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로 오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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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었으므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으므로 장막에 거주하니 28 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29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 돌아와서 심히 피곤하여 30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피곤하니 그 붉은 것을 내가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31 야곱이 이르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 내게 팔라 32 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33 야곱이 이르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34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M1. 문제 제기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 백성의 첫 아들이 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수님 그리스도로 보내시어 우리의 죄를 사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모든 믿는 자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런 까닭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백성의 첫 아들이 되시며, 장자의 명분을 가지시고 양자된 모든 하나님 나라 백성들의 첫 아들이 되십니다. 이삭의 아들로 이스라엘의 조상이 된 야곱은 쌍둥이로 태어났으나 둘째로 태어나 형 에서의 바로 이 장자의 권세를 빼앗아 예수님의 장자되심을 우리 가운데 보여 줍니다.
M2. 본문의 문제
하나님으로 부터 태중에서 형을 다스릴 자로 택함을 받은 야곱은 출생 순서로 인해 아버지의 사랑을 에서에게 빼앗깁니다. 27, 28절입니다.
27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었으므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으므로 장막에 거주하니 28 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이삭은 에서의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여 에서를 사랑하게 되었고, 장자권은 아버지로 인해 에서에게 굳건하게 머물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과는 매우 다른 방식의 전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뱃속에서 다투는 두 아이로 인해 하나님께 물었던 리브가에게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3절입니다.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그런데 어떻게 야곱은 에서를 장자로 굳게 믿고 그를 더 사랑하며 그의 사냥한 고기를 기쁘게 받았던 것일까요? 하나님의 예언을 리브가만 알고 있었던 것일까요? 아니면 이삭이 이 분명한 예언을 부정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우리는 그 이유를 알 수는 없으나 분명히 야곱을 이을 장자의 권세는 에서에게 확고하게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M3. 본문의 해결
마침내 야곱은 꾀를 내어 장자의 명분을 얻을 기회를 가집니다. 그는 형의 평소의 습관을 잘 관찰했고, 들에서 돌아오면 사냥으로 지쳐 피곤해 하는 에서에게 죽을 주어 그를 유혹하게 됩니다. 29-30절을 봅시다.
29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 돌아와서 심히 피곤하여 30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피곤하니 그 붉은 것을 내가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예상대로 에서는 지쳐서 죽을 보자마자 그것을 자신에게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자 야곱은 준비한 대답을 합니다. 야곱은 형 에서에게 형의 장자의 명분을 팔라고 합니다. 야곱에게 이 명분은 너무도 중요한 것이었기에 그는 철저한 준비를 갖추고 이런 요구를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에서는 당장의 배고픔과 피로에 눌려 장자의 명분을 넘기려고 합니다. 31, 32절입니다.
31 야곱이 이르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 내게 팔라 32 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그러나 야곱은 단순히 말로만 장자의 명분을 넘기는 것이 아니라 에서에게 맹세를 요구했습니다. 맹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하는 것임으로 결코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이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에서는 이런 중차대한 순간에도 다른 생각보다는 맹세하여 야곱에게 자신의 장자의 명분을 넘겨 줌으로써 하나님이 주신 자연적인 권세를 가벼이 여기는 인물이 되고 맙니다. 33, 34절입니다.
33 야곱이 이르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34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이처럼 에서는 맹세하여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 팔아 넘김으로서 하나님의 섭리의 뜻을 따라 야곱이 장자의 명분을 가진 아들이 된 것입니다.
M4. 그리스도 안에서의 해답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장자에 의해 세워집니다. 에서는 하나님 나라의 장자로 태어났으나 그 스스로가 장자의 권한을 가벼이 여거 이를 동생에게 팔아넘김으로서 장남이 되지 못했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장자 야곱에 의해 메시야의 역사가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장자에 의해 계승되고 이어저 마침내 모든 인류의 장자가 되신 예수님께서 우리 모든 성도의 장자로 탄생하게 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구원받은 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첫 아들이 되심으로 자신 안에서 구원하여 생명을 주신 모든 백성들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고, 오늘 우리의 머리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세상은 하나님 안에서 주신 이 예수님을 온전한 장자로 모시지 못하고 자신이 장자인 줄 알고 살다가 크게 실패하고 멸망하는 길을 걷게 되는 것입니다.
M5. 적용과 결단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성도인 우리의 삶에는 장자이신 예수님이 머리로 함께 하십니다. 인간의 삶은 자신의 머리를 자기로 두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보내신 참 장자이신 예수님을 머리로 알고 그 주님의 다스림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고 내가 모든 것인 줄 알고 산다면 그는 에서와 같이 장자의 권리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내 삶의 머리가 되시고 진정한 주권자이신 에수님을 장자로 모시고 살아갈 때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참 구성원이 되어 진정한 은혜 안에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장자이신 예수님, 또한 내게 머리로 두신 모든 권세자들을 깊은 마음으로 사랑하고 곤경하면서 참된 순종의 삶을 통해 복된 하나님의 자녀됨의 권세와 신분을 풍성히 누리시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