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설교 (3)

성경공부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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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무엇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였나?

복음은 ‘좋은 소식’, ‘기쁜 소식’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헬라어로 εὐαγγέλιον(유앙겔리온) 이라고 하는데 이는 유+앙겔로스의 합성어로 는 좋은, 선한, 잘, 행복하게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앙겔로스는 사절, 파송된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단어 자체는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소식’, ‘승전보’를 가리켰다.
유앙겔리온이란 단어가 헬라 시대에 전쟁에서의 승리 소식을 의미한다면,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어떤 승리의 소식을 가져다 주는가?
이사야 52:7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을 보자 (히브리어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70인역 성경에서 이를 유앙겔리온으로 사용하고 있다.)
본문은 좋은 소식, 복된 좋은 소식이 공포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 전해지는 소식은 무엇인가?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소식이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이는 반대로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못한 때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이들을 통치했는가?
이사야 52장은 바벨론 포로에 관한 말씀이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기쁜 소식은 하나님께서 이들을 통치하셔서 다시 구원하신다는 소식일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었지만, 하나님의 계획 아래 잠시 바벨론의 왕들에 의해 통치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하나님이 이들을 다시 통치하신다. 이들을 구원하신다. 그리고 이들을 하나님의 백성 삼으시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게 하신다. 이것이 구원이다.
오늘 우리는 무엇으로부터 구원을 받았는가?
죄다. 성경은 우리가 죄인이라고 말한다. 죄가 우리를 사로잡고, 그로 인해 죽음이 우리를 사로잡았다고 말한다. 이로 인해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다. (엡 2:3) 하나님과 멀어졌었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존재였다.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의 통치가 임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우리의 죄는 사하여졌으며, 그의 부활로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며,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었다. 더 이상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게 된다. 이것이 우리에게 전해진 복음이다.
그리고 이 복음은 우리를 이제 하나님의 통치 아래 둔다. 우리가 복음을 받고 믿었다는 것은, 죄를 사한 것을 믿는 것뿐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가 우리에게 임한 것을 믿는 것이다. 이는 우리의 삶이 이제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죄에서 우리를 구원한 복음은, 우리의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바꿨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통치 안으로, 오늘 우리가 복음을 믿고 있는가?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가 임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떤 마음이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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