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된 종으로 오신 예수님

창세기 24:31–49 NKRV

31 라반이 이르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 어찌 밖에 서 있나이까 내가 방과 낙타의 처소를 준비하였나이다 32 그 사람이 그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낙타의 짐을 부리고 짚과 사료를 낙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의 동행자들의 발 씻을 물을 주고 33 그 앞에 음식을 베푸니 그 사람이 이르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이르되 말하소서 34 그가 이르되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35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시어 창성하게 하시되 소와 양과 은금과 종들과 낙타와 나귀를 그에게 주셨고 36 나의 주인의 아내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나이다 37 나의 주인이 나에게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너는 내 아들을 위하여 내가 사는 땅 가나안 족속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택하지 말고 38 내 아버지의 집,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하시기로 39 내가 내 주인에게 여쭈되 혹 여자가 나를 따르지 아니하면 어찌하리이까 한즉 40 주인이 내게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너는 내 족속 중 내 아버지 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 것이니라 41 네가 내 족속에게 이를 때에는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만일 그들이 네게 주지 아니할지라도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하시기로 42 내가 오늘 우물에 이르러 말하기를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만일 내가 행하는 길에 형통함을 주실진대 43 내가 이 우물 곁에 서 있다가 젊은 여자가 물을 길으러 오거든 내가 그에게 청하기를 너는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하여 44 그의 대답이 당신은 마시라 내가 또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도 길으리라 하면 그 여자는 여호와께서 내 주인의 아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자가 되리이다 하며 45 내가 마음속으로 말하기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와서 우물로 내려와 긷기로 내가 그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내게 마시게 하라 한즉 46 그가 급히 물동이를 어깨에서 내리며 이르되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기로 내가 마시매 그가 또 낙타에게도 마시게 한지라 47 내가 그에게 묻기를 네가 뉘 딸이냐 한즉 이르되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브두엘의 딸이라 하기로 내가 코걸이를 그 코에 꿰고 손목고리를 그 손에 끼우고 48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사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을 그의 아들을 위하여 택하게 하셨으므로 내가 머리를 숙여 그에게 경배하고 찬송하였나이다 49 이제 당신들이 인자함과 진실함으로 내 주인을 대접하려거든 내게 알게 해 주시고 그렇지 아니할지라도 내게 알게 해 주셔서 내가 우로든지 좌로든지 행하게 하소서

M1. 문제 제기

성도의 삶에서 충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수행하는 이 땅의 성도들에게는 충성된 마음이 항상 있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리브가의 오라비 라반의 초청을 받고 집에서 음식을 대접 받았으나 먼저 자신의 소명에 충성된 삶을 보여 줍니다. 충성이야말로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기까지 최선을 다해 행하신 삶이라 할 것입니다.

M2. 본문의 문제

라반의 초대로 방을 얻고 식사 대접을 받은 종은 먼저 자신을 밝힙니다. 32-34절입니다.

창세기 24:32–34 NKRV

32 그 사람이 그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낙타의 짐을 부리고 짚과 사료를 낙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의 동행자들의 발 씻을 물을 주고 33 그 앞에 음식을 베푸니 그 사람이 이르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이르되 말하소서 34 그가 이르되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그는 자신의 신분을 밝힌 후 자신의 사명을 소개합니다. 37, 38절입니다.

창세기 24:37–38 NKRV

37 나의 주인이 나에게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너는 내 아들을 위하여 내가 사는 땅 가나안 족속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택하지 말고 38 내 아버지의 집,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하시기로

종은 자신이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아내를 얻고자 온 사람임을 명백히 밝힙니다. 그리고 자신의 소명은 그 아내를 데리고 가나안으로 가야하는 것임도 분명히 합니다. 39-41절입니다.

창세기 24:39–41 NKRV

39 내가 내 주인에게 여쭈되 혹 여자가 나를 따르지 아니하면 어찌하리이까 한즉 40 주인이 내게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너는 내 족속 중 내 아버지 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 것이니라 41 네가 내 족속에게 이를 때에는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만일 그들이 네게 주지 아니할지라도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하시기로

이처럼 그는 자신의 소명을 분명히 소개하고는 당일의 사건을 설명합니다. 42, 43절입니다.

창세기 24:42–43 NKRV

42 내가 오늘 우물에 이르러 말하기를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만일 내가 행하는 길에 형통함을 주실진대 43 내가 이 우물 곁에 서 있다가 젊은 여자가 물을 길으러 오거든 내가 그에게 청하기를 너는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하여

그는 자신의 기도를 소개하고는 그 일을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있을 때 벌써 리브가가 찾아와 자신의 기도대로 행했다고 고백합니다. 45-46절입니다.

창세기 24:45–46 NKRV

45 내가 마음속으로 말하기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와서 우물로 내려와 긷기로 내가 그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내게 마시게 하라 한즉 46 그가 급히 물동이를 어깨에서 내리며 이르되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기로 내가 마시매 그가 또 낙타에게도 마시게 한지라

이처럼 그는 오늘 사건이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 있었던 사건임을 설명합니다.

M3. 본문의 문제 해결

그리고 그는 자신에게 물을 대접한 여인의 집안을 확인했더니 그 집안이 아브라함의 형제 집안이었다는 사실도 밝힘으로 리브가가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이삭의 아내임을 밝혀 줍니다. 47, 48절입니다.

창세기 24:47–48 NKRV

47 내가 그에게 묻기를 네가 뉘 딸이냐 한즉 이르되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브두엘의 딸이라 하기로 내가 코걸이를 그 코에 꿰고 손목고리를 그 손에 끼우고 48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사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을 그의 아들을 위하여 택하게 하셨으므로 내가 머리를 숙여 그에게 경배하고 찬송하였나이다

이처럼 놀라운 인도하심을 소개한 종은 이제 라반에게 자신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온전한 선대를 요청합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께서 행하신 이 일을 듣고 이제 이에 대하여 답을 듣는 것이 먹는 것보다 우선된 것임을 분명히 했던 것입니다. 49절을 봅시다.

창세기 24:49 NKRV

49 이제 당신들이 인자함과 진실함으로 내 주인을 대접하려거든 내게 알게 해 주시고 그렇지 아니할지라도 내게 알게 해 주셔서 내가 우로든지 좌로든지 행하게 하소서

그는 자신에게 있었던 모든 일들을 알리고 마지막으로 그 집안 사람들이 하나님의 일을 결정하도록 요청합니다. 자신은 할 일을 다 했으니 이제 마지막으로 가나안을 향해 갈 것인지의 결정은 그 집안에 달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M4. 성도의 문제 해결

성도인 우리들은 우리의 삶에 맡겨진 소명을 최선을 다해 수행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주인의 기도 생활을 보고 알게 된 하나님께 자신의 일을 의탁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이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리브가의 집안에 알림으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셔서 아버지의 하나님의 선하신 구원의 성취를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자신 안에서 온전히 성취된 모든 것들을 증거하시며 부활 후에는 자신이 고난받고 영광을 얻는 메시야가 될 것이라는 구약의 예언들을 성경을 통해 모든 제자들에게 가르치기까지 하셨습니다. 주님이야말로 신실하게 십자가의 사역을 완수하셨을 뿐만 아니라 복음을 증거하시는 모든 일을 아름답게 수행하신 참 하나님의 종으로 오신 분이십니다. 바로 이 주님의 삶이 내 삶이 되고 내 인생의 모습이 되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M5. 적용과 결단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소명에 얼마나 충실한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까? 아브라함의 종은 주인이 맡긴 일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며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증거했습니다. 그는 들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역을 가감없이 모두 전하여 듣는 모든 이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에 순종하도록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참으로 신실한 종으로 복음을 들고 이 땅에 오셔서 죽기까기 충성하시고 순종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우리에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삶도 주님의 이 충성된 모습을 마음에 새기며 하나님의 뜻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천국을 전하는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