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강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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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의 비밀 열쇠
- 막 4:1~20
오늘은 하나님 나라의 비밀 열쇠라는 제목으로 여러분과 은혜 나누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우리가 마가복음을 보면서 한 가지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은 가면 갈수록 예수님을 향한 종교 지도자들의 반발과 공격이 더 강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한 가운데, 예수님께서 바닷가에서 큰 무리를 가르치십니다. 3장에서 서기관들에게 예수님께서 비유로 가르치시는 것으로 보아 예수님께서 비유로 가르치시는 것은 예삿일이 아닙니다. 지극히 보통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이죠.
비유란 사물을 이용해 전달자의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표현 기법입니다. 사물을 이용해 전달하기 때문에 상상력을 쉽게 자극하며 가시적이죠. 그렇기에 비유를 통한 전달은 이해력을 돕고 공감을 유도하며 재밌기 때문에 듣는 이들 입장에서는 지루함이나 복잡함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를 사용하시는 이유는 말씀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때문도 있지만, 마태복음 13장 34~35절과 같이 예언을 이루시기 위함도 있습니다.
“(마 13:34~35)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35)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1. 예수님의 비유
1) 비유 사용목적
성경에서 나타난 예수님의 비유는 2절에 보면, 가르치시기 위한 목적으로 비유를 사용하였음을 봅니다.
이는 우리가 마태복음 13장을 살펴본 바와 같이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기 위한 목적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죠. 마가복음 4장 26절에 나타난 비유나 30절에 나타난 비유 등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유는 가르치기 위한 목적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한 곳입니다. 오직 위에서부터 오신 예수님만이 알 수 있는 곳이죠. 왜냐하면 그 곳은 창세부터 감추인 곳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알려주시지 않으면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한 번도 경험하지도 못한 그곳을 우리의 이해로 풀기엔 결코 쉬운 일은 아니죠.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알아 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많은 비유를 통해 보다 쉽게 알려주신 것입니다.
2. 비유의 내용
예수님의 비유 방식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씨를 뿌리는 비유라던지, 뒤에 나오는 등불 비유, 겨자씨 비유 등 이스라엘 백성이라면 흔히 접할 수 있는 배경의 비유들이죠. 그렇기에 농경문화에 대해서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아는 내용이라는 것이죠.
오늘 본문에 나온 비유는 씨 뿌리는 비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설명하기 위하여 천국 비유들을 말씀하셨는데, 그 첫 번째가 씨 뿌리는 비유입니다. 씨 뿌리는 비유는 다른 비유들에 비해서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1~20절까지 마가복음 4장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요. 그만큼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3절에 씨 뿌리는 비유를 말씀하시기 전, ‘들으라!’ 말씀하십니다. 보통 학교 선생님들이 아이들이 떠들 때, 주목! 하는 것과 같은 것이죠.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하는 내용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1~20절까지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도 하지만, 그보다 ‘들으라!’ 뒤에 나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개역개정에는 빠져있지만, 헬라어 원문을 보면 ‘들으라!’ 그 뒤에 ‘보라!’를 의미하는 ‘이두’라는 헬라어가 사용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단어의 사용을 보면, 예수님에 대한 예언이나 중요한 내용이 있을 때 사용됨을 통해, 예수님께서 비유의 말씀을 하시기 전, 이 단어를 사용하심으로 씨 뿌리는 비유가 중요함을 보여주시는 것이죠.
그만큼 예수님께서 강조하셨는데, 우리가 먼저 비유의 내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유의 내용은 아주 간단합니다. 씨가 길가에, 돌밭에, 가시떨기 밭에, 좋은 땅에 떨어지는 내용이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 가는 땅이 사람들에게 계속 밟히기 때문에 딱딱합니다. 그래서 씨가 땅 속에 못 심겨지죠. 그러므로 길 가에 떨어진 씨는 새들이 와서 먹힐 수 밖에 없습니다. 돌밭은 땅 위에나 땅 아래 돌들이 많이 있기에 씨가 땅에 심겨져도 딱딱한 돌에 의해 뿌리를 내리지 못하여 결국 말라죽게 됩니다. 가시떨기 밭에 떨어진 씨는 땅에 심겨져 뿌리를 내리나, 가시떨기에 방해를 받기에 온전히 자라지 못하고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되죠. 좋은 땅이야 땅이 좋고 방해할 요소가 없으니 잘 자라 삼십배, 육십배, 백배의 결실을 맺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농경문화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다 아는 사실이니 궁금할 이유가 없죠.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9절에 다시 한 번 말씀하십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3절에 들으라! 말씀하시고, 9절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이 비유의 말씀을 들으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통해 말씀하신 바를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예수님을 가까이서 모셨던 제자들 역시 이 비유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많이 들었던 제자들도 모른다면, 많은 무리 중 누가 그 비유에 대해서 알 수 있겠습니까?
많은 무리가 3~9절의 말씀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은 제자라고 해서 더 아는 것도 아니고, 그 당시 많이 아는 서기관들이라고 해서 깨닫는 것도 아닙니다.
‘들을 귀가 있는 자들이 들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지는 자들이 깨달을 기회를 얻는 것입니다.
10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막 4:10) 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 한 사람들이 열두 제자와 더불어 그 비유들에 대하여 물으니”
예수님께서 비유로 많은 무리를 가르치신 후, 홀로 계셨습니다. 많은 무리가 비유의 말씀을 듣고 떠났다는 것이죠.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그냥 예수님을 떠난 것이지요.
그러나 10절에 보니 예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인 자들도 있음을 봅니다. 이들은 예수님과 함께 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에 관심을 가졌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에 의미를 궁금히 알고 싶어했습니다.
양이 자기의 목자의 음성을 알 듯이 이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반응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11절에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은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예수님께서는 자신에게 나아온 이들을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 수 있는 자들로 인정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예수님의 음성에 반응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반응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이들에게 씨 뿌리는 비유에 대해서 설명해주십니다. 14~20절까지가 설명해주신 내용이지요. 14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비유에 대해 말씀을 뿌리는 것으로 말씀하시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달했을 때, 4가지 유형들이 나타나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 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3절에 뿌리는 자가 어느 한 특정 장소에 뿌리는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뿌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복음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복음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딤전 1: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예수님은 복음을 특정한 누구에게 전달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비유로 누군가에게 감추시지도 않았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오늘 날에도 불특정 소수만이 예수님의 비유에 대해서 알아야겠죠.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복음은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말입니다. 모든 사람이 들어야 할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 말씀하시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에서도 사람들을 비유로 가르치시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시는데, 이 비유는 복음을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각각 다르다는 것이죠.
길가 같이 흙이 단단한 곳은 씨가 땅 속으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들은 복음을 듣기를 거부한 자들입니다. 그들이 복음을 거부한 이유는 그들의 마음이 완악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사건인 마태복음 13장에서는 15절에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마 13: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그 당시 종교 지도자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병고침과 귀신을 쫓아내는 축귀사역이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사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이 믿고 있던 전통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 예수님이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자 귀신의 사역이라고 말하며, 성령의 일하심을 모독하였습니다.
그들이 가진 교만과 고집이 예수님을 배척하게 만들었고, 예수님의 말씀 곧 복음마저 들리지 않게 했습니다. 씨가 땅 속에 들어가지 않으니 어떻게 되겠습니까? 새가 와서 뿌려진 씨앗을 먹듯이,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은 사탄이 와서 그 즉시 뿌려진 말씀을 빼앗아갑니다. 이 말은 무엇을 뜻할까요? 말씀은 들었어도 그 말씀이 생각나지 않게 사탄이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돌밭은 어떻습니까? 땅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상태입니다. 식물에게 뿌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물과 영양소의 대부분을 뿌리를 통해 받죠. 그렇기에 뿌리가 땅 속에 내리지 못하면 말라 죽게 됩니다. 이는 말씀은 듣고 기쁨으로 받았으나 그 말씀대로 살 수 있는 믿음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말씀은 기쁘게 들었는데, 말씀이 믿음과 하나 되지 않고 겉 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말씀을 지식적으로, 교훈적으로 들었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생명을 살리는 말씀으로 듣지 않았기 때문에 말씀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말씀으로 인하여 오는 환난과 핍박에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가시밭 역시 돌밭과 매한가지입니다. 세상 염려나 재물의 유혹, 기타 욕심 등으로 인하여 열매를 맺지 못한 상태죠. 둘 다 온전한 믿음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땅은 어떻습니까? 씨가 잘 자라 무성하게 결실을 맺었습니다. 땅이 좋기에 열매가 풍성하게 맺은 것입니다. 이들은 복음을 생명의 말씀으로 여기는 자들입니다. 제자들이 이에 해당하지요.
요한복음 6장 67~68절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나자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에게 묻습니다. “너희도 가려느냐” 그 때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합니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이 영생의 말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습니다. 물론 제자들도 사람이기에 연약한 모습들도 많이 보여줍니다. 한 때는 믿음이 없었던 때도 있었고, 한 때는 주를 부인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은 이후 그들의 삶은 완전 달라졌습니다. 그들은 주를 위해 살았습니다. 복음을 선포하며, 복음으로 인하여 당하는 환난과 핍박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세상 재물에도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그들은 주를 위해 목숨까지도 바치는 것에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날 예수님이 잡히실 때, 뿔뿔이 흩어졌던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이들의 모습을 보며, 좋은 땅이 어떤 자들인지를 되돌아봅니다.
좋은 땅은 결실을 맺는 땅입니다. 결실이란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을 말합니다. 제자들은 삶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어떤 환난과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세상보다 주님을 더 사랑함으로 좋은 땅에 속한 자들이 어떤 삶을 사는 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확실한 믿음, 온전한 믿음을 가진 자들은 세상 어떤 핍박과 어떤 유혹에도 끝까지 흔들리지 아니합니다. 제자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삶으로 그들의 믿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이 이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의 목숨까지도 주를 위해 바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3. 하나님 나라의 비밀
저는 그 이유에 대해서 오늘 본문 11절에 답이 나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막 4:11)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제자들이 자신의 목숨까지도 바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확실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최초 수능 만점자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습니다. 기자가 수능 만점 받은 자에게 질문을 했어요. 수능 만점 받은 비결이 있나요? 묻자, 수능 만점자가 대답하기를 “모르는 문제가 없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시험 문제와 답을 확실히 안다면, 시험을 봐도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안다면 우리의 믿음을 연약하게 만드는 어떤 의심이나 어떤 유혹도 우리에겐 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요? 저와 여러분이 잘 아는 내용입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라는 사실이죠.
이 얼마나 놀라운 비밀입니까? 우리는 이미 복음에 대해서 알고 있기 때문에 놀랍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이 당시 그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은 엄청난 놀라움이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역사 드라마들을 보면 왕이 그 마을에 행차를 하면 어떻습니까? 그 마을 모든 백성들이 나와 왕의 행차를 보러 옵니다. 그 마을에 왕이 행차했다는 그 자체만으로 대단히 놀랍고 감격스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보다 더 높으신 모든 왕 중에 왕이요, 모든 신 중에 신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다는 소식 자체만으로도 세상 어떤 것보다 기쁘고 놀랄만한 소식이지 않겠습니까? 왕이 하룻밤 쉬어간다고 해도 그 마을에 영광인데,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잘 아는 요한복음 3장 16절은 성경에서 복음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는 구절입니다. 우리가 이 복음을 명확히 붙잡고 있다면, 좋은 땅에 뿌려진 씨앗이 삼십 배, 육십 배, 백배의 결실을 맺음 같이 온전한 믿음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연약해질 때, 우리가 복음으로 되돌아가길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에 의심이 들 때,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되짚어보길 원합니다. 우리가 가는 이 길이 확신이 서지 않을 때, 예수님께서 가신 길이 어떤 길이었는지 살펴보길 원합니다.
씨를 뿌리는 자가 어찌 씨가 잘 자라지 않기를 바라겠습니까? 하지만 씨가 결실을 맺는 땅은 오직 좋은 땅 뿐입니다. 우리가 좋은 땅의 마음을 가지기 원합니다. 주님의 복음을 잘 받아들이기 원하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참된 믿음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나아가는 것을 간절히 원하고 바랄수록 주님의 도우심을 느낄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에 이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많으시고 신실하신 주님을 의지하십시오.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낌없이 버리신 예수님을 의지하십시오. 우리가 주님을 의지할 때, 우리의 연약하심을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친히 도와주실 것입니다.
12제자인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지 못함으로 주님의 부활하심을 믿지 못했지만, 예수님은 친히 그에게 나타나사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말씀하시며, 도마가 믿는 자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처럼 주님은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아니하십니다. 우리가 믿는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좋은 땅으로써 많은 결실을 맺기 원하십니다.
저와 여러분이 좋은 땅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받아 누리는 자들이 되길 원합니다.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어 많은 결실을 맺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길 원합니다. 그리하여 마지막 그 날에 주님, 제가 주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이만큼이나 남겼나이다 고백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이 시간 주님께 기도하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우리가 좋은 땅이 되기 위해선, 예수님을 온전히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온전히 믿기 위해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심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모든 세상을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분임을 믿고 그 분을 경외한다면, 우리가 어찌 다른 곳에 시선을 두겠습니까? 우리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들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비밀 열쇠를 가진 자들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아는 우리는 예수님을 떠날 수가 없습니다. 그 분에게만 참된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 한 가지 제목을 가지고 기도하기 원합니다. 주님, 우리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온전히 믿습니다. 그 분이 나의 왕이시며, 나의 구주이심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고백을, 우리의 믿음을 붙들어주소서. 의심의 돌덩이와 욕심의 가시밭을 제거해주시옵소서. 우리가 좋은 땅이 되길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잘 받아들이기 원합니다. 주님께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세력들을 물리쳐주시고, 우리를 주님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믿음 달라고 주님께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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