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배 (대림절 - 요 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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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Transcript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로 잘 알려져 있는 본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사마리아 여인과 만나기 전에 유대에서 세례를 베푸셨고 그 후 유대를 떠나서 갈릴리로 가시는 그 과정 가운데 사마리아 여인의 만남이 나타납니다.
원래 예루살렘에서 갈릴리로 가는 유대인들은 이 사마리아 땅을 통과하여 가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유대에서 갈릴리로 가는 방법은 사마리아를 통과하는 방법과 우회하는 2가지 방법이 있었는데… 일반적으로는 사마리아를 통과하여 다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길은 가장 빠른 경로였고 그 길을 따라 갈 경우 갈릴리에서 예루살렘까지 3일만이 도착할 수 있는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가시는 중에 사마리아를 통과하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뒤의 사건을 통해서 예수께서 이 길을 단순히 일반적인 전통에 의해서 통과하는 것 이상의 어떤 뜻과 목적을 가지고 이 길을 가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오랜 세례 사역으로 인하여 피곤하셨고 사마리아 땅에 있는 야곱의 우물이 있는 곳에 이르러 그 우물 곁에서 쉬고 계셨습니다.
그때 한 사마리아 여인이 물을 길러 그 우물가로 나옵니다. 원래 여자들이 우물을 기를때는 하루 중 시원한 때인 아침이나 저녁에 물을 길으러 왔습니다. 그러나 이 여자는 하루중 가장 더울 때인 정오에 물을 길으러 왔습니다. 따라서 이 여인은 다른 여자들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이 시간에 물을 길으러 왔음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그때 예수께서 이 여인에게 물을 달라 함으로 인하여 이 여인과 예수님의 대화가 시작이 됩니다. 그 여인은 놀랍니다. 사마리아인들과 상종하지 아니하는 유대인이 지금 자신에게 말을 걸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의구심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그러한 여인의 의구심과 질문에는 대답하지 아니하시고 10절에서 뜬금없는 대답을 하십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10절)
예수님이 말씀하고자 하는 것은 두 가지 입니다. 예수께서 누구인가? 하는 것과 이 예수께서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의 선물 입니다.
여기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선물은 “생수”입니다.
여기서 선물이라고 버녁된 단어 헬라어 “도레아”는 복음서에서 유일하게 이 본문에서만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 도레아라는 선물이라는 단어가 사도행전에서는 네 번이 사용되는 언제나 그것은 “성령의 선물을 가리켰습니다.”
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1]
(행 2:38.)
8:20; 10:45; 11:17
그런데 이 말을 들은 11절에서의 사마리아 여자의 반응은 예수님이 자신에게 무엇을 주실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음을 보여줍니다.
이 여인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생수에 대한 내용이 지하 우물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이해를 했으며 그 깊이가 깊기 때문에 아무런 기술과 장비가 없는 예수께서 어떻게 생수를 주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예수께서 놀라운 말을 하십니다. 13절입니다.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야귭의 우물에서 물을 마시는 자들은 다시 목마를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를 마시는 자들, 즉 성령의 선물을 받는 자들은 결코 목마르지 아니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예수께서 주시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선물은 그 성령을 선물로 받은 자들 안에서 계속 어떠한 것이 경험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솟아나다”라는 단어는 굉장히 능동적이고 다이나믹한 느낌의 동사입니다.
단순히 목이 마르지 아니하는 것을 넘어서 성령을 선물로 받은 자들은 그 안에서 역동적인 솟아나서 채워지는 경험이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입니까? 영생하도록… 영원토록입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생수는 예수 께서 다시 오실 때 까지 신자 안에서 역동적으로 역사하는 샘물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선물은 우리를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게 만들 것이라 말씀하였습니다.
이 선물이 성령의 선물 임을 기억할 떄 성령은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의 삶 속에서 예수님의 자리를 대신 하는 것이 성령의 역할임을 말합니다. 성령은 진리의 영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여 우리 안에 진리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성령을 통해서 우리는 진리를 알게 됩니다. 진리를 안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목마름이 해소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그 안에서 진리를 찾고 진리 안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이 성령께서 우리에게 생수의 선물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이 성령은 받은 사람들은 그 안에서 역동적인 솟아나는 은혜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회복된 관계 가운데서 나타나는 기쁨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주위에는 삶의 목마름이 가득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세상적 방법들을 동원하여 자신의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지 모르지만 곧 그것은 야곱의 우물과 같이 다시 목마름을 야기할 뿐입니다… 왜냐하면 영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성령의 선물입니다.. 그것이 “생수”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사람을 살리는 물입니다.. 영혼을 살리는 물입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이라고 말을 합니다.
우리가 먼저 이 솟아나는 은혜 가운데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솟아남의 은혜를 통해서 이 은혜가 우리 안에서 솟아 넘쳐 날때에 그 은혜가 세상 가운데 드러나는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목마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영원한 생명의 물이 되시는 그리스도… 그 성령의 선물을 나타내며 그 은혜를 흘러 보내실 수 있는 성도님들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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