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약속으로 오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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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1 아브람, AG2 예수님, CP 롯, AP 약속들, PW 위로, MIW 바라보라, SC 외로움 중에 주시는 위로 (A 복, C 심판)

Notes
Transcript

S1. 환영과 인사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신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가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우리 좌우에 계신 분들에게 ‘은혜 충만하세요!’하고 인사 나눕시다.
네 감사합니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속도로 늘어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방역 조치를 잘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저녁부터는 봄 사경회가 시작됩니다. 지난 주간에는 중고등부 수련회가 있었고, 오늘까지 대학부 수련회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도 수련회 참여하느라 수고 많았고, 교사들과 팀장, 그리고 교역자들의 수고가 많았습니다. 자기 수련회 중에도 후배들을 돕기 위해 대학부도 애를 많이 써 주어서 감사합니다. 비록 어려운 시절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말씀을 향한 열심을 잃지 않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싶었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삼 일간 진행되는 사경회와 교단 70주년 기념 특별 새벽 기도회에 함께 참여하셔서 교회의 잔치를 통해 모든 분들이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와 위로를 누리는 시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S2. 주제 제시

오늘은 조카를 떠나 보내고 쓸쓸하고 힘든 상실감을 겪는 아브람에게 찾아오셔서 위로의 약속을 다시 확증하시는 말씀을 통해 성도의 위로자로 오시는 예수님을 함께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하나뿐인 피붙이가 세상이 좋다고, 그곳을 천국이라며 떠나 버리고 나자 아브람의 마음은 몹시도 외롭고 힘이 듭니다. 아직 재산을 상속할 아들이 없는 중에 상속자가 될 조카마저 떠나버렸기에 아브람의 마음은 상실과 헤어짐의 아픔으로 가득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아브람을 홀로 두지 않으시고 찾아오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북남동서의 땅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시며 그 땅을 그와 그의 자손에게 영원히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우리 14, 15절을 같이 봅시다.
창세기 13장 14-15절
14.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15.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지금의 상황이 결코 부정적이지 않음을 알려 주십니다. 조카 롯이 요단을 에덴으로 생각하고 삼촌을 떠난 이 일이야말로 아브람과 그를 통해 주실 자녀들에게는 훨씬 더 좋은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장은 아들이 없으니 섭섭한 마음이겠지만, 하나님은 마침내 사래를 통해 주실 아들 이삭에게 이 넓은 땅을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다르게 보면 하나님께서는 조카 롯이 스스로 기쁜 마음으로 아브람에게 모든 땅을 내주고 떠나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후 롯의 후손들은 모압과 암몬이 되어 가나안 동편의 땅에 거하게 되었고, 아브람의 자손들은 가나안을 유업으로 살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땅에 대한 약속과 함께 아브람에게 티끌같이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16절을 봅시다.
창세기 13장 16절
16.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이처럼 땅에 대한 약속은 다시 자손에 대한 약속으로 이어집니다. 물론 이 약속은 이 시간에 처음 주어지지는 않았으나, 하나님께서는 이 약속을 정제해서 다시 주심으로 지금 아브람의 외로운 마음에 깊은 확신을 주고 계십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네 눈을 들어 북남동서를 보라’고 하셨을 때 원어에는 명령형 뒤에 ‘Na’를 붙이고 있습니다. 이는 ‘꼭 쳐다보라’는 간청을 뜻하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꼭 보라’고 청원까지 하시면서 땅과 자손에 대한 약속을 확정해 주심으로 외로운 아브람의 마음에 큰 위로를 주시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실 땅이 어떤 땅인지를 경험해 보라는 것입니다. 17절을 봅시다.
창세기 13장 17절
17.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이렇게 하나님의 간절한 청원을 듣고 장막을 옮겨 그 땅을 밟아 본 후에 아브람은 온 몸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큰 위로의 힘을 얻게 됩니다. 직접 그 땅을 밟아 경험해 보면서 그의 마음은 감사로 넘쳤고, 이후 그는 제단을 쌓고 다시 용기를 얻어 새 삶을 살기 시작합니다. 18절을 봅시다.
창세기 13장 18절
18.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S3. 문제 제기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 짧은 본문을 통해 아브람의 깊은 낙심과 외로움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 됩니다. 자신의 피붙이를 떠나 보내는 믿음의 결단이 있었지만, 그의 마음에는 홀로 남는 자가 된 허전함과 외로움이 엄습했습니다. 믿음의 사람이라면 그런 외로움 정도는 이겨야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의 그 아픈 마음을 아시고 나무라지 않으셨습니다. 믿음을 굳게 가지고 이겨내야지라는 책망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직접 아브람을 찾아오셔서 그 마음에 위로를 주시고, 다시 약속을 환기시키면서 그가 절망과 낙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계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위로의 은혜 속에서 아브람은 다시 약속을 확답받고 그 땅을 돌아보며 새 힘을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J1. 하나님의 심정, 속성, 그리고 방법

우리 하나님은 택하신 자녀들이 믿음의 길에서 방황하고 낙심의 자리에 있을 때 조차도 결코 분노하고 나무라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아담의 후손으로 죄인이 되어 하나님의 다스림과 인도하심에 전적으로 기쁨으로만 반응하지 못하는 우리들의 약한 마음을 아시는 분이십니다. 아브람조차도 약속의 아들이 아닌 롯을 떠나 보내면서 아버지의 뜻을 따라 내린 결단에 만족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것을 불행하게 여기고 심정적으로는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미 주신 약속의 말씀을 다시 한번 더 정제하여 들려주심으로 아브람의 마음에 새로운 용기를 불러 주십니다. 죄인인 우리의 연약함을 안타깝게 여기시고 말씀이신 아들의 음성을 들려주시며, 회복을 위해 약속을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아들로 인해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가 구원의 방주로 들어 갈 수 있는 위로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J2. 하나님이신 예수님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셔서 아브람의 약해진 마음을 새롭게 흔드시고 그의 절망의 자리를 소망으로 변화시켜 주는 온전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예수님은 그 자신이 고난의 자리에서 홀로된 아픔을 아시는 분으로 지금 아버지의 음성이 되어 아브람의 마음 속에 있는 깊은 고뇌와 아픔을 치료하시며 그에게 위로를 베풀어 주십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은 자비의 아버지시요, 위로의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합니다. 고린도 후서 1장 3절을 봅시다.
고린도 후서 1장 3절
3.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예수님의 하나님이신 아버지는 자비와 위로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아버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성도의 위로자로 삼으셔서 성도를 아픔에서 회복하는 위로의 하나님이 되게 하셨던 것입니다.

J3. 사람이신 예수님

예수님은 역사 속, 곧 빌라도 아래에서 고난을 받으심으로 우리의 위로를 완성해 주십니다. 사도는 이렇게 가르칩니다. 고린도 후서 1장 5절을 봅시다.
고린도 후서 1장 5절
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예수님께서 사람으로 오셔서 입으신 고난과 이후에 얻으신 위로는 이 땅의 아픔 속에서 신앙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오늘의 아브람들을 위로하는 능력이고 힘이 됩니다. 아브람이 조카를 보낸 상실 속에서의 아픔을 이기고 예배의 삶을 회복한 것은 아브람보다 더 깊은 고난의 삶을 사신 그리스도께서 주신 위로의 힘으로 가능했습니다. 약속의 땅을 직접 다니는 중에 아브람의 마음 속에 찾아온 약속의 말씀이 주는 그 은혜의 확신을 통해 아브람은 외로움을 이기고 믿음의 위로를 얻어 다시 예배자로 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W1. 그러므로 성도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된 위로자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써 우리의 모든 고난과 고통의 근원을 제거하시고 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게 하셔서 아버지 하나님과의 원만한 관계를 회복해 주십니다. 성도는 살아 있으나 죽어서나 이 관계를 회복하여 우리의 위로자가 되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참된 위로의 힘으로 이기는 자가 됩니다. 우리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1문을 같이 봅시다.
제1문 살아 있으나 나 죽어서나 당신의 유일한 위로는 무엇입니까?
답 살아 있으나 죽어서나 나는 나의 것이 아니고, 몸과 영혼이 모두 나의 신실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주께서 보배로운 피를 흘려 나의 모든 죄값을 치러주셨고 마귀의 권세로부터 나를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또한,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의 뜻이 아니고는 나의 머리카락 하나라도 나의 머리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과 같이 주님께서는 나를 항상 지켜주십니다. 실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나의 구원을 이룹니다. 내가 주님의 것이기에 주께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내게 영원한 생명을 보증하시고, 지금부터 나의 온 마음을 다하여 기꺼이 주를 위하여 살도록 인도하십니다.
이 고백처럼 우리의 고난을 대신 지고, 나의 죄값을 대신 지신 예수님만이 내 생애에 유일하신 위로자가 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는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의 생명을 약속하신 그리스도 안에서만 참된 위로와 소망을 누리게 됩니다.

W2. 예수님의 위로는 성도에게 산소망을 갖게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주신 참된 위로는 성도의 삶에 주신 참된 믿음의 소망이 됩니다. 성도는 믿음으로 주신 위로 안에서 소망을 얻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죄용서 함의 참된 위로를 믿는 믿음은 우리에게 영생의 소망을 부어줍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 로마서 8장 24, 25절 말씀을 같이 봅시다.
로마서 8장 24, 25절
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25.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믿음의 조상 아브람은 아직 아들을 얻지 못하였고, 당장은 조카를 떠나 보낸 상황이었지만, 그는 지금 약속의 말씀을 믿고 소망함으로 구원의 회복을 누립니다. 당장의 마음은 아픔이지만 아버지의 약속을 믿고 언약의 땅을 돌아보면서 그는 크고 놀라운 소망 안에서 힘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예배를 회복하여 다시 모든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온전한 제단을 쌓는 믿음의 새사람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주시는 위로만이 성도를 살아있는 소망의 사람이되게 하는 것입니다.

W3. 하나님은 위로의 약속을 소망으로 주심으로 우리를 회복해 주십니다.

성도는 아버지의 약속의 말씀 안에서 회복의 기쁨을 누립니다. 그리스도는 성도의 영원한 위로가 되어 주심으로 죄인을 타락한 신분에서 구원하시고, 아버지의 새 언약의 약속 안에서 예배를 회복하는 복된 성도가 되게 하십니다. 믿음의 결단과 그로 인한 손해와 아픔은 분명 우리를 연약하게 만들고 예배를 후퇴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참된 위로의 소망이신 예수님 안에서 성도는 다시 예배를 회복하고 새로운 성도의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T1. 아브람은 위로의 예수님 안에서 예배를 회복하는 복을 누립니다.

그는 동서남북으로 아버지의 약속의 땅을 밟으면서 하나님의 언약의 약속을 붙드는 자가 되었습니다. 당장 상황이 변화된 것은 아니었지만, 구체적이고 확실한 아버지의 약속과 그 약속을 되새겨 주시는 말씀 안에서 그는 자신의 슬럼프를 회복하고 제단을 쌓는 새 사람이 됩니다. 이처럼 예수님 안에는 소망이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고난이 우리의 낙심을 치료하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후서 1장 4절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고린도 후서 1장 4절
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바울은 예수님께서 환난 중에 있는 그의 사도팀을 위로하는 능력이 되어 주셔서, 그 위로의 힘으로 환난 중에 있는 다른 많은 이들을 위로하게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의 고난은 성도들의 낙심에 찾아 오셔서 위로와 치유의 권능을 행하심으로 믿음 안에서는 환난을 당한 자를 오히려 위로하고 참된 예배를 드리는자로우리를 변화시켜 주십니다.

T2. 오늘날 세상은 성공만을 성공이라고 보기 때문에 도리어 실패자가 됩니다.

이 땅은 지는 것, 이기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손해 보는 것을 억울해하고 눈에 보이는 손실만을 계산합니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만 생각하면 그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것은 우리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계산에 넣지 않는 셈법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오히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울과 다윗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사울을 죽이지 않고 그의 추적을 받고 고난당하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이유로 사울을 두 번이나 살려주고, 마지막에는 이방 땅에 망명자로 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사울이 죽고, 다윗이 새 왕으로 등극하는 놀라운 회복과 반전입니다. 하나님을 계산에 넣지 않은 사울은 결국 실패자가 되었고,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던 것입니다.

T3. 성도는 약속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위로와 회복을 누립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과 같이 성도에게는 고난도 유익합니다. 고린도 후서 1장 6절입니다.
고린도 후서 1장 6절
6. 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너희가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너희가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이처럼 성도는 환난 속에서 그리스도의 위로를 통해 또 다른 이를 섬기는 은혜의 전달자로 거듭나게 됩니다. 조카를 보낸 아브람의 상처난 마음은 아버지의 음성으로 오신 예수님의 위로를 통해 더 큰 소망과 예배의 회복이 생겨났습니다. ‘약속의 말씀’이신 그리스도의 위로가 그를 회복했기 때문입니다.

L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진정한 위로의 아버지이십니다. 아들이신 그리스도와 그의 영이신 성령님 안에서 성도는 참된 위로의 소망을 누리게 됩니다. 그 결과 조카를 잃고 방황하는 노인이었던 아브람은 말씀의 위로 안에서 다시 예배자로 회복된 것입니다. 성경에는 많은 이들이 이런 은혜의 위로를 누립니다. 살인자로 몰려 왕자의 지위를 잃고 사막의 목자로 살던 모세는 떨기나무 아래에서 들려온 음성으로 인해 새 힘을 얻고 바다를 가르고 강대국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는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학문과 율법으로 민족을 이끌고자 했던 바울은 주님의 음성을 듣고 고난 속에서 위로를 얻고 그 위로로 성도들을 위로하는 참 사도가 되었습니다. 시편의 저자인 다윗은 가장 많은 애가를 지으며 고난을 노래하고 살았지만, 그의 생애는 마침내 원수의 목전에서 왕관을 쓰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면 손해도 보고, 잃어야 할 것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손실을 회복해 주시는 참 위로자가 되십니다. 이로 인해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소망을 얻고 회복을 누리며 온전한 예배를 회복하는 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L6.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도 내 것을 내려놓고 가진 것을 포기하는 신앙의 결단을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의 소망 가운데 살기를 결단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주시면서, 우리에게도 모든 것을 버리라고 명령하시는 분이십니다. 나의 남은 것, 나의 남은 작은 롯들까지 다 내려놓게 하시는 주님이야말로 진정으로 천국의 모든 것을 주시는 우리의 위로자이십니다. 아브람은 마음에서 롯을 내려놓았을 때 진정으로 약속의 땅을 얻고 믿음의 자손을 얻는 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내 삶의 자리를 차지하는 믿음 아닌 모든 것들을 진정으로 내려놓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아픔의 날들에 찾아오셔서 위로의 약속되시는 그리스도를 깊이 만나시고, 영원한 천국의 위로를 약속하시고 베푸시는 예수님을 풍성히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결단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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