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정신

사랑과 겸손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건 어떤 의미일까요? 교회 예배와 기타 행사에 열심히 출석하고, 헌금을 잘 내고, 찬양을 잘하면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일까요? 이러한 행동들은 그 행동 만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올바른 정신으로 이러한 행동들을 할 때에야 비로소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올바른 정신을 품어야 하는 것일까요? 그건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은 기독교 정신의 핵심이요, 모든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에 사랑이 없으면 아무리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헌신을 많이 한다 할지라도 아무 소용이 없다고 성경은 말하는 것입니다.

1 Corinthians 13:3 KRV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아무리 멋진 행동일지라도 그것이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면 감동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식없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말을 한 마디 해준다면, 그것은 듣는 이의 마음에 큰 힘을 주고 행복을 선사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인류에게 큰 힘이 되는 이유는 그 안에 우리를 향한 깊은 사랑의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에 감동되어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웃들을 섬기고, 전도하고, 불쌍한 이들을 구제 했고 지금도 곳곳에서 이름없이 조용히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사랑을 받고 싶나요, 주고 싶나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사랑 받는 것을 마다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랑을 주는 일은 어려워 하곤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고 말합니다.

성경전서 개역한글판 2장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예수의 마음은 곧 겸손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지만 동등됨을 취하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낮은 곳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사람보다 더 낮은 곳에서 사람을 섬기고자 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의 마음이요, 겸손의 정신입니다. 겸손해야만 사랑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겸손하지 못하면 그 누구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게 됩니다. 다른 이들에게 사랑을 주지 못하는 마음은 싸늘하게 식은 차가운 마음이 되고, 주변 사람들은 그러한 차가움을 느끼며 몸서리치고 떠나가게 됩니다. 행복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홀로 행복할 순 없습니다. 함께 사랑을 나눌 사람들이 있어야만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의 마음을 품길 바랍니다. 겸손의 정신을 품길 바랍니다. 그러면 그 누구와도 사랑의 마음을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의 마음에서 비롯된 모든 행동들이 의미있게 되고, 보람있게 되고, 나아가 죽어가는 생명도 살리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 사랑과 겸손의 마음을 주시길 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복합니다.

성경전서 개역한글판 4장

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