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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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는 사도 바울이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과 사역자인 에바브라에게 편지한 것입니다 . 바울은 편지를 쓰며 먼저 감사의 내용을 기록하고 곧바로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을 위해 기도 의 내용을 담아 편지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그 기도의 내용은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이 모든 신령한 지혜와 지식에서 하나님의 뜻에 대 한 지식으로 충만하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충분히 깨닫기를 기도한 것입니다. 어떤 신령한 것이나 신비한 계시와 같은 것을 알아가 기 바란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삶 가운데서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가기를 원 했던 것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특별히 사람의 인생에서 당하는 여러 가지 일들 가운데서 하나 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을 알아가기를 기도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으로 채워지게 된 결과는 하나님께 합당하게 행 하고 , 모든 일 가운데서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아 는 것이 사람 가운데 풍성히 채워지게 되니 하나님께 대하여 합당하게 행동할 수밖에 없어지 게 되고, 자연스럽게 그 삶의 모든 일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게 되는 그런 자로 살 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생활의 모습을 두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 먼저 모든 일에 선하게 노력해서 그에 합당한 선한 결과를 내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성장해 가며, 또한 하나님의 영광스러 운 능력으로부터 힘을 얻어 기쁨으로 모든 것을 참고 견디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의 모든 삶 가운데서 이런 삶을 살아가겠지만 특별히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며 만나게 되 는 어려움들을 감사하며 견뎌 내기를 바라며 바울은 기도하고 있습니다 . 세상 가운데 살아가 다보면 겪게 되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는데 , 그 어려움을 겨우 겨우 힘겹게 이겨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능력으로 힘을 얻어 기쁨 가운데 모든 것을 참고 견디며 이겨내 라고 격려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이렇게 힘든 가운데서도 기쁨으로 그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12절에 나 오는 것처럼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한 자가 되는 특권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 ’은 앞서 5 절에 나타난 ‘하늘에 쌓아둔 소망 ’과 연결되어 있습니 다 . 하늘에 쌓아둔 소망이 있으니 우리가 어려움 가운데서도 기쁨으로 그것들을 이겨낼 수 있 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위하여 준비하신 거룩한 축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신 것 에 감사하며 견디고 오래 참을 것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참고 견디는 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 하나님의 영광 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가능하게 하실 하나님으로 인하여 하라고 말합니다. 스스로의 힘 과 의지 , 능력으로는 세상의 어려움과 힘든 일들을 이겨내기도 힘들고 , 기쁨 가운데 살아갈 수 없으니, 하나님의 영광을 따라 그의 능력으로 이기게 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세상의 어려 움들을 이겨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우리가 성도의 기업의 부분인 하늘 소망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하나님 아 버지께 감사할 것을 말합니다. 죽을 수밖에 없던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 리스도를 알게 되고 , 그로 인하여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 이것만 해도 참 감사할텐데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소망을 쌓아 두고 , 그것을 우리의 기업으로 삼으 시고 그것을 얻기에 합당한 자로 삼아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랍습니까.
앞선 5절에서 말한 것과 같이 우리에게 복음의 말씀, 진리의 말씀이 심기어져서 믿음과 소 망과 사랑에 있어서 열매를 맺고 열매를 자라가게 하신 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늘 소망을 주시고 , 구원의 은혜를 누리게 하시니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세상 가운데서 성도로서 삶을 살아가기 힘드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견디게 하시고 오래 참게 하셔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시며, 성도의 기업을 얻기에 합당한 자로 부르시는데 어떻 게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 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 말합니다. 세상 가운데서 그리스도인으 로 살아가며 만나게 되는 많은 어려움과 시험들이 있지만 ,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당할 시험 만을 우리에게 허락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 감당하지 못하는 시험이 다가올 때도 있는데 그 때는 시험 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내셔서 우리가 능히 시험들을 감당하게 하신다고 약속해 주 십니다 . 우리 가운데 어렵고 힘든 일들로 인해 지치고 힘든 일을 겪고 계십니까. 우리를 위하 여 하늘에 쌓아둔 소망을 바라보시고, 또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한 자로 삼아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을 더욱 더 깊이 사랑하시고 , 어려움 가운데 도우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에 감사하시 고 , 하늘 소망을 바라보고 살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생각하고 또 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