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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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1:11–15 NKRV
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13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14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15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M1. 문제 제기

삶이 황폐해지고 무너질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그런 것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오늘날과 같이 전 지구적인 질병이 세계를 뒤덮고 우리의 일상의 자유를 꽁꽁 묶어 놓고 이런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그리고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은 선지자가 사역할 당시 이스라엘의 황폐함을 이렇게 나열합니다. 본문 1장 7, 8절을 봅시다.
이사야 1장 7, 8절
7. 너희의 땅은 황폐하였고 너희의 성읍들은 불에 탔고 너희의 토지는 너희 목전에서 이방인에게 삼켜졌으며 이방인에게 파괴됨 같이 황폐하였고 8. 딸 시온은 포도원의 망대 같이, 참외밭의 원두막 같이, 에워 싸인 성읍 같이 겨우 남았도다
땅과 성읍이 황폐하고 불에 타며 토지가 이방인들에게 빼앗기고 파괴되는 상황, 이스라엘 자녀들이 수없이 죽고 겨우 살아남아 있는 절박한 지경이 당시의 이스라엘의 상황이었습니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이스라엘은 그야말로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멸망의 땅으로 변해져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우리도 여전히 코로나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겨운 생을 삽니다. 예배를 찾는 이들이나 기도에 동참하는 이들이 줄어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이 땅의 이 형편을 우리는 어떻게 보아야 하며,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요?

M2. 본문의 문제

우선 문제의 원인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을 향해 그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하늘과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실 때 증인으로 세워 둔 존재들입니다. 그 증인들에게 하나님은 이렇게 이스라엘의 죄를 고발합니다. 본문 2, 3절 말씀을 봅시다.
이사야 1장 2, 3절
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하나님은 증인들에게 한마디로 이스라엘이 신실하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짐승만도 못하게 그렇게 자신의 주인을 기억하지 않는 이스라엘을 고발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스라엘의 문제였을까요? 어떤 것이 하나님이 이렇게 분노하실 만큼 심각한 원인이었을까요? 그것은 예배의 부패였습니다. 우리 11, 12절을 봅시다.
이사야 1장 11, 12절
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예배의 부패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말씀을 존중하지 않으며 그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순종하지 않고, 겉으로만 제사에 충실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부패는 제물을 드리지 않거나 헌금을 드리지 않는데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백성의 부패는 하나님께는 그저 보이러만 오고 마당만 밟고 참된 마음으로 하나님을 존귀히 여기지 않는데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모습이 예배를 부패한 것으로 만드는 행동이었을까요? 하나님은 중인들 앞에서 증거를 말씀하셔야 합니다. 사람을 이렇게 고발하게 되면 명백한 증거가 필요한데 하나님은 그 증거가 명백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기도의 손이 더러워졌다고 증거를 대십니다. 15절을 봅시다.
이사야 1장 15절
15.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기도하는 손이 피로 가득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멵 이스라엘의 손에 뭍은 피라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그것이 16, 17절에 나옵니다.
이사야 1장 16, 17절
16.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행악을 그치고 17.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이스라엘의 두 손은 예배를 위해 가지고 온 많은 제물로 가득하고, 겸손한 모양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해 높이 들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돌아서서는 이웃을 학대하고, 고아를 박해하며, 과부를 넘어 뜨렸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손에 뭍은 피입니다. 이런 모습은 사회 곳곳에서 드러납니다. 21-23절도 봅시다.
이사야 1장 21-23절
21. 신실하던 성읍이 어찌하여 창기가 되었는고 정의가 거기에 충만하였고 공의가 그 가운데에 거하였더니 이제는 살인자들뿐이로다 22. 네 은은 찌꺼기가 되었고 네 포도주에는 물이 섞였도다 23. 네 고관들은 패역하여 도둑과 짝하며 다 뇌물을 사랑하며 예물을 구하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지 아니하며 과부의 송사를 수리하지 아니하는도다
이처럼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말과 형식으로는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약한 이웃을 짓밟고, 연약한 자를 속이는 삶을 겸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M3. 본문의 해결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에게 진지하게 하나님 앞에 나와 이야기하자고 말씀하십니다. 18절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부르시고 은혜의 회복을 약속하시는 말씀입니다.
이사야 1장 18절
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하나님은 변론해 보자, 아니 판단하고 엄밀하게 따져보자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변론은 하나님께서 심판을 위해서 하시는 변론이 아닙니다. 따져보고 잘못한 것에 대해 정당하게 매를 대고, 잘못한 것은 심판을 하자는 말씀이 아닙니다. 오히려 잘 따져서 죄가 있으면 내가 용서할 것이고, 허물이 있으면 그것을 깨끗하게 해 주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지금 죄를 따지시는 하나님은 심판이 아니라 회복을, 징벌이 아니라 복된 삶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는 선택에 따른 각기 다른 보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순종하면 생명을 주십니다. 그러나 만약 그 구원을 거절하면 그때는 칼에 삼켜지는 죽음을 허락하십니다. 19, 20절을 봅시다.
이사야 1장 19, 20절
19.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20.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켜지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이는 다시 한 번 이스라엘에 복과 저주의 언약을 확언하신 것이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의 약속을 소망하고 붙들면 그들은 살 것이나,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멸망하실 것입니다. 27, 28절을 봅시다.
이사야 1장 27, 28절
27. 시온은 정의로 구속함을 받고 그 돌아온 자들은 공의로 구속함을 받으리라 28. 그러나 패역한 자와 죄인은 함께 패망하고 여호와를 버린 자도 멸망할 것이라
M4. 예수 안에서 주시는 해답
우리 하나님은 성도의 죄에 대하여 사랑으로 용서하시고 회개를 통해 회복하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앞에서 우리의 죄를 따져 보시고, 철저하게 밝히신 후에 우리의 죄를 위해 그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으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우리 눈 앞에 알려 주신 후에 하나님께서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허물과 죄를 사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삶은 새로움으로 예배와 이웃 사랑의 계명들을 동시에 순종하게 됩니다. 내 힘으로는 형식적 예배 안에서 성전의 마당만 밟고 살았지만, 예수님을 통한 죄용서함과 내 죄를 깨닫고 회개한 후에는 온전한 경배를 회복하고, 나아가 이웃을 사랑하며 섬기는 참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참된 재판관들과 직분자들을 회복해 주시고, 성도들이 그렇게 살도록 온전한 교회를 다시 세워주십니다. 26절을 봅시다.
이사야 1장 26절
26. 내가 네 재판관들을 처음과 같이, 네 모사들을 본래와 같이 회복할 것이라 그리한 후에야 네가 의의 성읍이라, 신실한 고을이라 불리리라 하셨나니
참된 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방편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말씀 가운데 살도록 말씀과 성례를 회복할 직분자들을 허락하시고, 참다운 기강이 확립되는 교회를 허락하셔서 성도들이 복의 삶을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건강한 직분자를 세우시고 헌신된 삶으로 성도들을 섬기도록 교회의 직분을 회복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M5. 적용과 결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너지고 깨어진 삶을 바라볼 때 성도는 우리와 변론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죄가 무엇인지 올바로 듣고 삶을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십자가의 주님과 그 주님의 성령이 세우신 교회를 이미 우리에게 주시고 하나님의 은혜의 복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내 앞에 있는 모든 괴로움와 힘든 삶을 그저 지나가는 일로만 여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통해 우리와 변론하십니다. 우리의 죄를 밝히십니다. 예배가 헛되고 삶이 진실하지 못한 우리의 모든 죄를 들추어 내십니다. 그 죄를 깨닫고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복된 성도의 삶의 기강을 확립하고 세우시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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