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담한 상황을 맞이할 때

사무엘상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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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땅에서 삶을 살아가다보면 우리를 둘러싼 상황과 환경이 너무 막막해서 자포자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정말 모든 의욕이 사라지고, 몸에 힘이 쫙 빠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한 상황이 이와 같았습니다.
블레셋과의 전쟁을 앞둔 이스라엘의 군사력은 너무도 초라했습니다. 블레셋은 병거가 삼 만이고 마병이 육천이나 되었는데, 이스라엘에 남은 군사는 겨우 육백 명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블레셋은 곳곳에 병사들을 보내서 길을 차단하고 이스라엘 군대를 압박했습니다. 게다가 블레셋에는 당대로서는 최신 무기인 철제 무기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스라엘은 철을 다루는 기술이 없어서 제대로 된 철제 무기도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있으니 이 전쟁은 하나마나 한 전쟁이지 않겠습니까? 누구에게 물어보아도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의 패배가 확실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사울이 자신의 마음대로 제사를 드려서 사무엘 선지자까지 떠난 상황이니 그야말로 암담한 상황에 있었습니다.
지금 딱 이 상황에 여러분이 이스라엘 군대에 속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어떤 기분이 들 것 같으십니까? 아마 당장에라도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들고, 조금이라도 빨리 항복해서 블레셋의 노여움을 덜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들 것입니다. 군사가 많은 것도 아닌데 심지어 무기까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하니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보여지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런 이스라엘 군대의 심정은 우리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세상의 장벽이 너무도 높고 웅장해 보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을 보면 나보다 훨씬 더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고, 인맥도 좋아 좋은 연줄을 가지고 있어서 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상황에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한마디로 나 자신이 세상 앞에서 초라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낙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낙심하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바로 다음 14장에서 요나단이 믿음으로 블레셋을 물리친 것처럼,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암담한 상황을 충분히 이기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나의 문제와 상황과 환경보다 더 크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실 것을 믿는 믿음이 우리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을 수 있는 힘이 됩니다.
또한 어제 말씀을 들은 것처럼, 우리가 이 땅에서는 비록 초라하고,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이것은 잠깐이고 영원한 것이 우리에게 약속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낙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이 다른 이들에 비해 조금 어렵고, 힘들고, 지치는 삶이라 할지라도, 우리에게 천국 아파트 분양권이 있기에 우리는 낙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영원한 것에 가장 좋은 것이 있기에 우리가 이 세상에서의 잠깐의 삶이 힘들다 할지라도 낙심하고 넘어지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삶은 잠깐입니다. 이 땅에서의 삶은 잠깐이지만, 하나님 나라에서의 삶은 영원한데 그곳에 가장 좋은 것을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해 두셨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지금은 조금 힘들더라도, 조금 지치더라도, 영원한 시간에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예비해 두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낙심하지 않고 기뻐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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