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정체

예수님의 정체 (마3:13-17)

우리는 어제 성탄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날입니다.. 물론 정확한 날짜를 우리가 계산하고 알기는 어렵지만.. 그래서 이 성탄절이 날짜로서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주님이 오신 날을 기억하면서 기념하고 축하하는 날을 가졌습니다.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가 누구이길래?? 우리가 예수님을 예배하고 섬기는가?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나심에 대해서 성경은 줄곧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마1:22)

또는 이에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바….. 이루어 졌느니라…. (마2:17-18)

성경은 예수님이 구약에서 선지자의 말과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신 분… 다시말하면 그것을 이루신 분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구약을 성취하셨다.. 구약에 대체 어떤 내용들이 있습니까?

구약은 어떤 약속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과 맺은 약속이 창세기부터 나옵니다. 우리는 그것을 언약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약속이라고 불러도 무방합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인간을 심판하신 홍수 사건 이후에 인류의 대표로서 노아와 약속을 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류가 여전히 악하지만 다시는 홍수로 땅을 멸망시키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역사 가운데 모든 인류를 파괴하는 심판은 없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다른 방식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란 의미도 됩니다..

심판이 아주 없을 것이란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심판하실 것을 말합니다.

또한 믿음으로 자신의 의를 증명한 아브라함도 하나님과 약속을 맺었습니다. 거기서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한 약속은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큰 민족을 이루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란 약속입니다.” 아브라함의 자손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큰 민족을 이루고 그로 인하여 복을 받게 될 것이란 말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다윗과 약속을 하시는데… 시편 72편에서 성경은 다윗의 아들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니 모든 민족이 다 그를 복되다 하리로다(17절)

구약에서 하나님은 이러한 약속들을 하셨습니다… 이 약속이 언제 이루어 질지 아무도 모르고 기다리고 그 날을 기억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이스라엘의 암흑기의 어느날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없고.. 선지자도 없어졌으며 종교인들은 타락하고 제사와 예배는 형식만 남은 그 어느때에 갑자기 하늘에서 천사들의 선포가 나타납니다…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다” 그리고 그러한 예수님에 대해서 성경은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그 예수가 앞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들을 성취 하셨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하여 그 약속을 이루셨다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시면 사역을 하시는 예수님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질문을 합니다.

귀신들은 “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려 왔나니까?”(막 1:24) 라고 질문을 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도 묻습니다 “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막 1:27)

타락한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보며 말합니다.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막2:7)

저 사람은 한 낱 목수가 아니냐?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는가?

이 모든 질문들은 한 가지 질문으로 모아집니다…

대체 예수가 누구이길래???

예수님의 제자들은 폭풍우에 흔들리는 배 가운데서 두려워 떨고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의 말씀 한마디로 그 폭풍우가 잠잠해 졌습니다…

제자들이 질문합니다… “대체 이 분은 누구인가?(4:41)

우리가 이 부분을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대체 예수가 누구이길래 우리가 예배하고 있는가?

오늘 본문에서 성경은 그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의 세례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사복음서에 모두 실려있는 사건이고, 사도행전에서도 사도들이 여기서 일어난 사건을 가지고 설교를 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 어떤 강력한 사건이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사복음서의 저자들이 모두 기억할 정도이고… 제자들이 설교시간에 그 이야기를 자주 할 정도로 기억에 강력히 남은 사건 이었을 것입니다.

성경은 그때의 사건에 대해서 성령께서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예수님 위에 임하셨고, 성부 하나님이 분명한 음성으로 선포한 일을 기록합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3:17)

수 많은 사람들이 질문한 그 답을 이미 하나님이 예수님의 사역 초기에… 세례를 받으시는 그 때에 많은 사람에게 선포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초라하고 보잘 것 없이 보이는 자였습니다. 나사렛의 별 볼일 없는 목수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에게 예수님은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였고 이것이 예수님의 진짜 정체 였습니다.

그리고 구약에서 약속된 하나님의 약속이 이 예수님을 통하여 성취 되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하나님이 이 예수님을 통해서 약속을 이루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너희가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싶거든 약속을 결과이신 예수님께 나아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이제 홍수가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심판 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통해서 이제 피의 심판으로 그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마치 노아가 방주에 타서 심판을 넘어간 것 처럼… 예수님이 이제는 방주가 되시기 때문에 그 예수님의 안에 거하는 자들에게 심판이 넘어가게 된다는 것이고… 그것을 거역한 인류는 이제 피 값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복도 예수님 안에서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씨인 예수님을 통해서 이제 큰 민족… 하나님의 백성을 이루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복은 다른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 받는 복이다… 그 안에 거하는 자들은 큰 민족 안에 들어가게 되며… 우리의 하나님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아브라함 약속의 성취입니다.

또한 다윗에게 그의 아들을 통해서 만민이 복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그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다는 것을 성경은 명확히 밝힘으로써 그 복을 얻을 수 있는 비결을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이 모든 것이 예수님을 통해서 이루어 졌는가?? 그것은 오늘 본문에서 이야기 하듯이.. 예수님의 정체가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아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가진 유산을 가지고 우리에게 주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복과 구원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복과 구원을 주실 수 있는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친아들에게 유산이될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어떤 누구도 그것을 소유하여 전해 줄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친아들 되신 예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유산을 흘려 넘겨 주십니다…

우리가 그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우리도 하나님의 양아들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유산을 받을 수 있는 자들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소유하신 그 모든 복과 은혜와 구원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상관이 있는 자들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예배합니다.. 감사합니다.. 예배하는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이고… 감사하는 이유는 그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유산을 흘려 주셨기 때문입니다… 전혀 상관 없는 자들에게 아무런 관계가 없는 자들에게 그 유산을 상속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은혜라고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이 예수님을 기억하고 예배하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구약의 모든 하나님의 약속들이 상관이 있게 되었습니다… 그 약속이 우리에게 유산으로 흘러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있는 백성이 되었습니다… 심판이 아니라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그러한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을 행하신 예수님에게 날마다 감사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마시고 시작되는 한 해에 더욱 성장한 믿음의 사람들로 세워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