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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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가운데 바울은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을 향해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자의 모습에 대해서 , 그 리스도인이라면 그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동일하게 그리스도인 된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지 살펴보기 원합니다.
먼저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6절에서 바울은 “너희가 그 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라고 말합니다. 골로새 교인들이 단순히 예수님의 어떤 교 리들이나 가르침을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예수님 자체, 그리스도 자체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받 았다’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자신의 마음에 모셔 들인 것 그 이상’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이 말을 통해 그 들이 그리스도 예수를 받았다는 것을 상기시킴과 동시에, 교훈을 받음과 그들의 신앙 고백, 세례, 그리스 도의 몸의 지체로서 가지게 된 새로운 신분을 상기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모든 믿는 자 안에 성령을 통해 거하시기 때문에, 그리스도인 된 자들은 그 안에 내주하시는 예수님과 연합하는 가운데 행하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행하다’라는 말은 ‘자신 안에 그리스도를 모시고 있다고 말하는 자들에게 합당한 윤리적인 행위와 행동들’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처음 영접하고 믿었을 때 그 한 순간에만 해당하는 행함이 아닙니다. 본문에 사용된 ‘행하라’는 동사는 지속적 인 행동을 의미합니다. 한 번의 행위가 아니라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합당한 삶의 모습을 행 하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7절에서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자인지 상세하게 말해줍니다.
먼저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서 뿌리를 박는 자입니다. 식물의 뿌리를 모두 잘라버리면 그 식물은 오래지 않아 말라 죽습니다. 식물은 뿌리를 통해 그 자양분을 공급받고 생명을 이어가기 때문입니다. 그 리스도인의 모습도 이와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에게 뿌리를 박고, 그리스도에게서 생명력을 얻는 자들입니다. 여기서 바울은 ‘뿌리 박다’라는 단어를 완료 형태로 사용해서 과거의 행동을 통해 결정 된 상태가 현재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말합니다. 그래서 사실 본문의 내용처럼 그냥 ‘뿌리를 박으며’ 라는 말보다는 ‘뿌리가 박혀 있으며’라고 표현하는 것이 조금 더 본문을 올바로 번역하는 것입니다. 우리 의 상태가 그리스도께 뿌리가 박혀 있기에 그에게서 우리의 모든 자양분, 즉 생명력을 예수님으로부터 얻어서 이 세상 가운데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바울은 그리스도인은 세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세움을 받아’라는 단어는 현재 시제가 사용되었는데, 이는 세움 받는다는 이 상태가 계속적인 행동을 가진다는 의미입니다. 뿌리를 박은 상태 로 한번 세움을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자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라는 좋은 토대 위에 뿌리를 박고 그로부터 영생이라는 자양분을 공급받으며, 지속적으로 자라감으로 세움을 받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에 굳게 서야 한다고 말합니다. 믿음에 ‘굳게 선다’는 말은 믿 음에 있어서 ‘강해지다’, ‘확고해 지다’라고도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이 단어 역시 앞서 세움을 받는다는 말과 같이 계속적인 행동과 지속적인 과정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바울은 이 말을 통해서 성도들의 믿 음이 더욱 확고해지고, 강해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예수를 믿으면 믿을 수록 더욱 더 확고하고 강 하게 믿음 안에서 바로 서고, 확고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특별히 거짓 교훈들이 교회를 침투하던 그 시기에 바울은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이 그런 거짓 교훈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견고하게 서고, 세움을 받고, 교회에서 받은 올바른 교훈에서 확고해지기를 원한 것입니다.
이렇게 골로새 교회의 성도들이 예수님 안에 뿌리를 박고, 세움을 받고, 확고해진 그 믿음은 풍성한 감 사의 근원이 되어야 했습니다. 본문 7절에서 이 모든 것을 통해서 감사함이 넘치게 하라고 말하고 있습 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많은 재물을 허락하시고, 평안한 가정생활을 허락하시고, 좋은 직장과 관계들 을 허락하시는 그런 인간적인 생각의 복으로 인해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이 이들을 통해서 우리가 감사할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뿌리를 박을 수 있는 것, 예수님을 통해 공급받은 것들을 통해 세움을 받고 확고해져 가는 그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해주신 놀라운 은혜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의 상황에 대해 제대로 된 시선을 가지고, 우리에게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감사함이 넘쳐나는 삶 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 역시 이렇지 않습니까? 우리가 예수님께 뿌리 박지 않고, 그로부터 자양분을 공급받지 않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이제 우리의 삶이 어느정도 안정이 되어서 예수님 없이도 어느정도는 잘 살 수 있다고 생각이 되십니까? 예수님이 없는 우리의 삶은 계속해서 피폐해져 갈 수 밖 에 없습니다. 올바로 된 양식을 받지 못하는데 어떻게 우리 삶이 온전히 유지될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에 예수님께 뿌리 박아 그로부터 우리의 모든 것들을 공급받음에 대해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허락하신 예수님을 제대로 바라보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 하신 그 놀라운 사랑과 희생을 보이신 그 예수님을 사랑과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가 구원 받았다는 그 사 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서 우리 삶 가운데 조금 부족하고, 어려운 것들이 있더라도 감사가 넘쳐나는, 풍성한 감사가 있는 삶을 살아가시는 저와 성도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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