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3중고] 믿음으로만 의로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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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창15:1-6

서론 :

아담과 하와 이후로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나 수많은 죄를 행한다. 우리가 살펴보았던 것처럼 가인은 그의 동생 아벨을 살해하였고, 그 이후로도 가인의 후손들은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다. 그 결과 이 땅에 죄가 가득차게 되어 하나님께서는 홍수심판으로 이 땅을 멸하셨다. 하지만 노아를 구별하셔서 생명을 보존하게 하셨다. 노아의 후손들은 그때라도 정신을 차려서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 했지만, 머지않아 그들은 하나님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바벨탑을 건설하기에 이른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를 보시고 더 심한 죄를 짓기 전에 그들의 언어를 흩어버리심으로서 죄의 확산을 늦추셨다.
참 안타깝다. 하나님께 그토록 혼이 났어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죄인들의 모습이다. 끝까지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고 더 극심한 죄를 저지르고, 하나님 대신 수많은 우상들을 만들어서 그것들을 신으로 섬기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갈대아인의 ‘우르’지역은 우상숭배의 핵심지역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수많은 장인들이 우상을 깎아 새겼고, 우상을 사고 팔았으며, 우상을 섬기는 제단이 엄청 많이 지어졌다. 그런데 그렇게 악하고 음란한 사회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을 주목하시니 그의 이름이 바로 아브람, 훗날 하나님에 의해 아브라함 이라고 이름이 바뀌게 될 자였다.

하나님의 약속 :

하나님께서는 죄로 가득한 곳에서부터 아브람을 불러내시며 약속을 주시는데, 함께 읽진 않았지만 창12:1-3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3가지를 약속해 주신다. 아브람의 후손들이 큰 민족을 이루게 될 것과, 그 후손들이 거주하게 될 땅을 주실 것과, 아브람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더하여 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여러분 학교에서 배웠는지 모르겠다. 국가를 이루는 세 가지 요소가 무엇인가? 국민과 영토와 주권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약속하시는 이 복들은 곧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 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주권이 임하는 나라, 하나님께서 장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허락하실 가나안 땅, 그리고 그 땅에 거하게 될 아브라함의 후손들인 이스라엘 백성들, 따라서 지금 아브람에게 주시는 약속은 장차 하나님 나라를 이루시겠다는 약속이며, 이를 성취하기까지 하나님께서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시겠다는 것이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신다고 생각해보라. 전교 1등하는 것, 원하는 고사양 컴퓨터를 사는 것, 게임기를 구입하는 것, 갖고 싶던 신발이나 옷을 사는 것 등등 있겠다. 그런데 이 모든 소원들을 다 합쳐도 한 나라를 이루게 하시겠다는 것보다 더 큰 소원이 있겠는가? 아브람으로 하여금 한 나라를 이루게 하시겠다니 이것이 얼마나 위대한 복인가?

현실적인 문제 :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기에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그것은 무엇인가? 아브람에게 아직 자식이 없다는 것이었다. 장차 거하게 될 땅을 받게 될 것, 많은 민족을 이루어 장차 나라를 이루게 될 것, 복을 받게 될 것, 이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아브람의 뒤를 이을 아들이 필요했다. 그러나 지금 아브람에게는 자식이 한 명도 없었다.
나이가 75살이 넘은 할아버지이다. 그런 아브람에게 아직도 자식이 없다. 하나님께서는 계속 ‘너의 자손들이 바다의 모래알처럼 많아지게 해 줄게, 네 후손들이 이처럼 많아져서 강대한 나라를 이루게 해 줄게' 약속을 주시지만,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아들이 있어야 하는데 정작 아브람에겐 아들이 없다. 하나님의 약속은 너무나 멀게만 느껴진다. 과연 그 약속은 이루어질 수 있을지 의심의 마음이 들기 시작한다.

아브라함의 믿음 :

아브람은 점점 불안해진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을 이루어주실 것인가?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 1절처럼 다시금 아브람 앞에 나타나시어 말씀하신다. 1절을 보면,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불안해하고 의심하던 아브람에게 하나님께서 친히 아브람의 방패가 되어주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아브람의 지극히 큰 상급이 되어주시겠다 말씀하신다.
여전히 자신의 자식이 없음에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던 아브람에게 다시 한번 하나님은 약속을 주신다. 5절 말씀을 보면,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자식이 없어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불안해하던 아브람에게 다시 한번 자손에 대한 약속을 주셨다. 오늘날 공기오염이 심해서 별들을 관찰하기 쉽지 않지만, 지금도 해외의 청정지역에 가면 밤에 수많은 별들과 은하수를 볼 수 있다. 마치 하늘에 셀 수 없이 많은 별들이 있는 것처럼 아브람의 자손이 이와 같이 많아지리라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다.
그리고 6절 말씀처럼,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다. 자신에게 행하실 하나님의 놀라우신 일들을 믿었다. 그 일들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마치 이루어진 일처럼 그는 하나님의 약속들을 믿었던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의 믿음을 그의 ‘의'로 여겨주셨다. 다시 말해서 아브람이 하나님께 뭔가 예쁨을 받을만한 일을 해서, 혹은 아브람이 가진 돈이 많아서, 혹은 아브람이 천성적으로 착해서 하나님께서 그를 의롭게 여겨주신 것이 아니라, 오직 그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의롭게 여겨주셨다는 것이다.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

여러분, 이 사실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되는 길은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다. 내가 돈을 몇억을 모은다 하더라도 구원을 받을 수 없다. 내가 대통령이 된다고 구원을 받는 것도 아니다. 내가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다거나, 내가 기부를 많이 한다거나, 내가 착한 일들을 많이 한다고 구원을 받는 것도 아니다. 아브람은 오직 믿음을 통해서 의롭다 여김을 받았다.
사도 바울 역시 갈3:11 에서 이와 같이 증언한다.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라'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여김을 받는 것, 우리가 모든 죄를 용서함받고 구원을 얻는 것,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는 것,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마치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신 것처럼 말이다.

결론 :

주 안에서 사랑하는 양문교회 중고등부 여러분, 말씀을 정리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를 얻는 방법은 나에게 기초하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방법인 ‘믿음'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기 위하여 2천년 전에 이 땅에 내려오시고, 그분께서 나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으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다시 살아나신 사실을 믿는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믿으라. 그분을 믿음으로서만 우리는 의로워질 수 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는 구원을 받을 수 있다. 오직 믿음으로만 의로워진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오직 주를 믿음으로 의로워지는 이 자리의 모든 중고등부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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