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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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 기도회 빌립보서 1-2

Notes
Transcript

S1. 환영과 인사

오늘 권사 기도회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가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우리 좌우에 계신 분들에게 ‘반가워요, 사랑해요’하고 인사 나눕시다.
네 감사합니다. 약속한 대로 빌립보서 말씀을 올 한 해 동안 묵상하면서 기도의 제목들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은 빌립보서 1장 3-11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우리 같이 한 목소리로 본문을 봉독하도록 하겠습니다.
빌립보서 1장 3-11절
3.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4.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5.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7. 내가 너희 무리를 위하여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여한 자가 됨이라 8.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9.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10.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S2. 본문의 주제

오늘 본문은 빌립보 교회에 보내는 바울의 기도와 감사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이 전해짐으로 교회가 세워진 것에 대하여 항상 감사하고, 더하여 그 교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뻐하며 간구했다고 말합니다. 3, 4절을 봅시다.
빌립보서 1장 3, 4절
3.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4.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그러니까 바울은 지금 빌립보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하고, 간구할 때마다 항상 기쁨으로 간구한다고 고백합니다. 왜 그렇게 했습니까? 문제가 있어 편지를 쓰면서도 이들로 인해 감사하고 항상 기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직접적인 이유는 빌립고 교회가 복음 전하는 일에 동참하는 열심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5절을 봅시다.
빌립보서 1장 5절
5.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참여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귀한 일이지만, 그보다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복음을 진실로 받아들였고, 하나님 나라의 참된 자녀가 되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지금 교회가 복음 전도에 참여하는 것을 칭찬하는 것을 넘어, 예수님의 날이 임할 때까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믿음의 확실한 백성으로 살 것이라고 축복도 합니다. 6절을 봅시다.
빌립보서 1장 6절
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그렇다면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그것은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 곧, 선교사나 목회자들을 돕고 섬기는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그 마음에 구원의 열매를 이미 소유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더하여 이들은 자신이 선교사나 목회자는 아니지만 이런 참여를 통해 목회자들과 동일한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빌립보 교회를 두고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7절을 봅시다.
빌립보서 1장 7절
7. 내가 너희 무리를 위하여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여한 자가 됨이라
바울은 빌립보 교회가 자신의 사역을 후원하고 지원한 것을 두고 모든 성도들이 다 자신이 누리는 은혜에 함께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칭찬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단순히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그런 삶의 열매를 맺는 이들은 그 자신이 복음을 온전히 받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복음을 듣고 온전한 믿음을 가진 성도는 복음을 위해 일하는 사역자들을 섬김으로 그 사역에 동참하며 나아가 자신의 물질과 삶을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빌립보 교회는 바로 이런 열매를 맺은 진실한 성도들이기에 감사하고, 그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S3. 문제 제기

그러면 지속적인 감사와 기도는 어떻게 가능할까요? 지금 사도는 어떤 마음으로 이런 성도들을 위해 기도할까요? 그저 나를 좀 도와주는 성도들을 자극하고 이용해서 좀 더 많은 헌금을 하게 만들려고 그렇게 하는 것일까요? 혹은 자신을 좀 더 도와 달라고 요청하고 싶어서 이런 말들을 하는 것일까요? 사실 사도는 전혀 그런 마음이 없습니다. 사도는 사역비를 더 얻어내기 위해, 혹은 교회로부터 도움을 더 얻자고 지금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도는 그 마음에 교회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J1. 하나님의 심정, 태도, 그리고 방법

우리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가 이 땅에서 구원의 은혜를 얻고 생명의 복을 누리기를 누구보다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이 창조 때에 이미 소유했던 은혜입니다. 그러나 아담의 범죄 이후 타락하고 부패한 인간의 심령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풍성히 누릴 영적 은사들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 결과 인간은 다투고 서로 높아지려고만 할 뿐 겸손히 자신을 낮추어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주님의 마음을 가질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인간의 이러한 철저한 부패와 타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간을 사랑하신 하나님은 그 마음에 죄인이 된 인간을 향한 사랑을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실현시키시기 위해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원자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J2. 하나님이신 예수님

아버지께서 범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시고자 보내신 예수님은 하늘의 하나님이시게 아버지의 그 사랑의 마음을 온전히, 깊이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다. 예수님 안에는 죄인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 여전히 존재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를 향한 그 사랑을 변함없이 가지시고 계시며, 죄인의 길에서 방황하는 우리의 길을 선하게 인도해 주시고 계십니다.

J3. 사람이신 예수님

예수님의 이 놀라운 사랑은 육신을 입고 오신 낮아짐에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마음을 구체적으로 2장 5절 이하에서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하나님으로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하지 않으신 예수님은 인간으로 오셔서 죄인으로 죽기까지 성도를 향한 온전한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의 마음을 사도들, 곧 복음의 사역자들의 마음에 심어 주셔서 그들로 교회를 향한 온전한 사랑의 헌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십니다. 우리 8절 말씀을 봅시다.
빌립보서 1장 8절
8.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예수님은 사도 바울에게 그리스도 예수의 심장을 심어 주십니다. 바울이 교만하고 연약한 인간 사울을 뒤로 하고 하나님의 자녀들을 향해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감사할 수 있었던 것는 성령님 안에서 그의 가슴 속에 예수님의 심장이 심겼기 때문입니다.

W1. 예수님은 사역자들의 마음에 사랑의 심장을 부어 주십니다.

우리 예수님은 사도들이 교회를 세우고 섬길 수 있도록 주님의 사랑의 마음을 부어 주십니다. 연약하여 자신의 주관과 판단만으로는 결코 사랑할 수 없는 이들에게 예수님은 아버지와 자신의 그 사랑의 마음을 알게 하심으로 교회가 주님의 마음으로 섬길 수 있도록 영적 힘을 공급해 주십니다. 그 은혜의 힘을 받았을 때 사도는 교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감사하고 기쁨으로 간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W2. 예수님의 사랑의 마음은 성도의 영적 복을 소원하게 하는 힘이 됩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사랑의 마음을 얻은 후부터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를 누리도록 중보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는 성도들이 지식과 총명을 사랑에 더 풍성히 더하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9절을 봅시다.
빌립보서 1장 9절
9.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교회로 인해 기뻐하고 성도들의 삶을 위해 기도하는 바울은 성도들에게 지식과 총명의 영적 은사들이 풍성해지기를 간구합니다. 자신을 위해 은사와 능력을 구하기보다 성도들이 사랑의 마음에, 지식과 총명을 점점 더 넘치기를 구하게 된 것입니다.

W3. 하나님은 예수님의 마음으로 다른 성도의 온전함을 위해 기도하게 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성도들이 자신만을 위해 기도하기보다는 다른 성도들을 위해 중보할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해 주십니다. 이는 그로 인해 모든 성도들이 의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이 되는 복을 누리게 하고자 함입니다. 우리 10, 11절을 함께 봅시다.
빌립보서 1장 10, 11절
10.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구원은 시작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마지막 마치는 것이 중요한데 구원의 마침은 하나님의 찬송과 영광이 되게 마쳐야 합니다. 시작은 잘 했는데 잘못 마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예정을 모르는 성도는 다만 주신 믿음에 감사하며 끝까지 주신 지식과 총명으로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의의 열매를 맺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 영적 열매를 위해 우리에게 지식과 총명을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T1. 사도 바울은 그 자신이 이 놀라운 분별의 은혜를 풍성히 누렸습니다.

그는 유대 랍비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온갖 율법의 지식을 다 갖추었으나, 진정한 지식과 총명은 얻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도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믿는 자들을 핍박하다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에야 그때부터 새로운 분별의 지식이 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죄로 인해 상실한 영적 지식과 총명이 부어지면서 그는 사랑의 사도로 변했고, 예수님의 사랑의 마음으로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감사하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T2. 오늘날 우리 시대는 참된 예수님의 마음이 없어 열매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낮은 마음이고, 자신을 주장하지 않는 마음이고 남을 나보다 더 낫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그것이 주님이 보이시고 가르치신 사랑이고, 참된 분별이고 지식입니다. 그런데 이런 모든 것들은 오늘날 다 하찮게 여기는 것들입니다. 세상은 남을 이겨야 한다고 가르치고, 이기고 나서 승자의 여유를 가지고 남을 돕는 것이 좋은 처세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먼저 지고, 죽으심으로 부활의 영광을 누리셨습니다. 세상은 이 예수님의 마음을 깨닫지 못하기에 참된 감사가 없고 기쁨의 간구를 잃어버리고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의 열매가 되기를 포기하고 사는 것입니다.

T3. 그러나 성도는 예수님 안에서 참된 사랑을 알고 의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성도는 주님이 주시는 사랑의 은혜를 체험하여 믿는 자가 되고 나면, 타락으로 인해 잃어버린 영적 지식과 총명으로 분별하는 영적 은사들을 누리게 됩니다. 그 결과 성도의 삶에는 의의 열매가 가득해지고, 아버지의 이름에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리는 복된 주의 자녀의 길을 걷게 되는 것입니다.

L5. 그러므로 사랑하는 권사님 여러분!

우리 모두도 예수님의 마음을 마음에 깊이 새기는 사역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직분을 맡기실 때는 그 직분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주님의 마음을 부어 주십니다. 직분자는 마땅히 주신 직분에 합당한 은사를 구하고 그 은혜를 통해 교회를 섬겨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의 마음으로 충만해 지면서 교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기쁨으로 감사하며 지식과 총명의 은사를 구하는 새로운 사역자의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성령님 안에서 주님의 마음을 간구하여 가짐으로 참된 낮아짐과 섬김의 사랑을 감당하는 주님의 종들이 되어야 합니다.

L6.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도 말씀을 기억하며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기쁨으로 간구하는 권사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내 힘으로는 안되지만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그 마음으로 사역하면 놀라운 열매가 맺어집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도 아버지의 사랑을 알고 깨닫게 하시며, 지식과 총명의 영을 부어 주셔서 우리 삶에 놀라운 의의 열매를 맺어 주십니다. 그 결과로 우리도 교회를 위해 항상 기도하는 권사님들이 될 수있고, 나아가 항상 기뻐함으로 모든 것을 간구하는 주의 여종들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음에 잘 붙드시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지식과 총명의 은사를 붙들고 기도에 더 힘쓰고 애쓰시는 모든 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기도제목

주님의 성령

1. 말씀을 따라

항상 감사하고 기쁨으로 기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심장을 가지고 사랑의 마음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교회에 지식과 총명의 영을 부어 주셔서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옵소서

나의 기도하는 것보다

2. 성도들을 위해

병중에 있는 이들을 위해
자녀들을 위해 - 진로, 취없, 승진, 결혼, 자녀를 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있는 이들을 위해
복음의 가정을 이루도록

은혜

3. 교회와 나라, 세계를 위해

담임 목사를 위해/ 부교역자들과 당회, 그리고 중직자들을 위해
70일 교단 새벽 기도회와 21-23일 사경회(김상수 목사님)를 통해 풍성한 은혜를 부어 주시도록
실버 사역의 활성화를 위해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부흥을 주시도록
대통령 선거를 통해 온전한 지도자를 세워 주시도록
북한의 복음화를 위해
세계 선교사들의 안전과 복음화를 위한 헌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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