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로 살아간다는 건

누가복음 시리즈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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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6:12-26

누가복음 6장은 안식일 논쟁으로 시작합니다. 안식일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12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밤이 새도록 기도하신 예수님, 과연 무엇을 위해 기도하셨을까요? 바로 그 다음 절에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13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열 두 사도를 선택하기 위함입니다. 수많은 제자들을 부르고 그 중에서 이스라엘의 12 사도를 선택합니다. 어떤 선택을 할 때 주님도 기도하셨기에 우리의 인생도 늘 선택의 연속인데 날마다 기도해야 합니다.
이제 14-16절 12제자의 이름을 소개합니다.

14 곧 베드로라고도 이름을 주신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와 야고보와 요한과 빌립과 바돌로매와

15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셀롯이라는 시몬과

16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예수를 파는 자 될 가룟 유다라

그리고 이 열 두 제자를 부르신 이유가 여기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마가복음 3:14-15절에 그 이유가 나와있습니다. 세 가지 이유가 있는데,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적용) 예수를 진짜 믿는다는 건, 주님을 따라가는 인생, Fan 이 아니라, 주님의 제자가 되는 인생인 줄 믿습니다. 그렇게 제자로 부르신 우리의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이유가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입니다. 보통 임마누엘의 하나님이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고 싶어하신다는 마음입니다.
만왕의 왕이요, 창조주 하나님이요, 구원자 하나님께서 우리와 적극적으로 함께 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요한계시록 3장에서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그렇게 주님과 함께할 때 우리는 전도도 하는 것이고, 귀신도 내쫓는 권능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17-19절에 보면 주님께서 어떤 사역들을 하셨는지 나오는데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17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내려오사 평지에 서시니 그 제자의 많은 무리와 예수의 말씀도 듣고 병 고침을 받으려고 유대 사방과 예루살렘과 두로와 시돈의 해안으로부터 온 많은 백성도 있더라

18 더러운 귀신에게 고난 받는 자들도 고침을 받은지라

19 온 무리가 예수를 만지려고 힘쓰니 이는 능력이 예수께로부터 나와서 모든 사람을 낫게 함이러라

주님의 사역을 보통 3대 사역으로 요약하곤 합니다.
Preaching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고)
Teaching (천국 복음을 가르치시고)
Healing (병자를 치료하시고)
우리도 마찬가지로 주님을 따라서 복음을 전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병자를 치료하되,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외치며 악한 영, 사망의 영을 내쫓아야 합니다.
(예화) 두통 예화 / 나병 환자를 고치시는 본문을 보고 도전 받아서 그 날 운전하며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더러운 귀신을 내쫓은 이야기"
그리고 20절부터 26절까지는 우리가 잘 아는 마태복음 5장의 산상수훈입니다.

20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21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22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23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그들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24 그러나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25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예화) 청년들과 이 말씀들을 가지고 가스펠 시리즈를 작년에 마무리했습니다. 복음에 대해서 고민하고 고민하면서 얻은 한가지 결론은, 복음, 이 새로운 소식은 새로운 왕 아래에서 새로운 통치 방식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얻게 되는 생명이라는 사실입니다.
이전 세상의 왕이 다스리던 통치 방식과는 반대로 살아갈 때, 그 때 새로운 소식, 기쁜 소식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기 본문에서 가난한 자, 주린 자, 우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합니다. 가난한 자는 정말 물질적으로 가난함을 의미합니다. 주린 자는 정말 헐벗고 굶주리는 자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문자적으로 이러한 자들이 복이 있는것이냐? 그것이 아니라 이렇게 가난한 자들은 주님을 의지한다는 것이에요. 주님의 공급하심을 기대하고 간구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주님밖에 없다고, 주님께 목마름으로 나아가는 것, 그래서 주님이 채워주시는 그 은혜가 축복이라는 것입니다.
반대로 24절에 부요한 자, 배부른 자, 지금 웃는 자에게는 화가 있다는 것입니다. 부요한 자는 하나님보다 자기의 부요를 더 의지하고, 배부른 자는 하나님보다 자기의 풍요를 더 의지하고, 자기만 행복하고 가난한 자들, 하나님을 향해서는 인색한 이들에게 화가 있다는 것입니다.

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마지막으로 이 말씀은 제가 묵상하며 참 많은 도전을 받고, 부끄러운 제 자신을 보게 됩니다. 성경을 보면 참된 선지자들, 참된 하나님의 종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그들은 복음을 전하다가 칭찬은 커녕, 핍박받고, 반대의 소리를 듣고, 미움을 받고, 고문을 당하고, 심지어 죽임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는 사람들이 듣기 좋은 말만 하기에 칭찬을 듣습니다. 그런데 그 칭찬은 사람들의 칭찬이지 하나님의 칭찬이 아닙니다.
예화) 본훼퍼 목사님의 “값싼 은혜"라는 표현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설교자로서, 아니 복음을 전하는 자로서 우리는 자꾸만 복음을 전하면서 사람들을 혹하게 하려고 한다거나, 좋은 이미지를 줄려고 한다거나, 심지어 “와 그런게 있었어?”라는 반응을 기대하며 칭찬을 받기를 원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복음은 분명히 좋은 소식이지만 동시에 복음은 우리에게 댓가를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희생 없이 예수를 나의 구주로 모시고 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솔직히 이런 복음을 전해서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결론
제자로 살아가는 인생, 바로 이런 인생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제자로 살 수 있는 은혜를 구합시다. 이 길은 좁은 길입니다. 아무나 갈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갈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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