 후에 주님 나라의 일꾼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죄인 됨을 고백한 베드로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의 죄인 됨을 발견하고서야 베드로는 죄에 대하여 두려움을 느낀 것입니다. 지금까지 스스로에 대하여 크게 자신감을 가지고 살던 베드로였으나 이제 그는 두려움 앞에 떱니다. 내가 죄인이었던 것입니다. 나는 의인으로 알았는데, 나는 내가 정의롭고 공정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나는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심판받아야 하는 죄인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그것을 시인하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에게 무서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앞으로는 너와 같은 죄인을 구하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본문 10, 11절입니다.
누가복음 5장 10, 11절
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지극한 죄인임을 깨닫는 순간 모든 죄는 용서받았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취하게 하실 것이라는 놀라운 인생 비전을 듣게 됩니다. 베드로와 안드레는 더이상 배를 끄는 어부가 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T2. 오늘날 세상은 의인의 영성으로 살기 때문에 참된 만남을 가질 수 없습니다.
T2. 오늘날 세상은 의인의 영성으로 살기 때문에 참된 만남을 가질 수 없습니다.
세상은 지금도 자신을 죄없다고 말하고 스스로가 의로울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오늘날 교회의 설교자들도 마치 기독교인들이 마법이나, 무슨 마약이라도 복용하듯 그렇게 성도들에게 자신을 믿으라고 말합니다. 세상은 더하여 인간이 가진 지성을, 혹은 자신 안에 있는 영성을 믿으라고 말합니다. 그것이 깨어나면 새로운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을 믿으면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두려워 떨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스스로 의롭지 않고 죄인이라는 진리가 드러나는 것이 두렵습니다. 그 두려움이 우리를 무기력하게 할 것이라는 더 큰 두려움으로 세상은 아예 의인의 영성을 추구합니다.
T3. 그러나 성도는 죄인의 영성으로 두려움 속에서 벗어나 새생명을 취하게 됩니다.
T3. 그러나 성도는 죄인의 영성으로 두려움 속에서 벗어나 새생명을 취하게 됩니다.
예수님과의 만남은 우리에게 나 자신이 죄인 됨을 알려주는 엄청나 진정한 두려움입니다. 그러나 그 두려움 뒤에는 죙용서함이 있고, 세상을 구원하는 사역에 부르시는 놀라운 소명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죄인임을 인정하지만, 죄에 눌려 그 두려움을 호소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세상의 구원을 위한 주님의 놀라운 비전에 참여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알고 진리를 알면 세상의 것에 마음이 빼앗기지 않습니다. 저도 대학시절에는 석사, 박사 되어 대학 강단에서 가르치는 일 하면서 한국의 과학 기술을 선도하는 자리에 가야겠다는 희망을 품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대학원 시험도 치르고 합격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일하고 천국을 위해 헌신하는 이 사역이 나를 위해 준비하신 더 큰 소명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는 할 수 없지만 예수님은 제 마음에 이 천국 복음의 사역이 과학 기술의 발전을 위한 섬김보다 더 큰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셨던 것입니다.
L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L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대강절은 예수님의 오심을 소망하는 절기입니다. 주님의 강림을 기다리는 절기는 주님과의 참된 만남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한 해를 감사로 마친 성도는 오는 새해를 시작하기 위해 나를 부르시고 내게 은혜로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만날 준비를 해야 합니다. 내게 오시는 예수님은 내가 죄인임을 알려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성도는 주님과의 참만남을 통해 진정으로 내 죄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게 됩니다. 아직까지도 자신이 의롭고 정의롭고 옳은 자라고만 생각이 드시면 이번 성탄절에는 쥠을 깊이 만나셔서 새로운 고백을 가지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성도에게 주시는 놀라운 은혜는 그 두려움을 깨닫는 죄인인 나에게 하늘의 소명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내가 비록 죄인이지만 예수님은 저와 여러분을 생명의 사역으로 부르십니다. 예수님은 이를 위해 성령님 안에서 우리를 교회로 부르시고 서로 사귐을 통해 세상 가운데 거룩하고 존귀한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알리게 하십니다.
L6.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L6.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내 삶의 깊은 자리에서 예수님과의 영적인 인카운팅, 곧 영적 만남을 소망 중에 꿈꾸시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위해 창조주 예수님께서 어린 아기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그 사랑을 기억하며, 내가 어떤 죄인인지를 깊이 깨닳아 참된 두려움으로 온전한 경건을 회복하는 주님과의 만남을 꿈꾸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앞에서 내 생애를 자랑하거나 높음을 주장하는 교만한 인생이 아니라 심판 앞에서 죄인으로 사는 내 삶을 돌아보고 참된 경외의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나같은 죄인을 살리시기 위해 아기가 되시고, 사람의 손에 죽으러 오신 그 주님의 부르심을 기억하고 우리도 사람낚는 어부로 살기를 결심하는 시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대강절의 은혜의 절기에 감사와 소망의 삶으로 풍성한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찬송가 112장
그 맑고 환한 밤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