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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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은 엘리 제사장의 시대가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시대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에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고 말하니 참으로 슬프고 어두운 시대였습니다.
엘리 제사장의 눈은 어두워서 보지 못하게 되었고, 육신은 쇠약 해졌습니다. 그의 나이가 98세가 되어서 나타난 육체적 쇠약을 넘어서 엘리의 영적인 상태가 쇠약해졌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두 아들의 죽음과 언약궤가 이방인에게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 소식을 들은 엘리는 앉아있던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었습니다. 그의 며느리인 비느하스의 아내는 임신 중이었는데 엘리와 같은 소식을 듣고는 고통 중에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의 이름을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라는 뜻의 ‘이가봇’이라고 지었습니다. 비느하스의 아내가 그 시대의 상황을 제대로 보고 자신의 아이에게 이런 이름을 지은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엘리 제사장 시대를 살아가던 이스라엘에게만 주어진 말씀이 아닙니다. 그 시대를 포함하여 모든 시대에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모든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랑과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영광을 회복할 분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입니다.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우리는 마치 ‘이가봇’과 같은 상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상태’에 있었지만, 예수님께서 임마누엘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임마누엘로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영광으로 인도하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다시금 하나님께로 돌이키기 원하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안다면 우리는 지체하지 말고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회개할 때 하나님의 영광은 다시금 회복될 것입니다. 그 영광을 회복하러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고, 우리는 예수님 안에 거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고 경험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을 둘러보면 하나님의 영광을 찾아보기 힘든 시대입니다. 세상도 그렇고, 심지어 교회와 성도들을 보아도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 소망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 임마누엘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소망되신 임마누엘 하나님을 마음껏 누리시고, 성탄절을 기다리며 임마누엘 예수님의 기쁜 소식을 이웃들에게 기쁨으로 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