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배 (20장 1-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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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기도는 간구하는 자와 하나님 사이의 대화입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기도자의 부르짖음에 하나님께서는 귀를 여시고 응답을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부르짖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는 응답중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응답이 “두려워하지 말라”입니다. 또한”내가 너와 함께 한다”, “나는 너의 구원자이다”라는 표현도 자주 등장합니다.
오늘 본문인 역대하 20장은 기도의 응답으로써 하나님의 응답이 가장 잘 드러난 본문이기도 합니다. 아람의 위협 앞에서 여호사밧이 먼저 하나님께 간구하고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합니다. (3절)
이어서 4절에서는 유다 모든 성읍들에 온 백성들이 모여서 여호와께 간구합니다.
그리고 여호사밧이 긴 기도를 여호와께 드립니다. 기도 중에 여호사밧은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그리고 이전에 여호와께서 약속하셨던 그 약속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행하시고 약속하셔던 그 일들을 기억하시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9절에서 여호사밧의 기도 이후에 13절에서는 여호사밧이 기도를 마칠 즈음 유다 백성들은 그들의 자녀들과 함께 여호와 앞에 서 있었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그러니 이들의 간절함.. 이들이 위기와 위협앞에서 하나님 앞에 온 백성이 함께 나아왔다는 것입니다. 이 모습이 이스라엘의 간절함을 잘 표현해 주고 있는 본문 일 것입니다.
온 공동체가 이 위기를 인식했고 온 공동체가 하나님 앞으로 나아왔다는 것은 오늘날 위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큰 의미를 더져 주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공동체의 기도 이후에 하나님의 응답이 여호와의 영이 임한 레위 사람 야하시엘을 통해 들려집니다. (14-17)
기도가 여호와께 들려졌고 응답되었습니다. 두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한 여호사밧과 유다 백성들의 기도는 하나님의 구원의 응답을 통해서 우리에게 들려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확신의 말씀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응답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이어서 그 이유에 대해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왜 우리가 두려워 하지 않을 수 있는가??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양한 이유 때문에 두려워 하지 말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두려워 하지 말라 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하나님께서 너희와 함꼐 하시기 때문이다! 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두려움 앞에서도 담대함을 가질 수 있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위기에서 구원을 행하신 하나님에 대한 모습을 잘 묘사한 사람들이 바로 시편의 저자들입니다. 시인들은 먼저 가장 간절한 기도자 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시편 34편 저자는 ‘간구’에 응답하신 하나님을 잘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34:4)”
이어서 6절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34:6)”
곤고한 자는 부르짖었고 하나님은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이 이 기도자에게 내밀어 졌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이와 같은 간절함으로 나올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 응답받은 기도자들의 모습을 묘사한 성경을 보면.. 곤고한자, 궁핍한자, 가난한자… 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곤고한자, 궁핍한자, 가난한 자들의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자신의 한계가 명확한 자들입니다.. 더 이상 자신의 능력으로는 어찌할 힘과 능력이 없는 자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 부르짖을 수 밖에 없습니다… 누군가 내 목소리를 들어달라는 외침을 드릴 수 밖에 없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간절한 기도가운데… 하나님은 들으셨다!!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교회적으로, 가정적으로 많은 위기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적인 눈이 어두워진 사람들은 지금 이 세상이, 가정의 모습이…. 위기인줄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뒤틀려져 있고, 가정은 깨어진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위기이고 위협입니다.. 그리고 이 시대에 시편의 기도자와 같은 간절한 기도자들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오늘 우리가 그러한 간절한 기도로 나아갈 수 있는 하루 되시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간절한 기도… 우리가 여호와 앞에 서있는 그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놀라운 은혜와 능력으로 응답하여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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