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노력과 축복의 상관관계
사람은 심는 대로 거둔다
사람의 노력이 인생의 축복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이 질문은 믿음 생활을 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공통적으로 던지는 질문입니다. 이런 질문들은 대체로 하나님의 예정과 선택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결정해 버리셨다면 인간의 노력은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이런 질문입니다. 인간의 노력에 대한 하나님의 예정은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심는 대로 거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인간의 운명에 대하여 예정하실 때 정하신 바입니다. 그러니까 많이 노력하는 사람은 많이 거둘 것이고, 적게 노력한 사람은 적게 거둘 것이라고 하나님은 정하셨고, 또 좋은 씨를 심는 사람은 좋은 열매를 거둘 것이고, 나쁜 씨를 심는 사람은 나쁜 열매를 맺을 것이라는 것이 하나님이 인간의 운명에 대하여 예정하실 때 정하신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하고, 좋은 씨를 심어야 합니다.
야곱이 심은 것은 무엇이었는가?
그런데, 야곱이 심은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야곱은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이고, 노력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힘대로 힘껏 살아가는 그런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야곱의 결혼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야곱의 결혼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신다는 것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야곱이 왜 외삼촌 집에 와서 살게 되었는지 잘 아실 것입니다. 야곱은 항상 쌍둥이 형이었던 에서의 장자권을 탐냈습니다. 그래서 그 장자의 축복을 얻기 위하여 그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에서가 사냥에서 돌아올 때 배를 몹시 고파한다는 것을 알고 팥죽을 끓여가지고 기다리고 있다가 장자의 축복의 팔라고 합니다. 에서는 아무 생각없이 팥죽 한그릇과 장자권을 바꿉니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서 그는 어머니 레베카와 모의를 해서 에서가 사냥간 틈을 타서 눈이 잘 보이지 않은 아버지 이삭에게 들어가 에서라고 속이고 장자의 축복을 받습니다.
이처럼 야곱은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었지만, 그는 욕심으로 심고, 속임수로 심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이 일로 인하여 그는 에서와 불화하게 되고, 그 불화가 야곱의 목숨까지 위협받을 정도로 깊어졌습니다. 그래서 이 일로 인하여 야곱은 외삼촌 라반이 살고 있는 하란의 밧단 아람까지 도망을 쳐서 그곳에서 살았는데, 외삼촌 라반에게 수도 없이 속았습니다. .
외삼촌 라반이 야곱을 속인 것 중에 가장 큰 것은 오늘 본문처럼 결혼을 속인 것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크게 속는 것은 결혼을 속아서 하는 것입니다. 야곱은 바로 그 사기 결혼을 당한 것입니다.
노력하는 사람, 성실한 사람은 어디를 가나 인정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야곱이 외삼촌 집에서 한달을 기거하였는데, 외삼촌 라반은 야곱이 일을 하는 것을 보고 그에게 완전히 끌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너에게 공짜로 일을 시킬 수는 없고 너에게 어떻게 보수를 주면 좋을지 말해 보라”고 제안을 합니다. 그러니까 야곱이 7년동안 외삼촌의 일을 공짜로 해 드릴 테니 외삼촌 라반의 둘째 딸이었던 라헬과 결혼시켜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라반이 “다른 사람과 짝지어 주는 것보다, 너에게 짝지어 주는 것이 낫겠다”고 하면서 여기서 같이 살자고 합니다.
이것을 보면 라반이 단 한달 야곱과 함께 일을 해 보면서 그를 얼마나 신뢰하게 되었는지, 또 얼마나 마음 들어 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야곱은 너무 기뻐서 7년을 수일처럼 여기면서 열심히 일을 했고, 그로 인해서 라반은 엄청난 돈을 축적하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결혼식 날이 왔습니다. 결혼식을 치루고, 첫날 밤을 보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자기 옆에 누워있는 사람은 라헬이 아니고 큰 딸 레아입니다. 외삼촌에게 속은 것입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것이 가능한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야곱을 속이기 위해서 그에게 술을 잔뜩 먹였을까? 너무나 깜깜한 밤이라서 구분을 할 수 없었을까? 적어도 7년이란 세월을 함께 살았는데, 또 라헬은 자기와 결혼할 사람이라 여겼으니 더욱 친밀하게 지냈을 법도 한데 어떻게 다른 여자와 첫날 밤을 치룰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아무리 이해하려고 이해가 되지 않는데 한가지 분명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은 심는 대로 거둔다’는 하나님의 정하신 법칙이 야곱에게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결국 야곱은 라헬과 결혼하기 위하여 14년 동안을 돈 한푼 받지 못하고 일해야 했습니다. 그것을 돈으로 환산하면 한달에 2천불만 쳐도, 48만불 가까운 돈입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그 후에도 10번이나 라반은 야곱의 품삯을 속였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야곱은 자기의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정말로 많이 노력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가 그의 노력을 욕심과 함께 심고, 속임수와 함께 심었기 때문에 그 역시도 욕심많은 외삼촌 라반에게 속고 또 속게 됩니다.
이것은 야곱의 경우에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인생에도 이 법칙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심는 대로 거둡니다. 우리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열매를 맺게 되고, 좋은 것을 심으면 좋은 것을 얻게 되고, 나쁜 것을 심으면 나쁜 것을 얻게 됩니다.
인간의 노력 만으로 부족한 이유가 무엇인가?
그러니까 우리는 여기서 이 점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심는 대로 거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때로 우리는 좋은 씨를 심기 어렵다는 결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서는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야곱의 속임수로 그것을 빼앗기고 맙니다. 야곱은 라헬과 결혼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했지만, 외삼촌 라반의 속임수에 넘어가 무수한 손해를 입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우리가 아무리 좋은 씨를 심고 싶어도 때로는 욕심과 함께 심을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속임수와 함께 심을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부족한 판단력으로 심을 때가 있습니다. 자신은 아무리 노력해도 겨울이 닥쳐올 줄 모르고 씨를 심는 사람들도 너무나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심는 대로 거두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열매를 거두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정하심의 문제는 우리가 열심히 심지만 잘못 심을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꼭 막차를 타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여름철이 다 끝나 가는데 해수욕장에다 식당을 내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오늘 우리 주보에 실린 ‘인생을 이렇게 살아가라’는 카네기의 인생론 중에 한 이야기를 생각해 보십시오. 한 석유상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각 석유 판매소에 주는 석유 공급량이 정해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배달을 하는 트럭 운전수들이 배급량을 속여서 남은 석유를 뒤로 빼돌렸습니다. 사장도 모르는 사이에 이루어진 이 일을 누가 알고서 증거 서류를 보이면서 자기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지방 검사에게 고박을 하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 그의 아버지가 24년 전에 세웠던 회사가 하루 아침에 무너질 위협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돈을 줄 것인가? 회사 문을 닫을 것인가? 밤 잠을 설치면서 고민을 하다가, 자기 변호사와 상의를 했더니 그러지 말고 지방 검사에게 찾아가서 사실대로 밝히라는 충고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지방검사에게 찾아가서 자초지종을 자백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 문제로 식음을 전폐하고, 잠도 자지 못하고 고민을 했는데, 이 지방 검사가 하는 말이 “이런 협박 사건은 예전부터 자주 있었으며, 그 계통의 감독관이라고 사칭하는 이 상습범은 수배 중에 있다”는 답을 얻었습니다. 만약 이 사람이 이 협박범에게 속아서 그에게 돈을 주었다면 그는 엄청난 손해를 입었을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면 노력한 대로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심지 않고 거둘 수 없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 축복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법칙에서 문제는 우리가 심는 것들이 좋은 것들을 심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욕심과 함께 심어서 욕심으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기 쉽습니다. 어떤 때는 속임수와 함께 심어서 자칫 내가 내 꾀에 속아 넘어갈 때가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열심히 하지만 오래 참으면서 심지 않습니다. 기다리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열심히 노력하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열심히 씨를 뿌리지만 곧 겨울이 될 무렵에 심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 앞에 아무리 성실하게 살려고 하고, 노력하면서 살려고 하더라도 심는대로 거둔다는 법칙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불완전하다는 것입니다. 율법대로 삽니다. 바르게 살려고 합니다. 그런데 바르게 살려고 하면 할수록, 율법대로 살려고 하면 할수록 우리들에게 있는 치명적인 약점들이 우리를 방해하고 결국은 우리를 실패하고 맙니다.
바로 이 때문에 우리가 심을 때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 분을 믿는 믿음으로 우리가 의롭게 되는 ‘은혜’를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심지 않은 것을 거두게 하시는 은혜’ 바로 이것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조금 불완전하게 심었더라도 그 심은 것에서 온전한 것을 얻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야곱은 20년을 외삼촌 야곱의 집에서 보내면서 이 법칙을 깨달았습니다. 자기의 성실성과 노력이 모든 축복을 보장하지 않고,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을 정확히 보여주는 것이 얍복강 사건입니다.
얍복강은 야곱이 하나님과 다툰 곳입니다. 얍복강은 결단의 자리입니다. 얍복강은 죽으면 죽으리라 각오하고 하나님께 메달리는 자리입니다.
20년 종살이 끝에 그는 거부가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온다는 사실을 깨달은 야곱은 거부가 되어 그의 고향이 있는 브엘세바로 돌아오는 귀향길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그가 고향으로 돌아갈 때 가장 큰 문제는 에서였습니다. 그의 형 에서와의 불화였습니다.
자! 여기서 한번 보십시오.
야곱은 에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먼저는 그 형 에서에게 전갈을 보내어 ‘야곱 자신이 에서의 종이라고 최대한 낮춥니다. 그리고 자기는 형님의 것을 빼앗은 것 없이 거부가 되었으니 저를 견제하지 마시라고, 또 너그럽게 보아 달라고 전갈을 보냅니다.
그런데 에서가 4백명의 종들을 이끌고 야곱을 치기 위해서 온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러자, 야곱은 자기 일행을 두 패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형 에서에게 줄 선물들을 따로 골라냈습니다. 그래서 큰 짐승의 떼를 선물로 분리시켜서 또 이것을 4 떼로 나누어 자기 종들에게 자기 보다 앞서 한 떼씩, 한 떼 씩 가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종들에게 에서가 만나 물으면 야곱의 것인데 그 형 에서에게 드리는 선물입니다 라고 말하면서, 에서의 종 야곱은 뒤에 옵니다라는 말을 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또 자기 식구들을 건너 보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봅니까? 야곱이 에서와 화해하려고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는 것이 보이지 않습니까? 자기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까? 하지만, 여기까지는 야곱의 과거 모습과 다른 점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야곱은 과거에도 그렇게 노력하고 열심히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얍복강, 브니엘 사건이 있습니다.
그는 얍복강에서 밤새도록 하나님과 겨룹니다. 하나님의 사자와 겨룹니다. 그가 원한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이었습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맺어지는 인생의 열매가 아니라, 자신의 욕심으로 맺어지는 열매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주시는 축복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를 축복하지 않으시면 결단코 놓지 않겠다’고 떼를 썼습니다. 그는 그렇게 하나님과 다투었고, 결국은 하나님으로부터 ‘야곱 네가 이겼다’라는 응답을 받아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고 바꾸어 주었습니다.
야곱은 그의 노력만 가지고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의 노력은 늘 불완전하기 때문에 그것으로는 불완전한 씨앗을 심고, 그것으로부터 불완전한 열매를 거둘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비록 자신이 불완전한 것을 심는다 하더라도, 좋은 것을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하고, 하나님의 축복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과 겨루고 다툰 것입니다.
결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가 인생에서 이것을 깨닫기를 원하십니다.
인생은 심는대로 거두기 때문에 우리가 열심히 살아야 하고, 열심히 씨를 뿌리고 심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십니다.
하지만, 우리가 심는 것들이 모두 불완전하게 심기 때문에, 비록 우리가 불완전하게 심더라도 온전하게 거둘 수 있으려면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고, 하나님의 축복이 필요합니다.
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과 겨루어야 하고, 하나님과 겨루어 이겨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빼앗아 가는 많은 것들로부터 우리는 지켜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