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드디어 욥기의 마지막 장입니다. 욥기를 그 동안 계속해서 읽어 온 사람이라면 이제 마지막 결론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속 시원하게 그 동안 풀리지 않았던 문제들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기를 기대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욥기는 마지막 까지 우리가 알고 싶어 하는 인간의 삶에 나타나는 고통의 문제에 대해서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욥의 고난에 대한 많은 논쟁들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는 순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저 욥에게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크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너가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다 이해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들 중에 하나라도 너의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있느냐고 물으십니다. 여기에 대해서 욥은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을 다스리는 분이시라는 사실을 알려 주십니다. 쉽게 말하면 내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