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에 보상을 주시는 예수님

창세기 26:23–35 NKRV

23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24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 25 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거기 장막을 쳤더니 이삭의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26 아비멜렉이 그 친구 아훗삿과 군대 장관 비골과 더불어 그랄에서부터 이삭에게로 온지라 27 이삭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미워하여 나에게 너희를 떠나게 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28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 사이에 맹세하여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29 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여 네가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니라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 30 이삭이 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매 그들이 먹고 마시고 31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서로 맹세한 후에 이삭이 그들을 보내매 그들이 평안히 갔더라 32 그 날에 이삭의 종들이 자기들이 판 우물에 대하여 이삭에게 와서 알리어 이르되 우리가 물을 얻었나이다 하매 33 그가 그 이름을 세바라 한지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이 오늘까지 브엘세바더라 34 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니 35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더라

M1. 문제 제기

성도의 삶은 언제나 밀리고 지는 삶일까요? 아니면 항상 이기기만 하는 삶일까요? 오늘 본문은 말씀에 순종하여 온유함으로 우물을 내 주었던 이삭에게 하나님의 큰 은혜의 상급이 주어짐을 확인하게 됩니다. 비록 성도의 삶에는 양보하고 온유하여 빼앗기는 삶이 있기도 하지만 예수님 안에 있는 성도는 세상이 결코 짖누를 수 없는 복된 보상이 주어집니다.

M2. 본문의 문제

이삭은 지금까지 블레셋 사람들에게 쫓겨나 그랄 골짜기로 옮겨야 했고, 아버지의 우물을 다시 찾았으나 이 또한 그 사람들에게 빼앗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시 그호봇이라는 우물을 파서 기뻐하던 중 브엘 세바로 이동을 합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그 밤에 나타나 아버지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갱신해 주십니다. 23, 24절을 봅시다.

창세기 26:23–24 NKRV

23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24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

지금까지 이삭은 하나님이 주신 복으로 인해 블레셋 사람들에게 홀대를 받으며 땅을 빼앗겨 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에게 찾아와 놀라운 위로와 은혜를 주시며 그를 복의 근원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이에 이삭은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하나님은 그의 종들에게 이곳 브엘 세바에서도 새로운 우물을 얻게 해 주셨습니다. 25절입니다.

창세기 26:25 NKRV

25 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거기 장막을 쳤더니 이삭의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이처럼 이삭의 험난한 삶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가 함께 하였고,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M3. 본문의 해결

이런 놀라운 은혜를 주변에서 바라보던 블레셋 왕 아비멜렉은 친구 아훗삿과 그의 군대장관 비골과 함께 이삭을 찾아옵니다. 이삭은 그들이 자신을 쫓아낸 것을 기억하며 이들을 기쁘게 맞지 않았으나 이들은 이삭에게 놀라운 간증을 합니다. 28-29절입니다.

창세기 26:28–29 NKRV

28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 사이에 맹세하여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29 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여 네가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니라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

아비멜렉은 하나님께서 이삭을 얼마나 축복을 주시는 지를 확인했고, 나아가 이삭이 자신들을 해치지 않기를 부탁합니다. 이들은 이삭이 잘 되는 것이 시기가 나서 그를 내 쫓앗고, 그가 찾은 우물을 빼앗다가 마침내 이삭에게 임하신 하나님을 보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이삭에게 화친을 요청한 것입니다. 그러자 이삭은 그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어 함께 먹고 아침에 이들을 보내어 평안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이삭의 태도에 더 복을 주시며 또 한 번 더 그의 종들에게 우물을 허락해 주십니다. 32, 33절입니다.

창세기 26:32–33 NKRV

32 그 날에 이삭의 종들이 자기들이 판 우물에 대하여 이삭에게 와서 알리어 이르되 우리가 물을 얻었나이다 하매 33 그가 그 이름을 세바라 한지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이 오늘까지 브엘세바더라

이처럼 이삭은 주변 사람들과 다툼없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온유함으로 이들을 대한 끝에 하나님의 큰 은혜의 위로를 누리게 됩니다.

M4. 성도에게 응답

이처럼 성도인 우리의 삶은 당장은 불리하고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이김을 체험하는 은혜의 삶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도 잠시 눈 앞에 있는 고난을 참으시고 십자가를 지심으로 영원한 생명의 주가 되시고, 부활의 권능을 누리게 되셨습니다. 예수님의 온유하신 순종의 결과 하나님은 예수님을 높으신 하나님의 생명을 누리게 하시고 이 땅의 하나님 자녀들을 구원하시는 능력의 주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성도인 우리는 주님의 삶과 같이 겸손한 순종과 낮아짐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것이 당장에는 손해가 되는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는 놀라운 승리의 은혜를 주시는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M5. 적용과 결단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이제 한 해가 끝나가는 마지막 날입니다. 청년부도 이제부터는 새로운 전도사님과 함께 새 해를 시작하게 됩니다. 지난 한 해 말씀을 묵상하느라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이 청년부 QT 마지막 날이 됩니다. 우리 모두 이 말씀을 마음에 잘 붙드시면 좋겠습니다. 비록 우리가 세상을 살다가 손해를 보고 온유함을 행하다가 많은 것을 빼앗기더라도 우리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놀라운 보상과 상급을 주십니다. 눈 앞의 손해를 넘어서는 놀라운 구원의 은혜가 우리에게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새 해에는 기꺼이 손해도 보고 빼앗기기도 하면서도 크신 아버지를 만나시고 큰 은혜의 복을 누리시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