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켓은 역시 가죽
Sermon • Submitted
0 ratings
· 8 viewsNotes
Transcript
hook
hook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샬롬, 사랑하는 빛과소금교회 초등부 친구들! 한 주간 잘 지내셨나요? 오늘도 예배의 자리로 나아온 우리 초등부 친구들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친구들은 패션을 좋아하시나요? 전도사님도 학창시절 한때 패션에 빠져서 틈만 나면 옷을 사 모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헤어스타일, 또 독특한 옷은 나를 나타내는 또 하나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패션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꾸미곤 하죠.
친구들 패션의 완성은 무엇일까요? 뭐니뭐니해도 자켓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멋진 가죽 자켓을 입고 선글라스를 끼면,, 패션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죠. 어떻게 좀 멋진가요?
제가 왜 가줏옷을 입었을까요? 오늘 설교 말씀이 가죽옷과 아주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늘 성경 이야기,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경 속으로,
성경 속으로,
지난주 설교 기억나시나요?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다고요? 토브
하나님께서는 아름다운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모든것을 다스릴 권리를 위임하셨어요.
천지 만물을 아름답게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사람과 언약을 맺으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사람,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께서 만드신 아름다운 세상, 에덴 동산을 지키고 경작하게 하는 특별한 임무를 주셨고, 모든 나무의 열매는 먹어도 좋다고 말씀하셨어요. 첫 사람, 아담과 하와는 이 땅에 있는 수많은 열매를 먹고 누릴 수 있었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누려도 좋지만 단 한가지, 단 한 가지는 절대로 하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17절에 뭐라고 나와있나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에덴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는 먹어도 좋지만, 이 땅을 지키며 경작할 권리는 있지만 단 한 가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 것을 명령하셨어요. 먹는 그 날에는 반드시 무엇 하리라? 죽으리라.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람과 최초로 맺은 언약입니다.
자, 그런데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사람과 언약, 약속을 맺으셨다는 것 만으로도 우리들은 다른 피조물들, 동물 식물들과는 다른 구별된 존재로 여기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생각해봅시다. 하나님께서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말씀하셨지만, 선택은 누가 하는 것인가요? 아담과 하와.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과 언약을 맺으시면서 무조건 순종만 할 수 있게 하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에 따라, 자신의 의지에 따라 ‘아니오’ 할 수 있는 선택의 권한, 자유까지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고 특별하게 생각하셔서 우리들에게 선택할 수 있는 특별한 권한을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최고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하라 말씀하신 것은 열심히 행하고, 하지마라 하신 것이 있다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말씀하셨다면 그것은 먹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고, 모든 세상을 다스리고 지킬 권한을 주셨다고 할지라도, 인간은 피조물, 즉 창조된 존재이기 때문에 창조자이신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사람이 맺은 이 약속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1995년 6월 29일, 서울 서초구에 삼풍백화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어마어마한 재앙으로 아직까지 많은 사람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마음 아픈 사건입니다.
그런데 건물이 붕괴되기 전, 이미 건물에 크고 작은 균열들이 일어났다고 해요. 한번에 넘어진 것이 아니고 넘어지기까지 크고 작은 균열들이 생기긱 시작한 것이지요.
큰 백화점이 한 번에 무너지지 않고, 무너지기 전 크고 작은 균열들이 생겼던 것처럼,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언약, 약속도 한 번에 무너진 것이 아니고 크고 작은 균열들이 생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시작은 ‘뱀’이 찾아오면서 부터입니다.
뱀은 하와에게 찾아와 이렇게 말했어요.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장 17절에 보면,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맺었던 최초의 언약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분명 무엇을 하지 말라 말씀하셨나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말씀하셨죠. 그것을 먹게 된다면 반드시 죽을 것이라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뱀은 하와에게 찾아와서 그것이 진짜인지, 유혹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어요.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에이, 설마 죽겠어? 너희들이 저 열매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선악을 알게 되니까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말씀하신거야. 저 열매 한 번 먹어봐 저거 진짜 맛있다?
뱀, 마귀는 사람을 유혹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결국 하와는, 아담은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하나님과의 언약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결국 뱀의 유혹에 넘어져 창조주 하나님의 언약에 불순종하는 죄악을 저지르게 됩니다.
이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모든 관계가 달라졌어요. 하나님과 맺은 관계가 달라짐으로 인간의 상태나 만물의 상태도 많이 달려졌습니다.
사탄의 도구가 된 뱀은 그 형체가 변하여 기어 다니는 가장 천한 존재가 되었어요.
하와는 임신하는 고통과 함께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의 다스림을 받게 되었고요,
아담은 평생을 수고하여야 땅의 소산을 먹고 땀을 흘려야 식물을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인간은 ‘죽음’이라는 것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그들이 살았던 생명나무와 과일이 있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이제 아담과 하와, 사람들에게는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이 임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가죽옷 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아담과 하와는 옷을 입지 않고 생활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도 부끄러움이라는 것을 몰랐어요.
그런데 동산 중앙에 있던 열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은 후 이들은 벗은 것에 대한 부끄러움을 알게 되었고 무화과나무잎으로 옷을 만들어 입게 됩니다.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무화과 나무 잎 보여주기, 이것으로 옷을 만들어 입었데요.
튼튼해 보이나요? 바람만 불면, 조금의 충격만 가해지면 금방이라도 뜯어질 것만 같아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비록 그들이 타락하였고 범죄하였다 할지라도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셨어요. 가죽옷을 주신 것입니다.
가죽옷?
가죽옷의 두 가지 의미가 있어요.
1. 하나님께서는 충분하게 그들의 몸을 가릴 수 있게 해 주셨어요.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은 후 아담과 하와는 자신이 벌거벗었음을 알고 무화과 나뭇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입었다. 하지만 자신들이 만든 그 치마는 자신들의 수치를 가리기에는 충분하지 못하였어요. 임시적인 것밖에 되지 못하였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옷은 무엇이라고요? 가죽옷!
이 가죽옷을 의미하는 히브리 단어는 ‘케토네트’인데요,
케토네트는 무릎이나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옷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나요?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의 수치를 확실하게 그리고 영구적으로 가릴 수 있게 해 주셨다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입히시다의 히브리 단어는 ‘얄비셈’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요, 이 단어는 왕이 신하를 명예롭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라는 것이지요.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
바로왕이 자신의 인장 반지를 요셉에게 건넬 때, 사울이 다윗에게 놋 투구와 갑옷을 입힐 때 사용했던 단어가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에 등장하는 입히다라는 단어의 뜻입니다.
이에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 투구를 그의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는 장면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얼마나 존귀케 여기시는지를 잘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위해 짐승을 희생시키셨어요.
친구들, 가죽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요? 가죽! 가죽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짐승을 죽여 가죽을 얻어야만 합니다.
인간은 비록 타락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옷을 입히기 위해 짐승을 희생시키기를 주저하지 않으셨어요. 하나님께서 동물을 사랑하지 않으셔서 그러신 것일까요?
아니요? 하나님께서는 동물을 만드시고 토브, 보시기에 아주 좋다 말씀하셨어요. 하나님께서는 분명 동물을 사랑하신 분이십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셨기에, 하나님께서 사랑하신 동물까지 희생시키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행동은 타락한 인간을 완전히 버리시지 않으셨음을 뜻합니다. 사람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빛과소금교회 초등부 친구들, 타락한 인간을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사랑하셔요. 그 증거가 바로 가죽옷 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할까요?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용서하시고 품어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구나 하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과는 반대된 죄악의 길을 걸어가면 될까요? 그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들은 이 사랑의 하나님 앞으로 다시 나아가 결단해야 합니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하나님의 길을 걸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 귀한 길을 걸어가는 빛과 소금교회 초등부 친구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