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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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모습’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말씀을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에 교회에 관한 뉴스가 나오고, 교회가 이슈가 될 때 어떤 기분이 드십니까? 텔레비 전이나 인터넷에 ‘교회’라는 키워드로 어떤 이야기가 나오면 일단 걱정부터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안타깝 게도 우리나라에서 뉴스나 인터넷에서 이슈화되는 교회의 이야기는 교회의 어두운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 다. 성적인 문제, 물질의 문제, 세습 문제 등 세상이 바라보는 교회의 모습이 참 어둡습니다.
저는 고신대학교 신학과를 다니다가 군대에 갔었습니다. 군대에 가서도 교회를 다녔고, 심지어 전공이 신학이다 보니 선임들 중에서 종종 교회에 대해 물어보는 일이 있었습니다. 성당이랑 교회가 같은 것이 아니냐는 신학적인 질문도 있었지만, 제일 궁금해 하는 것은 헌금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교회 가면 헌금하던 데 헌금 그거 다 걷어서 목사님들 주머니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그러니 너도 나중에 목사되면 돈 많이 벌겠다는 그런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교회에 대해 잘 모르는 세상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교회에 대한 이미지는 어둡습니다. 이런 일들이 반복 되다보니 성도들은 교회가 세상에 노출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합니다. 할 수만 있으면 교회를 숨기려 합니 다. 하지만 오늘 본문의 말씀은 교회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각종 지혜가 드러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교회를 숨길 것이 아니라 교회를 세상 가운데 밝히 드러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살펴보며 교회의 모 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앞선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이방인 성도와 유대인 성도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선포했었습니다. 당시로서는 도저히 불가능인 것처럼 여겨지던 유대인과 이방인의 하나됨이 예수 님 안에서 행해졌고, 이방인들이 유대인과 한 몸이 되어 성전의 일부로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되었다는 것이 선포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이방인들이 유대인들과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룬다는 비밀을 사도 바울에게 알려 주시고, 그것을 이방인들에게 전하는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이방인 성도들을 위해 살아가게 된 이유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은혜의 경륜 때문이라 고 말합니다. 골로세서 1장 25절에서 바울은 2절의 말씀과 같은 말을 하고 있는데, 거기서 ‘경륜’이라는 단어는 ‘직분’이라는 말로 번역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방인 성도들을 위해 바울에게 은혜의 직분을 주셨 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주신 ‘은혜의 직분’이란, 이방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비밀을 전하는 것, 즉 사도의 직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복음의 비밀을 선포함으로써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전달 한다는 점에서 바울이 받은 직분은 말 그대로 ‘은혜의 직분’이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비밀이 계시로 자신에게 먼저 알려졌고,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비밀이라고 번역한 단어는 이방 신비종교에서 제사 의식의 내용을 가리키거나 제의에 참석한 사람들이 받은 비밀스러 운 신탁이나 환상을 가리킬 때 사용한 것입니다. 하지만 유대 문헌에서는 하나님의 계시로 알려진 어떤 사실들로 특정 기간 숨겨져 있다가 계시된 하나님의 종말적 구원 계획을 가리킵니다. 본문에 사용된 ‘비밀’이 라는 단어는 유대 문헌에서 사용된 것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4절에서 바울이 하나님의 종말적 구원 계획을 가리키는 ‘비밀’을 ‘그리스도의 비밀’이라고 말한 것은 그리스도께서 종말적 구원 계획의 중심이시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앞서 자신이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았다고 말하는데, 앞서 1장과 2장을 보시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라는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중심이신 예수님 안에서 이방인들이 유대인들과 완전한 연합을 이루어 그들과 함께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되는 것이 그리스도의 비밀입니다.
바울은 6절에서 비밀의 내용을 다시금 설명합니다.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앞의 본문에서 바울이 이방 인 성도들과 유대인 성도들이 함께 한 몸을 이루어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한다고 말한 것과 계속해서 이어 지는 개념입니다. 유대인들이 이방인이라고 부르며 배척하던 자들이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인 성도들과 함께 ‘공동 상속자들’, ‘공동의 지체들’, 약속의 ‘공동 참여자들’이 되었습니다.
‘공동 상속자들’이라는 말은 이방인 성도들이 유대인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의 기업을 상속받는 자들이 되었음을 뜻합니다. 과거에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던 이방인들도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고, 하나님의 아들로서 또한 하나님의 기업을 상속받는 자들이 된 것입니다.
‘공동의 지체들’은 사전적으로 ‘같은 몸에 속한 지체들’을 뜻합니다. 이방인 성도들이 속하게 된 ‘같은 몸’ 이란 과거부터 존재하던 실체에 이방인 성도들이 추가된 것이 아니라, 이방인 성도들이 참여함으로써 비 로소 존재하게 된 새로운 실체를 말합니다. 유대인 성도들과 이방인 성도들이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 스도의 몸의 지체가 된 교회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약속의 공동 참여자들’이라는 말은 이제 이방인들이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를 믿어, 유대인 성도들과 동 등하게 약속에 참여한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12절의 말씀처럼 과거에 이방인들은 약속 의 언약들에 대해 외인이었고, 이스라엘 밖의 사람이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언약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자들이었지만, 복음으로 인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해 약속의 공동 참여자가 된 것입니다. 이렇게 이방인 성도들이 유대인 성도들과 함께 누리는 모든 특권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주어진 것입 니다. 지금 우리야 이방인들이 유대인들과 연합했다는 것이 그렇게 대단하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당시로 서는 충격적인 것이었는데, 이런 연합은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부 활로 인해서 그들이 온전히 연합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모든 성도들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신에게 하나님이 은혜를 주신 것, 즉 자신에게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두가지 이유가 있다고 말합니다. 8절과 9절에 그 내용이 나오는데 먼 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기 위한 것’이고, 둘째는 ‘영원 전부터 감춰 진 비밀의 경륜이 무엇인지 모든 사람에게 밝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풍성함’이라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소유하고 계시며 복음을 듣고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구원
의 풍성함을 말합니다. 본문에 앞서 사도 바울은 이 풍성함에 대해 계속해서 기록했는데, 그리스도의 십자 가와 부활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에서 해방을 누리는 것,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아 영광을 누리는 것, 하나님의 영적 성전이 되어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는 것 등 다 말하기 힘들 정도로 풍성합니다. 그래서 바 울은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측량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복음의 능력, 구원의 풍성함이 인간으로서는 측량할 수 없을 만큼 풍성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방인으로서는 복음을 들을 방법이 없었기에 하나님이 바울을 보내셔서 그들에게 복음을 듣게하셨다는 것입니다.
또한 바울은 비밀의 경륜이 무엇인지 모든 사람에게 밝히는 것이 자신에게 하나님이 은혜를 주신 목적이라고 말합니다. 개역개정판에는 ‘모든 사람에게’라는 말이 빠져 있지만 원어에는 ‘모든 사람에게’라는 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서 이방인에게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전했는데, 비밀의 경륜은 모든 사람에게 전하 라고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비밀의 경륜은 하나님의 우주적 구원 계획, 즉 그리스도 안에 서 만물을 통일하여 완전한 평화와 조화와 아름다움을 회복하는 계획을 하나님께서 시행하고 계신다는 것 입니다.
바울은 10절에서 이런 모든 것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교회로 말미암아서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 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 대해 많 은 논란이 있지만 바울 서신에서 이 단어들이 종종 등장할 때의 경우를 생각해 볼 때 이 통치자들과 권세 들은 하늘에 존재하는 악한 영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지혜가 교회를 통 해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알려지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그를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써 본격적으로 종말을 시작하신 것과, 서로 적대적이었던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을 하나되게 하심으로 교회를 세우신 것을 통해 가장 확실히 드러났습니다. 교회의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의 다채롭고 무궁한 지혜가 그들에게 알려 지는 것은 악한 영들을 망연자실하게 하고, 하나님의 지혜로우심으로 그들이 결국 망하게 될 것이라고 깨 닫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칼빈은 사도 바울이 유대인들과 이방인들로 구성된 교회를 통치자들과 권세들이 하나님의 경이로운 지혜를 관찰하는 거울로 생각했다고 말합니다.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은 교회의 예배나 설교를 통해서가 아니라 교회의 존재 자체를 통해서 하나님의 경이롭고 무궁한 지혜를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종 교, 문화, 관습의 차이로 결코 하나 될 수 없었던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고 한 성 령 안에서 한 몸이 된 것은 하나님의 위대한 지혜의 산물입니다. 우리나라와 북한의 관계를 생각하면 이 하나됨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와 문화와 언어가 같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이념의 차이로 인해 하나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종도 다르고 종교도 문화도 모든 것이 다르던 유 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되어 예수님의 몸을 이루었다는 것은 정말로 대단한 일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작정하신 목적에 따라 바울에게 계시로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려 주셨고, 복음 선포를 통해 그 비밀을 사람들에게 전파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복음의 비밀을 듣고 그것을 받아들인 유대인들 과 이방인들로 구성된 교회의 존재를 통해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이 만물의 통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지 혜를 알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원래 죽을 수밖에 없던 이방인이었습니다. 앞서 1장과 2장에서 바울은 계속해서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게 되기 이전의 상태에 대해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원래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였고, 세 상의 풍조를 따라 사는 자였습니다.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행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진노의 자녀였습 니다. 이스라엘 밖의 사람이었고,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약속의 언약에 대해 외인, 세상에서 소망도 하나 님도 없던 자였습니다. 그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
다. 죽음 가운데서 우리를 살리시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수님의 몸을 이루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교회가 되는 은혜가 우리에게 허락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교회됨을 통해 하늘의 악한 영들이 하나님의 지혜를 깨닫게 하는 도구로써 우리를 사용해 주십니다. 또한 지상에 존재하는 사람들에게 하나 님의 지혜와 능력을 드러내는 영적 기관으로서 우리를 삼아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교회의 연약함으로 인해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질타를 받으니 “교회를 바라보지 말고 그리 스도를 바라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이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늘 본문은 이것이 잘못된 말이라고 말합니 다.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과 하늘의 악한 영들이 교회를 주목하기를 원하시는데, 우리는 사 람들이 교회를 주목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부담스러워 합니다. 앞서 말씀의 시작부분에서 말씀 드린 것처 럼 교회의 연약한 모습 때문에 교회가 질타를 받을까 두려운 것입니다. 싸우고 분열하며 도덕적으로 부끄 러운 일들을 저지르는 교회의 모습 때문에 교회를 숨기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구성원인 우리는 온 세상의 사람들과 하늘의 영적 존재들이 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하 나 됨과 평화, 조화로움을 볼 수 있도록 하나님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서로 적 대적이었던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화해하게 하시고 한 몸을 이루게 하심으로 교회를 창 조하셨다면, 성도들도 교회 안에서 화해와 연합을 이루어 가야 하며, 교회를 통해서 그것을 세상 가운데 표출해 나가야 합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하나될 수 없는 자들, 원수와 같던 자들이 교회 안에서 그리 스도로 말미암아 화해와 연합으로 하나되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지혜를 알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한국 교회의 모습을 볼 때 세상사람들을 향해 교회를 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교회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이 교회를 보고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아야 하는 데 교회를 보고 하나님을 비웃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혹시나 우리 안에도 여전히 좋지 않은 감정들, 명확하지는 않지만 서로 껄끄러운 관계들, 거리를 두고 있는 성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빨리 화해하시고 하나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2018년이 얼 마 남지 않았는데 하루 빨리 화해하셔서 화해케 하시고 연합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지혜가 여러분의 모습 을 통해서 세상 가운데 드러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제가 대학교를 다닐 때 들었던 수업 중에 교수님이 이런 질문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세상이 계속해서 교회를 욕하고 비웃고 비판하는데 왜 그렇게 유독 교회만 이렇게 욕하는지 아는 사람이 있냐는 것입니다. 사실 불교도 그렇고 천주교도 그렇고 심지어 이단들은 더 심각하게 성적이고 물질적인 죄를 짓는데 왜 교회만 이렇게 욕을 듣는 것인지 아냐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세상 사람들 마음 가운데 인식하지 못하고 있더라도 교회에 대한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교회는’, ‘그래도 교 회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그리도 교회 목사님은’이라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 의 기대보다 못한 교회에 대해 실망해서 비판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기대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 기대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 우리는 실망하지도 않고, 비판하지도 않습니다. 아무런 기대도 희망도 걸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런데 우리가 기대하고 있던 사람들이 실수하고, 기대하던 일들이 틀어질 때 우리는 실망하고 비판합니다. 잘 할 줄 알았는데 그 기대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교회를 바라보며 비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뒤로 제쳐둔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이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세상 가운데 밝히 드러내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일을 위해 진정으로 하나되는 연합을 보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하나님 가까이로 부르시고 당신의 자녀 삼으시고 예수님의 몸의 일부분인 교회로 우리를 삼아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교회의 모습을 통해 하늘의 악한 영들이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깨닫기를 원하십니다. 세상이 교회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알 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교회된 우리가 하나님의 지 혜를 드러내기는 커녕 세상의 비웃음을 사는 존재가 되어서 되겠습니까. 화해케 하시고 연합하게 하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됨으로 교회의 온전한 모습을 갖춰나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 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