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동 202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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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구하는 마음음
간구하는 마음음
주일을 보내었습니다.
여전히 불편한 마음으로 말씀을 전했던 것 같습니다.
주님 말씀에 모세의 자리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앉아서 사람들에게 마땅히 행해야 할 바를 전하는데, 정작 자신들은 손가락 하나도 까딱 거리지 않고 있다고 하십니다.
내가 전한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얼마 전에 학과장에게도 그만둔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내심 ‘당신과 같이 유능한 사람이 그만두면 어떻게 하느냐’라는 등의 아쉬운 말을 듣지 않을까 기대했던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참 정직하거나 솔직하지 못한 사람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계속 일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이것이 무엇으로 인한 것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로부터의 인정이나 칭찬을 받고자 하는 마음에서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나라 일을 위해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 선생님이 잘 가르친다는 말을 들으면 괜히 시기심이 생기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제 자리가 아닌데도, 제가 정작 해야 할 일이 아닌데도 왜 이러는것인지 참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전문적으로 해야 할 일은 말씀을 연구하고 그것을 가르치는 것이지요. 그것에, 그 본업에 다시 집중하기를 원합니다.
또한 그러한 과정 중에 주님의 예비하신 영혼들도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제가 꼭 해야 하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행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말씀 연구, 설교준비, 성경공부 인도, 심방 등을 해야 하는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겠습니다.
나쟈로부터 왜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느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자매와의 관계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제가 정직하게 투명하게 삶을 살면 크게 힘들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만 부족하여서 누군가에게는 상처를 주고, 누군가에게는 아쉬움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결혼을 하고서도 마음에 있는 음란한 마음이 여전히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것을 느낍니다. 관계하는 것을 녹화하고 싶은 마음, 더 자극적인 것을 원하는 마음 등이 많습니다. 이것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