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소망을 두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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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는 사도 바울이 골로새에 교회를 세우고 사역하고 있는 에바브라와 그 교회 성도들 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 바울은 비록 골로새 교회를 보지도 못했고, 그 성도들을 만나본 적도 없었지만 그에게 전해진 골로새 교회의 소식을 듣고서 이 편지를 썼습니다. 편지의 서두에 인 사말을 쓴 뒤에 바울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내용으로 이 편지를 시작합니다.
바울이 하나님께 감사한 이유는 4절부터 소개되는데 ,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에 관해서 들은 두 가지 소식 때문입니다 . 첫째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이 가진 믿음에 대한 소식이고 , 둘째 는 그들이 모든 성도에 대하여 품은 사랑에 대한 소식이었습니다.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이 그 리스도 안에서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하여 사랑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바울로 하여금 하나 님께 감사하게 만든 것입니다.
5절은 어떻게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이 이런 믿음과 사랑을 가지게 되었는지 말해주고 있습 니다 . 성도들은 하늘에 그들을 위해 쌓아둔 소망을 통하여 믿음과 사랑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소망을 어떻게 쌓아둘 수 있냐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이는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이 하늘에 그들을 위하여 준비된 축복이 있음을 알고 그것을 바라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믿는 자들에게 소망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이 소망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앞으 로 완성시킬 것을 약속하신 구원의 은혜로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들이 이 사실을 알고 바라볼 수 있게 된 이유를 그들이 전에 들은 복음. 즉, 진리 의 말씀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 다른 어떤 것이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고 사랑을 준 것이 아니라, 복음이 사람들에게 소망을 가르쳐 주고 사람들로 하여금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가지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 복음이 마음에 심기어 지니 복음으로 말미암아 사람들 가운데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열매를 맺고 자라게 된 것입니다.
바울은 복음이 골로새 교인에게 전해져서 그들이 듣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것과 같이 , 온 천하에서 복음이 전해지는 곳마다 복음은 열매를 맺고 자라간다고 말합니다 . 이것은 오늘 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에도 복음이 전해지는 곳마다 하늘에 그들을 위하여 쌓인 소망이 선포되어야 하고, 복음을 듣는 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얻고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품어야 합니다 . 이것은 우리가 하고자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 복음이 선포되고 마음 가운데 복음이 심기어진 자에게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이 복음을 통해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가지게 되고 그 이후에 에바브라에게 지속적으로 배움을 통해 믿음을 성장시킨 것과 같이 , 우리도 강단에서 선포되어지는 복음의 말씀을 통해 계속적으로 우리의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열매가 맺어 자라가게 해야 합니다.
교회를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들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늘의 소망을 바라보지 못하는 가 장 큰 이유는 현세의 소망에 마음을 두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소망이 우리를 위해 쌓여 있는 것이 보이지 않으니 계속해서 현재 우리 눈앞에 있는 것들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세상의 성공 과 평안 , 많은 재물, 자녀의 성공 , 좋은 집과 넉넉한 형편 , 편안한 노후 준비와 같은 것들이 우리 삶의 최우선의 자리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 이런 것들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 이것이 우리의 가장 최우선에 놓여서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해진 그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음을 통해 우리에게 구원의 소망을 주신 것보다 이런 세상의 소망이 우리 마음 의 중심에 들어차버리는 그런 상황이 우리에게 온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하늘에 쌓인 소망인 구원의 은혜를 바라보고 살아가십니까 , 아니면 현재의 소망에 마음을 두고 살아가십니까 . 우리 대구청구교회를 다니는 성도님들은 모두 다 하늘 소망인 구원의 은혜를 바라보는 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비록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 보니 우리 마음 가운데 현재의 소망이 우리 마음의 가운데 자리 잡는 순간들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 하지만 , 복음으로 살고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아가기로 결단한 우리들은 하나님의 복음을 붙들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열매를 맺고 계속해서 이 열매들이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하늘 소망을 바라보고 살아 가기 위해 몸부림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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