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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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집
신명기 32
신명기 32장은 임종 직전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지은 시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그리고 모든 믿는 신앙인들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패역하게 살아갈 것에 대해 가르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모세의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의 잘못을 깨닫고 나아가야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노래는 하나님의 분노에 대해 기술합니다. 이스라엘의 반역, 이방나라들의 패역한 행동들은 하나님의 분노를 자아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인류의 역사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신명기 32장은 귀를 기울이라는 표현으로 시작합니다. 이것은 그저 들으라는 의미가 아니라, 이 말을 청종하라는 의미가 담긴 표현입니다. 모세가 그의 인생이 끝날 것을 깨닫고 다섯 권의 책을 쓰기를 완결한 날, 그가 바로 죽은 그 날 이 시가 쓰여졌습니다.
모세는 이 시를 시작하며, 두 증인을 소환합니다. 그것은 바로 땅과 하늘입니다. 전통적인 성경의 세계에서 모든 사건에는 두 명의 증인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하늘과 땅은 모든 세대에 걸쳐 유구히 존재하기에, 모세는 이들을 증인으로 삼습니다. 한국인들도 종종 하늘과 땅에 걸고 맹세를 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그 맹세가 영원히 변치 않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마찬가지로 모세가 가르치는 이 언약은 앞으로 이어질 세대와 맺어져야 할 것, 즉 우리와 맺어져야 할 것이기에 여러 세대를 관통하는 하늘과 땅이 증인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것들은 영원히 함께 해야하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하늘과 땅은 증인으로서 그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길을 걸으면 하늘과 땅이 풍성한 소출을 낼 것이라고 가르쳤고, 만일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하늘과 땅이 기근을 가져올 것을 가르칩니다.28:11
모세는 그의 가르침이 풀과 채소를 적시는 비와 이슬과도 같기를 기도합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풀에, 또, 그가 가르쳤던 토라를 생명을 주는 물에 비교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3 장에서 동일한 은유를 사용합니다. 그가 고린도 신자들에게 신앙을 전해준 첫번째 사람이었기 때문에, 자신을 씨를 뿌린 사람에 비교했다. 그의 동료 아폴로는 고린도 신자들을 가르쳤기 때문에, 그는 아폴로를 물을 준 사람에 비교합니다:
나는 심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심는 사람이나 물 주는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요,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고린도 전서 3:6-7)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으로 매일 물을 주어야 합니다.
어리석은 농사꾼 이야기를 한 번 해보겠습니다. 딱 하루 그는 씨앗을 뿌렸고, 물을 주었습니다. 그는 그것들이 자라는 것을 기뻐했고, 이제는 소출을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어린 나무에 다시 물을 주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이미 물을 주었쟎아?”라고 반문했고, 식물은 말라 죽어버립니다.
많은 신앙인들은 이 어리석은 정원사와 같이 행동했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싹을 틔우고, 하나님과의 교제의 관계를 발견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말씀 공부를 통해서 정기적으로 물을 주어서 믿음과 관계를 키우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위해서, 우리는 성경의 생수를 매일 정기적으로 마셔야만 합니다.
우리들 중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천 가정에서 자라났지만, 자신의 신앙은 갈팡질팡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주변에는 크리스천이지만, 영적으로 무기력하고, 하나님과 관계된 것에 대해서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과 소통할 수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나는 그들이 어떤 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물었다. 그들 중 일부가 가라데를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나는 이것에서 대화의 실마리를 풀어나갔다. 나는 “어떻게 가라데 검은띠가 되었습니까?”고 물었다. 그들은 그것이 정기적인 수업, 매일의 연습, 그리고 훈련을 필요로하고, 시험도 통과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때 나는 되물었다. “여러분은 가라데 검은띠 유단자가 되는 것보다 신앙인과 주님의 제자가 되는 것이 더 쉽다고 생각합니까?” 나는 계속해서 설명했다. “여러분들이 얻기 원하는 어떤 종류의 기술이든 헌신과 매일의 훈련 일상이 필요한 것처럼, 제자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어쩌다가 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기도에 시간을 보내야 하고, 선행을 해야 하며, 성경을 읽고 공부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이 학생이 성경을 읽는 것처럼 가라데 기술을 연마했다면 검은띠를 딸 수 있었을까요?”
모세의 토라는 우리로 하여금 영적 성숙으로 자라게 하는 이슬과 비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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