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의 주로 오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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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라반이 야곱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딸들은 내 딸이요 자식들은 내 자식이요 양 떼는 내 양 떼요 네가 보는 것은 다 내 것이라 내가 오늘 내 딸들과 그들이 낳은 자식들에게 무엇을 하겠느냐 44 이제 오라 나와 네가 언약을 맺고 그것으로 너와 나 사이에 증거를 삼을 것이니라 45 이에 야곱이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46 또 그 형제들에게 돌을 모으라 하니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무더기를 이루매 무리가 거기 무더기 곁에서 먹고 47 라반은 그것을 여갈사하두다라 불렀고 야곱은 그것을 갈르엣이라 불렀으니 48 라반의 말에 오늘 이 무더기가 너와 나 사이에 증거가 된다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갈르엣이라 불렀으며 49 또 미스바라 하였으니 이는 그의 말에 우리가 서로 떠나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나와 너 사이를 살피시옵소서 함이라 50 만일 네가 내 딸을 박대하거나 내 딸들 외에 다른 아내들을 맞이하면 우리와 함께 할 사람은 없어도 보라 하나님이 나와 너 사이에 증인이 되시느니라 함이었더라 51 라반이 또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나와 너 사이에 둔 이 무더기를 보라 또 이 기둥을 보라 52 이 무더기가 증거가 되고 이 기둥이 증거가 되나니 내가 이 무더기를 넘어 네게로 가서 해하지 않을 것이요 네가 이 무더기, 이 기둥을 넘어 내게로 와서 해하지 아니할 것이라 53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홀의 하나님,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은 우리 사이에 판단하옵소서 하매 야곱이 그의 아버지 이삭이 경외하는 이를 가리켜 맹세하고 54 야곱이 또 산에서 제사를 드리고 형제들을 불러 떡을 먹이니 그들이 떡을 먹고 산에서 밤을 지내고 55 라반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맞추며 그들에게 축복하고 떠나 고향으로 돌아갔더라
M1. 문제 제기
구약 시대는 언약으로서 서로와 화친과 동맹을 맺는 습관을 볼 수 있습니다. 언약의 당사자들은 서로 언약을 맺어 하나됨을 확인하고 연합과 안전을 도모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바로 이 언약으로 우리를 하나님과 연합하시는 중보자로 오셨습니다. 다윗과 라반의 언약을 통해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언약으로 오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고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M2. 본문의 문제
창세기 31장은 훔치다라는 단어가 중요하게 사용됩니다. 라반은 야곱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훔쳐 갔다고 원망하고, 야곱은 라반에게 자신이 나이나 밤에 누군가 훔쳐간 모든 양 떼로 인해 자신이 범죄자가 되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특히 야곱은 라반이 자신의 삯을 열 번이나 변경했다고 속임과 훔쳐감이라는 주제로 서로의 아픔을 토로했습니다. 이야기를 다 들은 라반은 자신과 야곱의 속임과 훔쳐감의 모든 내용들을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야곱이 가진 모든 것은 곧 자신에게서 얻은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속여서 가져갔던 억울하게 얻었던 모두 자신이 준 것들이었습니다. 43절을 봅시다.
43 라반이 야곱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딸들은 내 딸이요 자식들은 내 자식이요 양 떼는 내 양 떼요 네가 보는 것은 다 내 것이라 내가 오늘 내 딸들과 그들이 낳은 자식들에게 무엇을 하겠느냐
라반은 하나님의 음성을 이미 듣고 야곱에게 아무 악한 것을 할 수 없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야곱의 억울함을 다듣고 난 다음에 그가 야곱을 향해 나를 속였다고 한 모든 것에 대해 어떤 보복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합니다. 말 그대로 그 모든 것은 자신에게서 난 것이고 20년 밧단 아람 생활에서 야곱이 하나님께 얻은 것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자신을 속였다고 아무리 주장하고 싶어서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런 것 따지지 말라하셨고, 또 야곱이 자신을 속인 것은 자신이 행한 악에 대한 하나님의 지혜로운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라반과 야곱은 지금의 이 속이고 도둑질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M3. 본문의 해결
여기에서 라반은 언약을 맺자고 제안합니다. 자신이 야곱과 그의 아내들인 자신의 딸들과 손자들, 그리고 손녀에게 할 수 있는 악한 일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옳았던 것입니다. 야곱에 대해 선악간에 아무런 할 말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할 수 있는 일은 연합과 하나되는 화목의 동맹입니다. 라반은 이를 나타내는 언약을 맺자가고 제안합니다. 44절입니다.
44 이제 오라 나와 네가 언약을 맺고 그것으로 너와 나 사이에 증거를 삼을 것이니라
당시 라반과 야곱의 언약은 돌 기둥을 세운 뒤 돌을 모아 돌무더기를 쌓고, 거기에서 함께 먹고 잔치하는 것이었습니다. 45-47절입니다. 45, 46절입니다.
45 이에 야곱이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46 또 그 형제들에게 돌을 모으라 하니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무더기를 이루매 무리가 거기 무더기 곁에서 먹고
두 사람은 각각 이 돌 무더기에 이름을 붙였는데, 47-49절을 봅시다.
47 라반은 그것을 여갈사하두다라 불렀고 야곱은 그것을 갈르엣이라 불렀으니 48 라반의 말에 오늘 이 무더기가 너와 나 사이에 증거가 된다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갈르엣이라 불렀으며 49 또 미스바라 하였으니 이는 그의 말에 우리가 서로 떠나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나와 너 사이를 살피시옵소서 함이라
라반은 이 과정에서 야곱에게 두 딸 외에 다른 아내를 두지 말것과 이 기둥을 경계로 서로를 침범하지 말 것을 제안합니다.
50 만일 네가 내 딸을 박대하거나 내 딸들 외에 다른 아내들을 맞이하면 우리와 함께 할 사람은 없어도 보라 하나님이 나와 너 사이에 증인이 되시느니라 함이었더라 51 라반이 또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나와 너 사이에 둔 이 무더기를 보라 또 이 기둥을 보라 52 이 무더기가 증거가 되고 이 기둥이 증거가 되나니 내가 이 무더기를 넘어 네게로 가서 해하지 않을 것이요 네가 이 무더기, 이 기둥을 넘어 내게로 와서 해하지 아니할 것이라
이에 야곱은 하나님을 가리켜 그렇게 할 것을 맹세하고 두 사람은 함께 음식을 먹은 뒤 하루밤을 같이 보내고 헤어지게 됩니다. 53-55절입니다.
53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홀의 하나님,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은 우리 사이에 판단하옵소서 하매 야곱이 그의 아버지 이삭이 경외하는 이를 가리켜 맹세하고 54 야곱이 또 산에서 제사를 드리고 형제들을 불러 떡을 먹이니 그들이 떡을 먹고 산에서 밤을 지내고 55 라반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맞추며 그들에게 축복하고 떠나 고향으로 돌아갔더라
M4. 그리스도의 문제 해결
타락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분노와 심판도 언약을 통해 해소되고 새로운 연합을 성취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대신하여 죽게 하심으로 인간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통해 보이신 아버지의 사랑의 호의를 믿음으로 성도와 하나님의 사이는 언약적 연합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 예수님은 그리스도로 오셔서 언약의 주가 되시고, 언약을 통해 성도의 삶을 하나님과 연합하게 하시는 능력의 주가 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통해 우리 가운데 화목의 주로 오실 예수님을 약속하시고 언약을 통해 누리게 되는 안전과 보호의 동맹을 약속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안에서 성도는 영원한 안식과 위로의 언약을 하나님과 맺어 참된 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M5. 적용과 결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믿음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언약의 중보자로 오신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인생의 모든 갈등과 문제를 해결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모든 죄는 사라지고, 언약적 연합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되는 새로운 삷이 시작됩니다. 성도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그의 자녀가 됨으로써 세상 가운데 있던 모든 죄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안전과 평화를 누리고 형제간에, 이웃간에 참된 화평과 평강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언약의 주로 오신 예수님 안에서 참된 평화와 안전을 누리시는 주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