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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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3:1–10 (NKRV)
1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2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3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4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5 그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7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8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9 모든 백성이 그 걷는 것과 하나님을 찬송함을 보고
10 그가 본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인 줄 알고 그에게 일어난 일로 인하여 심히 놀랍게 여기며 놀라니라

# 소중한 일상

오늘 본문은 우리가 사는 일상의 단편을 보여줍니다. 자신이 하던 일을 하고, 가려던 길을 가고, 드리던 기도를 드리는 모습이죠. 하나님은 우리가 일하고, 쉬고, 놀면서 나와 가족, 이웃을 비롯한 사람들을 돌보며 하루하루를 살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우리 삶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기독교계의 영적 거장이라고 할 수 있는 달라스 윌라드 목사님이 쓰신 <하나님의 모략>이라는 책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실제로 변화가 일어나는 곳은 우리가 이웃과 함께 거하는 삶 속에서다.” 변화된 삶을 원한다면 우리의 일상에서 스치고 지나가는 수없이 반복된 삶에서 이뤄진다는 거죠.
하지만 애석하게도 우리는 일상의 반복되는 장면을 지루하게 생각하죠. 영화 속 한 장면같은 찬란하게 빛나는 순간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명한 인사를 만나서 인생의 액기스를 담아낸 훌륭한 대화를 했거나,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특별한 순간. 이런 지루할 틈 없는 이야기보따리로 가득 담긴 삶을 더 선호하지 않으시나요?... 하지만 하나님은 지루하고 별 볼일 없지만 하루하루의 삶을 은혜로 엮어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원하십니다.
저만 봐도 내세울게 없습니다. 인생에 특별한 굴곡도 없이 누가 봐도 지루한 인생을 지내왔어요. 세상의 영향력 있는 사람을 만나본 적도 없고, 이력서에 이렇다 적을 만한 한 줄 스팩도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하나님께서 저를 비롯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일상을 주목하시며 그 삶에 주어진 작은 선택들을 통해 놀라운 은혜의 역사를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이 그걸 보여줍니다. 본문에 나타난 베드로와 요한, 그리고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한 앉은뱅이의 만남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우리 삶에 작은 도전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 첫째, 우리는 일상을 주목하라(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삶)

베드로와 요한은 그들이 해오던 대로 기도하기 위해 성전으로 갔습니다. 그들은 분명 마가의 다락방에서 오순절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일상이 달라지지 않았어요. 해야 할 것을 하고, 가야할 곳을 가고, 드려야 할 기도를 드렸습니다. 어김없이 오늘도 기도하기 위해 성전으로 갔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해 앉은뱅이 한 사람이 나와 있었죠. 그 앞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그 앉은뱅이의 등장은 일종의 관례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냥 어제 그 자리에서 구걸 하던 사람이 오늘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인식했을 테니까요. 아마 사도들도 그 앞을 지나다니며 한 번은 봤을지 모르겠어요. 있는 듯 없는 듯. 그냥 성전 미문 앞 그 자리를 지키는 사람 아니었을까요? 좋게 말하면 그 앞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이 앉은뱅이그들의 일상의 한 그림이 되었다는 거죠. 중요한 건 아무도 그 사람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누구도 그 사람을 주목하지 않았어요. 그 때 베드로와 요한은 그를 주목했습니다.
우리 주변에 많은 일들이 일어나지만 무심하게 지나쳐 버리는 일이 더 많죠. 일일이 다 신경 쓸 수 없잖아요. 하지만 우리가 무관심하게 지나치는 일에서 하나님 나라의 창조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저는 저희 집 둘째 아들이랑 함께 출근할 때가 있는데요. 웬만하면 혼자 오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왜냐하면 둘째 아들과 함께 집을 나서면 교회로 오는 길이 너무 멀게 느껴지거든요. 땅에 기어가는 개미 한 마리, 나무에 붙어 있는 매미 유충, 자동차 밑으로 숨는 고양이 한 마리, 이렇게 시선을 사로잡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발걸음이 안 떨어지는 거예요. 마 19:15에서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라”고 하셨어요.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 바라보면 어느 것 하나 지나칠 것이 없죠.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루셨고, 우릴 통해 계속 이루어 나가길 원하시는 변화는 일상에서 무심히 지나쳤던 일에 주목할 때 일어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겨자씨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씨보다 작지만 자란 후에는 나무가 되어서 공중의 새들이 깃들인다고 하셨어요.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원리입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은 오늘과 똑같은 내일의 일상을 맞이하겠죠. 그 때 그 속에서 무심했던 작은 자리를 새롭게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 둘째,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형상(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삶)

그렇다면 베드로와 요한이 주목한 것은 무엇일까요? 나면서부터 걸을 수 없는 상태에 놓이게 된 그 사람. 태어나면서부터 스스로 제어할 수 없고,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삶에 놓이게 된 그 사람을 바라보며 주목한 것은 그 속에 좌절된 하나님의 형상이었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맞이하게 된 그의 비극적인 삶에 눈을 고정시켰습니다.
성경에서 사용된 원어는 이 앉은뱅이가 절름발이의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ὑπάρχω 휘파르코)고 표현해요. 원하지 않았지만 어떤 상황과 상태에 놓이게 되는 것이 어디 이 사람 뿐이겠습니까. 일 순간 찾아온 병마와 싸우고, 아직 한참 어린 나이에 아기의 엄마가 되고, 갑작스런 사고와 사건에 휘말리는 이런 상황에 우리 의지가 개입될 여지가 없어요. 어쩌면 이런 상태에 놓인 우리 모두가 좌절된 채로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채, 삶의 비극을 고스란히 삼키는 거죠.
베드로와 요한이 그에게 요청합니다. “우리를 보라(βλέπω)” 사도들이 그를 향해서 보라고 한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비극적인 삶을 더 이상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새로운 대안을 보라는 뜻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은이나 금 같은 하루하루 끼니를 해결하는 식의 일시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문제를 풀어보려고 했지만, 이제는 새롭고 근본적인 방식으로의 전환을 제시하는 것이죠. 그게 뭔가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6절)
은과 금은 내게 없다는 말에 순간 뭔가를 얻을까 기대했던 마음이 실망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인간적인 기대와 의지가 좌절되고, 포기될 때 비로소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을 볼 수 있습니다.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예수님의 제자로서 사도들이 가지고 있었던 것, 사도들을 사도답게 해 주고, 사도들에게 주어진 참된 힘.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담긴 힘을 보라는 것입니다.
은과 금에 대한 인간적인 욕심과 기대를 버리고 예수의 이름 앞에 설 때 그 속에 좌절된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고,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내 앞에 놓이게 된 비극적인 삶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정말 필요할 때 돈을 쥐어 주는 것도 때로는 필요해요. 하지만 사도들이 가지고 있었던 것, 사도들을 사도답게 해 주고, 사도들에게 주어진 참된 힘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담긴 힘인 것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 우리를 천국백성답게 해 주고, 우리에게 주어진 참된 힘 또한 예수의 이름에 담긴 힘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일상의 작은 선택을 하라(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삶)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이민규 박사가 쓴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는 책에 보면 작은 결함이 가진 치명적인 사고에 대해서 말합니다. ‘1986년 1월 28일 발사된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발사 직후 73초만에 공중에서 폭발했어요. 이유는 직경 0.28인치 짜리 ‘오링’이라는 작은 부품 하나의 결함이 사고 원인이었습니다. 2003년 1월 지구로 귀환 도중 폭발한 콜롬비아호 역시 왼쪽 날개에 작은 파편을 맞은 충격 때문에 폭발한 것이라고 해요.’ 1퍼센트의 미세한 차이가 180도 다른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사실처럼, 우리 일상의 사소한 변화에 주목하고, 작은 선택을 이어갈 때 반대로 위대한 변화와 결과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우리 일상의 언저리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정의를 위해 작은 선택을 하고, 공정 무역을 위한 제품을 사고, 쌓아두는 대신 나눠주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손을 뻗어 잡아주고,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도 친절하게 대하는 등의 우리 일상에서 이뤄지는 작은 선택이 멀게 만 보이는 하나님 나라를 이 땅 위에 세워갑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풍성하게 누리는 것은 말로만,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믿는 것을 따라 행동하고, 내 존재를 증명한다는 것이죠. 그런 차원에서 성경에서 베드로가 이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선포함과 동시에 그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켰다는 건 중요합니다. 믿음으로 손을 뻗었기에 그 사람이 그 팔을 의지해 두 발로 설 수 있었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을 아시죠.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 모든 것을 뺏기로 얻어맞아 거반 죽게 된 사람을 모두 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피해 갈 때 한 사마리아인이 그를 불쌍히 여겨 상처에 기름을 붓고, 싸매고,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봐주고, 모든 비용을 아낌없이 썼지 않습니까?
누가 너의 이웃이냐고 물으신 예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워가는 우리에게 “너는 누구의 이웃이 되어 줄 것이냐”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복음주의 신학자 제임스 패커 교수는 “존재는 행위의 근거가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존재가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그분을 닮아간다는 건 곧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분의 사역에 동참하는 것이죠. 큰 일을 하기 위해 멀리 내다보는 것도 좋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일상 속에 작은 선택들을 이어가는 것도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삶이 됩니다.

#상황에 놓이게 된 사람들을 향한 간접화

(그런 사람들의 예)
간접화는 우리 신앙을 위협하는 편협한 생각일 뿐입니다.
2.

# 관계를 규정하는 대화

사랑의 심리학자라고 불리는 존 포웰(John Powell) 신부는 우리가 나누는 대화를 다섯 가지 단계로 나누어 설명했습니다.
1단계 대화: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단계
가장 기초적인 대화 단계로, 일상적이고 의례적인 대화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날씨가 참 춥네요?” 와 같이 감정이 전혀 실려 있지 않은 대화라고는 하지만 지나가는 대화입니다. 분주한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진짜 생각과 감정을 아는 것이 두려워 사람들을 상투적으로 대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기도 합니다.
2단계 대화: 사무적이고 정보전달의 단계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정보를 주고받는 단계입니다. 단순히 정보만 주고 받을뿐 생각이나 느낌은 전혀 주고받지 못하는 등급의 대화입니다. “오늘 날씨 좋습니다” / “네, 26도라고 합니다” / “소풍가기 딱 좋을 날씨입니다” / “그렇습니다”. 1단계 대화보다 오가는 말의 양은 많지만 대화하는 두 당사자의 삶과는 상관없는 일들에 대한 정보교환을 바탕으로 하여 개인적인 감정이나 개입은 배제됩니다. 거의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자신에 대한 이야기나 내면에 대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3단계 대화: 의견과 생각, 관점을 교환하는 단계
정보교환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나 판단이 들어간 대화입니다. “날씨가 좀 더워졌죠” / “그러네요. 벌써 여름이 온 것 같아요” 자기 생각이 들어간 대화입니다. 그러나 이때 상대방이 동의를 하면 의사소통이 되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지만 “내 생각에는 아직 여름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이릅니다”라고 하면 대화가 끊어지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 대화하는 사람들은 내면에 관련된 내용을 서로 나누게 됩니다.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경우에는 내면의 생각과 자신의 마음이 함께 반영됩니다. 또한 상황과 처지에 대한 자신의 결론과 반응을 내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비판을 감수할 의사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로 인해 대화 속에는 모험의 요소가 끼어들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내 생각에는”, “내가 보기에는” 등으로 시작하는 3등급 대화에서는 우리의 취약점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로부터 상처와 창피와 반박을 당할 가능성이 뒤따르기도 합니다.
4단계 대화: 감정과 욕구를 나누는 단계
정보교환이나 자신의 판단과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느낌이나 감정까지 나누는 단계의 대화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마음을 나누는 대화를 할 수 있어 서로에게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관계가 형성됩니다. “오늘 날씨 참 좋지? 화창한 봄날 같구나” / “네, 그런데 전 다음주가 시험이에요. 날씨가 너무 좋으니까 마음이 뒤숭숭한 것이 영 공부가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요” 이처럼 정보를 교환하는 수준을 넘어서 자신의 판단이나 생각에 더해 느낌과 감정까지 나누는 단계입니다. 건전한 방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 우리 삶의 가장 깊은 부분의 문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좋은 대화란 꼭 논리와 이성의 권위를 갖추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대화는 말을 초월하는 내면적 삶의 영역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비판 없이 그 사람의 감정과 직관을 수용할 수 있을 때 친밀감은 형성됩니다. 그런데 이 단계에서 대화를 시도하다가 상대방으로부터 깊은 상처를 받거나 모욕을 당하고 나면 그 후에는 감정이란 혼자만 간직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결론을 짓고 마음의 문을 닫기도 합니다. 두 사람의 관계에서 자신의 내면의 느낌을 표현하기도 하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때 비로소 친밀감이 자라나기 시작하는 관계가 형성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대답하는 것보다 비판 없이 경청해 주는 성품이 필요합니다.
5단계 대화: 영적인 대화의 단계, 최고로 친밀한 대화
5단계 대화는 상대방의 감정을 경청해 주고, 지지해 줄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대화입니다. 서로의 감정, 느낌, 생각을 막힘없이 나눌 수 있는 깊은 신뢰가 형성된 관계일 때 가능한 대화이지요. 자녀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했을 때 부모님이 그대로 경청해 주고 이해해 주면, 자녀들은 비로소 사랑하고 있다는 강한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1등급 대화를 하면 서로 싸울 일도 없고 상처 받을 일도 없습니다.이런 대화를 실천하다 보면 친밀한 관계를 맺는 행복을 누릴 뿐만 아니라 좋은 성품도 키워줄 수 있는 최고 등급의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대화가 이뤄지는가에 따라 어떤 관계인가를 결정하게 된다.
제게도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함께 자라면서 서로의 밑바닦까지 보며 자란 친구들이죠. 색안경 끼지 않고, 먼저 판단하지 않고, 서로의 상황과 삶을 경청해주는 친밀한 관계 말이죠. 하루는 그런 친구에게 밤 늦은 시간 전화가 왔어요.

하나님 나라는 인간의 원초적인 이상향을 그린 유토피아가 아닙니다. 정의, 평화, 인권, 자유 같은 사람이 사람 다울 수있는 가장 보편적인 가치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 변화의 불가피성

낙타는 울지 않는다

신앙의 야성을 회복하라
내 안에 가득차 있던 것을 풀어내지 못해 그저 쏟아부었던 젊은 날
이제는 뭔가 정리됐지만 원인모를 공허람과 불안함에 쫓긴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 베드로와 제자들
야성으로 아성을 무너뜨려라
Breakthough 벽을 넘어서 → 여리고
면류관을 향하여
움츠려들 지언정 멈추지 않는 생명력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품어신 것처럼 우리도 세상을 품읍시다
엘리야에게 까마귀를 보내셔서 기적을차리게 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은혜를 부으셔서 다시금 힘을 내어 삶의 자리로 나갑시다
봄이 오면 얼어붙은 땅이 녹는 것처럼 우리의 no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것은 강력한 힘도 아니고 압박도 아니라 녹이는 봄이 올 것이 필요합니다
농부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 합니다
봄이 오면 생명이 움틉니다
봄이 오면 딱딱하게 얼어붙은 그 땅에도 연약한 새싹이 뚫고 나오는 놀라운 역사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생명 입니다
사람의 마음도 그렇습니다 외부에 어떤 힘으로도 바꿀 수 없지만 그 마음에 생명이-될 때 그 얼어붙은 마음이 녹아 내리고 새로운 변화가 생깁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의 마음 속에 봄이 올 수 있도록 역사십니다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비요 건넌 마을 아낙네들 꽃따러 오거든 꿈만 말고 이 마음도 함께 따가워
주님 내 마음에도 봄이 오겠죠 봄이 오면 꽃이 필듯이 우리 마음에도 반드시 꽃 필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성령님께서 성령의 꽃잎이 오실 때까지 이 혹독한 겨울을 잘 지내고 아름다운 열매 맺을 그날을 소망하며 살고 싶습니다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의지를 가지고 노력할 때 작은 변화가 일어난다.하지만 변화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갈 때 큰 변화가 일어난다. 실리콘벨리에 있는 초등학생들이 학교에 입학해서 가서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있다고 한다. 처음 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꼭 하는 수업이라고 하는데요. 얇은 질문은 책 안에 답이 있고, 두꺼운 질문은 생각 속에 답이 있다는 교육이다. 질문이 왜 중요한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피상적인 질문과 깊이 있는 질문의 형태에 대해서 가르친다.
아이들은 질문을 하면서 점차 스스로 솔루션을 찾아가게 된다.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문제의 답을 배우는 것보다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위풍당당 질리홉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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