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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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바울이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의 마지막 결론부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편 지를 마무리하면서 바울은 끝 인사를 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성도들을 향해 권면을 말을 건네고 있습니 다.
바울은 성도들을 향해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기도가 하나님을 향한 성도들의 생명줄과 같았 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계속해서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기도를 계속하라는 말은 때때로 우리 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다고 느낄 때에라도, 기도를 포기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전념하여 기도하라는 말 입니다. 잘 아시는 데살로니가전서 5장의 말씀처럼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다른 삶의 모습을 가지지 말고 교회에 와서 기도하라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상황 가운데서 기도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마음과 이런 태도는 성도가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게 온전히 순종하기로 결단했다는 것을 의미합니 다. 그렇기에 성도는 계속해서 기도하고,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성도는 기도할 때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바울은 성도들을 향해 우리를 위하여 기도 하라고 부탁합니다. 바울이 전도의 사역을 감당하며 나아갈 때 바울의 전도의 문을 열어주시고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로 중보해 달라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이런 기도를 통해 세계적으로 복음을 전하러 다니는 바울의 사역에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기도에 대한 권면과 더불어 외인, 즉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도 말합 니다. 바울은 비그리스도인을 대할 때 지혜롭게 대하라고 말합니다. 불신자들 앞에서 성도들의 모든 행 위는 나무랄데 없는 모습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작은 것 하나도 문제 될 것이 없는 삶을 살아가야 합 니다. 그렇게 살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세상 공동체에 발을 끊고 관계를 줄여나가서는 안됩니다. 도리어 세상 가운데 살아가며 불신자들 가운데서 성도의 바른 모습을 지키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들 가운데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모든 기회들을 최대한 활용하여서, 세월을 아껴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성 도들이 세상 가운데 살아가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바울은 이를 위해 마치 소금으로 음식의 맛을 내며 간을 맞추듯이. 말을 은혜 가운데서 감사함 가운데 서 하라고 말합니다. 말을 은혜롭게 하라는 것은 친절하고 예의바른 말을 하라는 것입니다. 교만하거나 잘난 체 하는 그런 말을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들로 세상 가운데서 말해야만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특별히 기도에 대해서 많은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기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 니까? 이전에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 수련회에 가면 자주 묻던 질문이 ‘기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질문이 오면 마치 정답처럼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도에 대한 많은 정의가 있지만, 저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내 삶을 통해 이루어가기 원하시는 것을 묻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뜻과 내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그것은 정말로 단순히 나의 유익을 위해 기도하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내 삶을 통해 무엇을 이 루어 가기 원하시는지 여쭤보아야 합니다. 내가 생각하고 판단해보니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으니 하나님께 그 기도의 내용들에 응답해 달라고 구하는 것은 잘못된 기도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내 필요를 위해 먼저 기도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태복음 6장을 보 시면 예수님께서 산상수훈 가운데 말씀하신 내용이 등장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 하여 염려”하냐고 말씀하십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예수 님은 말씀하십니다. 공중의 새가 심지도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으는 것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새들을 기르시는데 우리가 이보다 더 귀하지 않냐고 말씀하십니다. 들의 백합화는 수고하지 않지만 솔로몬의 모 든 영광이 꽃보다 못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을 구하는 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 는 이방인이나 구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다 알고 계시다 고 분명하고 명백하게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며 예수님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하 나님 나라를 위해서, 하나님의 의가 이 땅 가운데 실현되는 것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 게 기도하면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다른 모든 것은 알아서 더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시간 함께 기도하실 때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위해서 기도합시 다.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교회를 통해 이 땅 가운데 임하며, 하나님의 의가 우리 삶의 모습을 통해서 세 상 가운데 드러나기 원한다고 기도합시다. 우리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기 원한다고 기도 합시다. 우리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욕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역사가 일어나는 삶을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