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청의 로마서 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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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로마서의 중요성)
2. 로마서를 통해 변화 받은 사람들 (어거스틴 - 회심, 루터 - 롬 1:17 종교개혁, 웨슬리 - 모라비안 형제집회, 성령충만)
3. 로마서 전체 개관 및 로마서 16 장 개관 (뵈뵈 통해 편지전달) –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4. 로마서 16:3-16 설명 (Bible story) – 신학적 이슈 (Junias or Junia), 26명, 2 가정, 3 가정교회
5. 신학적 진리 (General story) – 연합을 통한 하나님 나라 확장, 아나니아, 바나바, 디모데 등, 영화 엔딩 크레딧,
6. 나의 이야기 (My story) – 청중의 이야기 -> 나의 이야기
7. 우리 이야기 (휴스턴순복음교회) – 함장, 함대원, 담임목사님, 아브라함, 청년부
8. 결론 (또 다른 로마서 16 장 한 절을 채우시는 하나님) – 홀리키스 (청년부-CM)
**찬양: 주 나의 모습 보네
서론
개인의 거듭남은 공동체와 이어지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중요한 법칙. 공동체의 중요성. 거듭남의 은혜를 주시고 그 은혜는 공동체로 흘려보내주신다.
예화) 결혼, 놀이공원. -> 가톨릭과 개신교의 영성에는 레벨 차이가 있다. 혼자 할 수 없는 것이 두개가 있는데 바로 결혼과 신앙생활이이다.
#1. 로마서의 중요성
오늘 본문이 속한 로마서는 성경 중의 성경이라고 표현될 만큼 가장 중요한 성경입니다.
루터는 로마서의 중요성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이 서신은 실로 신약성경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참으로 가장 순수한 복음이다. 로마서는 모든 크리스천이 마땅히 마음으로 모두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매일 매일 영혼의 양식으로 묵상하여야 할 만큼 가치를 지니고 있다.” 칼빈은 로마서를 성경 전체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열쇠로 본다: “만일 우리가 이 서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게 된다면, 우리는 성경 전체의 가장 귀중한 보화에 접근할 수 있는 문을 가지게 된다”
#2. 로마서를 통해 변화 받은 사람들
로마서를 통해서 변화 받은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기독교 신학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인 어거스틴, AD 385년 옛 생활을 끊어 버리는 결단을 하지 못한 채 고민하고 있을 때 그는 이웃 집에서 ‘집어 들고 읽어라’ (tolle lege)는 어린아이들의 노래 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때 그는 그 길로 즉시 성경책을 펼쳐 읽었는데 그 부분이 바로 로마서 13:13-14이었다고 합니다.
“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이 말씀으로 변화 받고 바울 이후의 구속 은혜의 교리를 가장 분명하게 확립시킨 인물로 평가됩니다.
마틴 루터는 참회자들의 형식적인 모습과 수도사들의 무질서하며 무지한 면모를 보고 놀랍니다. 그러던 어느 날 루터는 로마의 빌라도 계단을 입을 맞추며 무릎으로 기어 올라가게 됩니다. 마지막 계단을 올라선 루터가 마침내 한숨을 토할 때 그의 머리 속에 번개같이 스쳐가는 말씀이 있었으니 그것은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 1:17 말씀이었다고 하죠. 이 말씀에 커다란 충격을 받은 루터는 그 이후로 가톨릭의 금욕주의적 의식을 버리고 종교 개혁이라는 위대한 일을 감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루터를 거듭나게 하여 복음주의의 개혁 교회가 탄생하게 한 것은 바로 로마서가 큰 영향을 끼칩니다.
감리교를 창시한 웨슬리는 신학을 하고 선교사가 되어 미국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중1738년 모라비아 형제단의 집회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 당시 집회에서는 루터의 로마서 주석을 읽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을 듣고 있던 웨슬리는 순간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만을 그의 구주로 신뢰하는 마음이 생겨났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만 의롭게 되며 거룩한 생활에 도달할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웨슬리도 로마서를 통해서 성령으로 충만한 사명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3. 로마서 및 16장 개관
오늘 우리가 읽은 로마서의 저자는 바울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3차에 걸쳐 전도 여행을 하게 되는데, 그 중3차 전도여행을 끝 마칠 무렵인 AD 57년경 겨울, 약3개월간 고린도에 머물게 되는데(행20:3) 이 시기에 로마서가 기록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이 편지를 받는 이들은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 이었습니다. 로마는 바울이 서신을 띄우기 이전에 또 바울이 가이사에게 재판을 받기 위해서 로마에 이르기 이전에 교회가 설립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바울이 직접 개척한 교회는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사도행전 2장에 나타난 오순절의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경험한 이들이 로마로 돌아가 교회를 개척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에는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justification by faith’ <이신칭의>의 내용인 복음의 핵심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유대인도, 이방인도 차별이 없습니다. 로마서 1장 16절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1-2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그 성령 하나님은 지금도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저와 여러분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우리를 중보하고 계시며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 메이게 하십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읽은 로마서 16장, 특별히 3-16절에는 로마서 15장까지 다루는 내용처럼 깊이 있는 복음의 신학을 다루고 있지는 않습니다. 신학적 논쟁이 되는 이슈도 많지 않습니다. 있다면 16장 7절에 안드로니고와 유니아가 남편과 아내로 이루어진 미니스트리 팀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떤 학자는 유니아가 Junia인지 아니면 Junias인지, 그래서 유니아가 여자인지 남자였는지에 대한 논쟁 정도입니다.
#4. 로마서 16:3-16절 설명
로마서 16:13-16절을 묵상하면서 깨달은 것은 바울에게 참 많은 동역자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 구절 안에는 이름을 세어보닌까 27명의 동역자들이 있었습니다. “브리스기아, 아굴라, 에배네도, 마리아, 안드로니고, 유니아, 암블리아, 우르바노, 스다구, 아벨레, 아리스도불로, 헤로디온, 나깃수의 권속 중 주안에 있는 자들, 드루배나, 드루보사, 버시, 루포, 루포 어머니, 아수그리도, 불레곤, 허매, 바드로바, 허마, 빌롤로고, 율리아, 네레오, 올름바”
그 외에도 그 당시 가정교회도 있었습니다. 한 명 한 명 바울과 어떤 관계이고 어떤 사역들을 함께 동역했는지 살펴보기에는 지금 이 시간이 많이 부족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여기에 열거된 수많은 동역자들은 바울의 복음 사역에 여러가지 모양으로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입니다. 주목할 것은 이 동역자들의 대부분은 노예나 노예의 후손들, 여자였는데 그 당시 사회의 약자들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바울은 자신과 같이 장막을 짓는 일을 하는 브리스기아와 아굴라 부부를 고린도에서 만나 함께 머물며 함께 일을 했습니다. 사실 브리스기아와 아굴라도 그 당시 로마에서 쫓겨난 이방인들이었습니다. 약자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의 고린도 사역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오늘 4절에 말씀처럼 이 부부는 바울이 선교를 하다가 위험 가운데 있을 때 목숨을 걸고 바울을 구출하기 위해 힘썼던 동역자들이었습니다.
#5. 신학적 원리
여기에서 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아, 바울이 바울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바울의 사역 가운데 붙여주신 수많은 동역자들 덕분이구나..”
물론 바울 개인을 봤을 때도 훌륭합니다. 그 당시 최고의 히브리 혈통이었고, 가말리엘 아래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았고, 최강국 로마의 시민권자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바울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고 그 은혜는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다양한 동역자들을 통해서 흘러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화) 저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특별히 영화관에 가서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결혼하기 전, 연애 시절에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보았던 이야기를 종종합니다.
영화가 끝나면 사람들은 보통 자리에 일어나서 바로 나갑니다. 그런데 저는 영화를 보면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마지막에 배경음악과 함께 스크린에 올라가는 엔딩 크레딧입니다. 다들 한번쯤은 보셨을 것입니다. 엔딩 크레딧을 통해 우리는 음악 감독은 누구고, 조명 감독은 누구고, 스탭은 누구고, 후원은 누가 했는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 한 줄은 영화를 총 지휘했던 총괄 감독의 이름으로 마무리를 짓고 영화는 진짜 끝이 납니다.
로마서 16장을 보면서 문득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생각이 났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았던 바울이라는 한사람의 인생 영화를 만드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바울에게 다양한 동역자들을 붙여주시고 다양한 도움을 받게 하셨습니다.
여기 본문에는 없지만 바울이 회심한 직후에 바울에게 안수를 해줬던 아나니아, 바울의 사역의 문을 열어주었던 바나바, 끝까지 바울의 곁을 지켰던 믿음의 아들 디모데를 보십시오.
로마서 12:5절 말씀처럼 예수를 믿는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된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그의 나라를 세워 가시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보내주시고 붙여 주십니다. 나를 살리기 위해 붙여주십니다. 전쟁은 혼자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 다른 은사 대로 함께 섬기며 함께 그의 나라와 그의 교회를 세워가게 하십니다. 그리고 바울 인생의 모든 인생을 주관하셨던 총괄 감독은 누구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6. 나의 이야기 (My story)
여기 앉아 계신 사랑하는 주 안에서 하나된 성도님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내가 잘 나서라기 보다는 우리 인생 영화의 감독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만나와 메추라기처럼 때마다 여러분의 인생 영화 가운데 보내주시는 귀한 도움의 은혜가 있기 때문이 아닙니까?
오늘 본문에 나타난 바울의 동역자들이 각기 다른 배경, 다른 성별, 다른 사회적 지위, 다른 위치를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 여러분이 여기 오기까지 다양한 동역자들에게 받은 다양한 은혜들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을 위해 불철주야 눈물로 기도해 주셨던 분들이 있을 것이고, 여러분에게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분들이 있었을 것이고, 여러분이 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도 계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자리에 있기까지 여러 가지 모양으로 헌신해 주신 많은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바울의 동역자들이 대부분 사회적 약자인 노예들이었고, 여자들이었고, 주류가 아니었던 것처럼 우리를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도 여유가 되어서, 힘이 있어서 도와준 것이 아니었잖아요. 복음을 위한 한 명의 성도를 세우기 위해, 복음의 일꾼을 세우기 위해서 눈물과 헌신의 씨앗을 뿌린 것 아니겠습니까?
(예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이 낯선 타국 땅까지 와서 지금도 많이 모자라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설교자로 목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불철주야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양가 부모님들, 유학의 길을 열어주시고 없는 가운데서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던 순복음교회 가족들, 부족한 저를 헌신적으로 보필하며 함께해주는 아내와 귀한 자식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학 생활을 하면서 부족한 재정을 채우기 위해서 이른 아침부터 냄새 나는 기숙사 화장실 청소를 하고, 냉장고를 닦고, 먼지가 수북이 쌓인 블라인드를 청소하면서 때로는 내가 청소하러 유학을 왔나.. 우울해 하던 그 시간에도 하나님은 같이 청소하는 귀한 목사님들을 붙여주셔서 서로의 모습을 통해서 낮고 낮은 인간의 몸으로, 겸손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을 배우게 하십니다. 공부 좀 했다고 절대 교만하지 못하게 동역자들을 통해 그렇게 하나님 나라의 충성된 일꾼으로 훈련시켜주시고 채찍질해주시고 보살펴주십니다.
예화) “관계는 흘러간다.” 아이언맨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에게 로마서 16장에서 바울에게 주셨던 동역자의 은혜들을 지금까지 저와 여러분에 주시고, 2022년도 새해에도 하나님은 우리 각자 인생의 로마서 16장을 써 내려가게 하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사용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7. 우리 이야기 (휴청 이야기)
혹시나 과연 내 인생에도 바울 인생에게 공급해 주셨던 로마서 16장의 은혜가 나에게도 있나 의심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제가 약속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휴청이 여러분의 로마서 16장 한 절을 선명하게 써 내려갈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옆에 계신 분이, 앞 뒤에 계신 분이, 여러분이 속한 소그룹이, 여러분과 함께하는 소그룹원들이 여러분의 로마서 16장 한 절을 두 절을 아니 세 절을 써 내려갈 것입니다.
예화) 공동체가 중요한 이유
1) 영적으로 재 탄생했을 때 우리의 신앙은 어린 아기와 같기 때문에 - 옆에 도와주는 영적인 동료, 아버지, 어머니가 필요하다.
예화) 휴청의 히스토리 _ 박상호 집사님과 대화 (씨 뿌리는 사람들)
- 내가 섬겨야할 예수 그리스도
2) 신앙생활을 시작하면 영적 전쟁이 시작된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논리.
- 레이저 건 게임, 군대,
3) 고난을 통해 몸 된 교회가 세워지고 더욱 하나가 될 수 있다. - 손가락 찧였을 때 내 몸 전체가 아픈 것처럼
4)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예수님을 만났을 때 혼자 만나지 않았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던 동역자들이 옆에 있었습니다.
#8. 결론 – 또 다른 인생의 로마서 16장 한 절을 쓰게 하시는 하나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바울에게 주셨던 로마서 16장, 특별히 3절-16절에 나타난 하나님이 보내주신 다양한 동역자들의 은혜가 우리 인생에 더욱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 16절에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구절은 그 당시 고대 근동 사회에서 감사의 표시를 하는 행위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동역의 은혜를 받았다면 그 은혜에 감사하되,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양으로 그 은혜에 보답해야 하는 줄 믿습니다. 먼저는 하나님에게, 그리고 교회와 목사님과 동역자들에게 그 은혜에 감사로 보답하며 나아갈 때 우리도 또 다른 인생의 로마서 16장 한 절의 주인공이 되어 더욱 풍성하게 하나님 나라가 확장될 것입니다.
앞으로 하나님 나라와 영광을 위하여 휴스턴순복음교회 성도님들에게 부어주실 로마서 16장의 은혜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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