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하는 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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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은 하나님께 세움 받은 왕이었지만 존귀한 자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계속해서 실수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사울이 실수하는 모습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앞선 본문에서 요나단이 자신의 무기를 든 소년과 단 둘이서 블레셋 진영으로 쳐들어갔을 때 하나님의 능력으로 블레셋 진영이 혼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블레셋 무리가 이리저리 흔들리니 그것을 사울의 파수꾼이 발견하고 사울에게 보고했습니다. 그러자 사울은 지금 누가 나가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점호를 했는데 자신의 아들인 요나단과 그의 부하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블레셋 진영이 갑자기 혼란스럽고 무슨 일이 생겼는데 그 때 자신의 아들이 없다면 마땅히 그 아들을 위험에서 건져내기 위해 움직이는 것이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군대 지휘관으로서 적군이 혼란에 빠졌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어물적 거리며 어떻게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15절 말씀을 보면 땅에 큰 지진이 있어서 블레셋 진영이 혼란에 빠지게 되었는데, 이 지진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사울이 깨닫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사울은 여러 가지 면에서 아들인 요나단과 대비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요나단은 그 어떤 표적이 없었어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나아갔는데, 사울은 자신 앞에 펼쳐진 하나님의 역사 앞에서도 믿음을 가지지 못하고 어물적거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울의 실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사울은 앞선 본문에서 전쟁을 시작하면서 사무엘이 오지 않자 자신이 제사를 드리는 큰 죄악을 하나님께 지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가볍게 여겼다가 사무엘 선지자에게 책망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자 했습니다. 아히야 제사장에게 법궤를 가져오게 하여 하나님의 뜻을 묻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제사를 드리고 있을 때 갑자기 블레셋 진영이 더 혼란스럽게 되자 사울은 제사장에게 제사를 멈추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리고는 백성과 함께 블레셋 진영으로 쳐들어갔습니다. 이것은 사울이 하나님을 무시한 것이었습니다. 예배를 드리다가 자기 마음대로 중단한 것입니다. 책망을 받은지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그는 변하지 않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습니다. 한두번은 실수라고 할 수 있지만, 반복된 실수는 그 사람의 본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을 존귀하게 대하지 않고 무시한 것이었습니다. 사울의 이런 행동으로 하나님도 사울은 존귀하게 대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실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반복되면 문제입니다. 사울의 문제는 반복해서 믿음 없이 하나님을 가볍게 대하고 무시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어떤 문제에 있어서 하나님 앞에 실수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반복하여 범하여 하나님을 무시하고 경솔히 대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