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시키시는 하나님

창세기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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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서와 야곱 2. 야곱이 돌아오다 3. 얍복강의 싸움 4. 이름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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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변화시키시는 하나님

우리 아기들의 이름의 뜻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어떤 뜻을 갖고 있을까요? (물어보기) 제 이름은 휘석입니다. 저는 성도 이름도 흔치 않습니다. 어렸을 때는 양휘석이라는 이름이 정말 싫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처럼 흔한 성도 아니었고 사람들이 자꾸 희석이라고 불러서 “제 이름은 휘석이에요"라고 말하는 것도 싫었습니다. 당시 개그맨 남희석씨가 한창 인기가 많을 때라 다들 저를 ‘희석'이라 불렀었거든요. 그런데 제 이름의 뜻을 알고 난 후부터 제 이름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선교사가 되기로 서원한 9살 이후 제 이름의 뜻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빛날 휘 주석 석. 휘석. 주석은 은색의 빛을 띄면서 쉽게 산화되지 않고 부식에 대한 저항이 있습니다. 또 다른 합금이나 금속의 부식을 막기 위해 도금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주석은 다른 금속과 섞이지 않고 부식을 막는데 사용이 되는 은은한 빛을 띄는 광물입니다. 제가 태어났을 때 목사님께서 이름을 지어주셨는데 휘석이라는 이름의 뜻 풀이를 “어두운 세상에 빛이 되는 사람이 되어라.” “어두운 세상에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람이 되어라.”라고 하셨어요. 마치 이름이 제가 살아갈 방향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처럼 저라는 사람의 정체성을 담고 있었던 것이죠.
요즘엔 이름을 지을 때 정말 신중하게 또 잘 지으려고 합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떤 브랜드 혹은 제품에도 네이밍이 정말 중요해진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름 안에 그 고유의 정체성이 담기기 때문이죠. 제가 유튜브를 하고 있는데요. 거기에 보면 책읽양. 휘며드는 밤. 휘리스마스 등 이상한 이름의 카테고리와 영상들이 있습니다. 책읽양은 성경책 읽어주는 양목사. 성경책 설명해주는 양목사라는 뜻이고, 휘며드는밤은 휘석 목사와 함께 말씀으로 스며드는 밤. 휘석 목사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등의 뜻을 갖고 있어요. 요즘엔 이렇게 네이밍을 하고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름을 짓는 것이 참 중요해진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도 우리 학부모님들도 선생님들도 모두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의 뜻이 다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혹은 아기들의 이름이 사기꾼. 움켜잡는 자. 욕심쟁이 등의 뜻을 갖고 있다면 어떠 실 것 같으신가요? 생각도 하기 싫은 이름이겠죠? 오늘 함께 나눌 이 사람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형이랑 싸우고 태어나는 순간 까지 형의 발꿈치를 붙잡고 나왔던 사람입니다. ‘움켜잡는 자’ ‘남을 속이는 자'라는 이름을 가졌던 한 사람은 바로 야곱이죠. 야곱은 이름처럼 형을 결국 속입니다. 형을 움켜잡고 장자의 자리에서 끌어내려 바닥에 던져버립니다. 사냥을 마치고 돌아와 배가 상당히 고팠던 형이, 요리를 하고 있는 야곱에게 한 그릇을 달라하자 형과 딜을 하죠. 아마 에서는 이 죽 한 그릇으로 장자가 바뀌겠어?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가 생각하기에도 그렇지 않나요? 형이 어떻게 동생이 될 수 있을까요? 둘이 무슨 계약서를 쓰고 거기에 지장을 찍은 것도 아니고 죽 한 그릇에 무슨 위치가 바뀔 수 있을까요. 그런데 진짜 야곱은 그 죽 한그릇을 핑계로 장자의 축복을 받아내버렸죠. 아버지를 움켜쥐고 자신이 축복을 받아냈습니다.
본인도 속이고 받은 축복이 맘에 걸렸고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집을 나와 삼촌 라반의 집에서 20년동안 지냅니다. 삼촌과 조카의 그런 가족관계가 아니라 삼촌의 집에서 일꾼처럼 머슴처럼 살았죠. 남을 속이기를 잘했던 야곱보다 더 고단수였던 삼촌 라반에게 속아 사랑했던 라헬이 아니라 레아와 결혼을 했고, 지내는 시간 동안 모든 것들을 빼앗기며 살았습니다. 그러다 결국 삼촌에게 한방 크게 되돌려주고 가족들을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오늘 본문이 바로 고향으로 돌아오던 그 때를 이야기 합니다.
돌아오는 중 형 에서가 400명을 데리고 온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400명이라는 숫자는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왜냐하면 당시 고대근동에 있었던 한 나라의 군대가 400명이었거든요. 400명을 데리고 왔다는 것은 거의 전쟁을 치르러 왔다는 의미에요.
20년 정도 지났으니 형의 화가 가라앉았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던 것이죠. 그래서 야곱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좋은 방법을 사용해서 먼저 형에게 화해의 손을 내밀어요. 형 에서는 장자의 축복을 빼앗기면서 아버지 이삭으로부터 받아야 할 재산등을 받지 못해서 엄청난 피해가 있었거든요. 야곱은 자신의 재산을 형에게 보여주면서, 나도 부자야. 나도 있을만큼 있어. 나 아버지의 유산 필요 없어. 그러니까 용서해줘. 라는 손을 내밀어요. 그런데 에서는 야곱이 부자가 되었던 뭐했던 상관이 없어요. 일단 내 화를 쏟아내야 해요. 자신의 회심의 방법이 통하지 않자 이제 야곱은 마지막 방법을 사용하기로 해요. 바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죠.
사실 야곱은 좀 억울한 면이 있었어요.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창 25:23)는 말씀처럼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이미 야곱은 장자의 축복을 받는 것으로 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야곱의 삶은 늘 누군가를 속이고 싸우고 또 고뇌하는 일들의 반복이었어요. 야곱이 기도하는데 누군가 다가오죠. 그리고 밤새 그와 싸웁니다. 지지 않고 버티고 싸워낼 수 있었던 이유는 야곱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야곱이라고 하면 마마보이. 엄마 곁에서 벌벌 떨던 사람처럼 상상할 때가 많습니다. 형처럼 몸에 털도 없고 가정에서 음식을 만드는 사람처럼 보여서 약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 야곱은 강한 사람이었어요. 집에서 도망쳐 라반의 집에 갔을 때 우물가에서 쉬다가 운명의 여자 라헬을 만나죠. 그때 야곱이 무슨 행동을 했냐면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우물 뚜껑을 혼자 옮깁니다. 당시 우물 뚜껑은 장정 3-4명이 있어야 옮길 수 있을 정도로 크고 무거웠거든요. 그 우물 뚜껑을 혼자 옮길만큼 힘이 쌔고 강한 남자가 야곱이었죠. 그랬던 야곱이었기에 밤새 붙잡고 싸우면서 늘어질 수 있었던 것이에요.
야곱이 이전과는 다르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붙잡고 매달리기 시작하자, 하나님은 그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붙잡는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셨죠. 이전에는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움켜쥐고 속이던 야곱이 이제는 하나님을 붙잡는 사람이 되었어요.

우리 자녀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를 기도하세요!

우리 아기들이 태어났을 때 이름을 짓는데 많은 고민을 하셨을 것이라 생각해요. 정말 사랑스러운 아기에게 좋은 뜻과 꿈을 담아서 이름을 지어주셨을거에요.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엄마 아빠를 통해, 아기들은 커가면서 내가 누구인지를 깨닫고 정체성을 갖게 되는 것이죠. 아기들과 우리들에게는 또 다른 이름이 있다는 것 아시나요. 바로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 ‘그리스도인’ 등의 이름이 우리에게 있어요. 우리 아기들이 이름대로 살아가기를 원하는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 백성 그리고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해요. 우리가 이 것들을 기억하며 살아가려면 한 가지가 필요해요. 바로 야곱처럼 하나님을 깊이 만나 변화되는 것이 필요해요.
우리 자녀가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하나님 안에서 꿈을 발견하게 새롭게 변화되기를 기도해야 해요. 부모님의 기도가 정말 필요해요. 그것을 위해 말씀과 기도와 예배를 드리는 것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먼저 부모인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하는지, 깊이 만나고 있는지를 잘 살펴보아야 해요. 부모님이 하나님과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아이들도 가까워질 수 있거든요. 만약 지금 여러 이유들로 하나님과 가깝지 않았다면 나부터 하나님 안에서 변화시켜 달라고 기도해야 해요.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 8:17). 찾기만 하면 됩니다. 찾기만 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변화시켜주실 거에요.
그것을 믿음으로 하나님께 다른 주보다 한번 더 하나님을 찾고 그분의 은혜를 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찾을 때 반드시 새로운 은혜들을 부어주실 것이에요. 그것을 믿음으로 하나님을 찾고 또 그 은혜가 아이들에게도 있기를 기대하면 좋겠어요. 아이가 자라며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더 사랑스러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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