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로 부르심에 합당한 삶

교회, 하나님으로 부터 하나님을 향하여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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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 4:17-32
제목: 교회로 부르심에 합당한 삶
우리는 지난 주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사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성령의 하나 됨을 힘써 지키라(4:2-6)는 것과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4:7-16)임을 살펴봤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교회로 부름받은 성도들의 거룩한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거룩한 삶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구별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분리나 단절이 아닙니다.. 구별이라는 것은 섞여 있는데 그 안에서 드러나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섞여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드러나 보이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드러나 보이지 않을때는 우리가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갈 떄 입니다. 우리는 아담과 하와가 보기에 좋고 탐스러워 보이는 유혹에 넘어간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날도 그런 유혹들이 우리 주변에서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에덴의 첫 사람들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그들의 가치는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으로 그들은 가치가 있는 존재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히브리어로 아파르인데요… 먼지…. 티끌로 사람을 만드시고 그들에게 숨을 불어 넣으시니.. 그들이 네페쉬 하야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번역으로는 생령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살아있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들의 가치는 하나님의 영이 그들에게 있음으로 그들이 살아있는 존재… 정말 생명력 있는 존재로서의 가치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들이 무엇을 입었느냐.. 그들이 무엇을 소유했느냐 하는 것으로 그들의 가치가 매겨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눈에 보기 좋고 탐스러워 보이는 것으로 자신의 가치를 세우려고 했을 때… 그들은 살았으나 죽은 자들이 됩니다… 더 이상 그들에게 네페쉬 하야!! 생령이 있는 자들이 아니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도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가치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세상적인 가치관을 통해 나의 가치를 세우려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내가 어떻게 생겼는가? 내가 무엇을 입는가? 어떠한 곳에 사는가? 어떤 혜택을 누리며 사는가? 그럼으로 그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흉내내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으로 우리의 가치를 세운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바울은 오늘 우리에게 말합니다.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엡4:17)
다시말하면 더 이상 세상을 흉내내거나 그들을 따라함으로 살지 말고 하나님을 닮아가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 당시에 아데미 여신을 섬기는 거대한 이방도시 에베소에서 소수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힘겨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이는 적당히 타협하며.., 어떤이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그들의 삶을 따라살며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니 바울은 그들이 그러다가 결국에는 자신들이 하나님으로부터 구별된 새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지 못한 채 과거의 잘못된 생활로 돌아갈 것을 경고하고 염려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미 어렵게 옛 사람을 벗어 버렸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이 자신의 옛 습관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기를 결단하며 그 삶을 산다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고 어려운 생활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이방인의 삶의 방식을 따라 살려 하는가 하는것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16절에서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한다 라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17절에서 그러므로 라는 표현으로 앞의 16절에 대한 결론부를 이야기 합니다. 다시말하면…
성도들이 어떻게 하는 것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는 일인가?? 교회가 자라고 세워지기 위해서는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야 하는데.. 과연 무엇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는 일인가?? 하는 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를 자라게 하고 성장시킨다고 말할 때 어떤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러한 방법을 통해 사역하는 것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여기서 교회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신앙에 관한 것을 우리에게 말합니다. 다시말하면 교회를 섬기는데 필요한 은사는 우리의 능력 보다 우리의 산앙과 더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이 교회를 자라게 하며 사랑안에서 세우는 것을 방해 하는 한 요소로서 이방인이 그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아 살아가는 것을 경계하라는 것입니다.
교회를 섬기는 것은 재능이나 능력으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신앙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3장을 보면 그 당시에 건전한 신학을 가졌지만 사랑이 메마른 공동체가 된 에베소 교회나 겉의 모습은 부유했지만 그들의 내면은 미지근한 물과 같이 생기가 없어진 라오디게아 교회 보다도 비록 가난하더라도 충성스러웠던 서머나 교회나 빌라델비아 교회를 더 칭찬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경건한 신앙으로 그리스도께 순종하며 하나님의 지혜와 영광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진 재능은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그것으로 교회를 섬기게 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정말 주의 깊게 생각해야 할 것은 우리가 그 능력으로 거룩해지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 능력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우리에게 17-19절에서는 너희가 세상적인 사고방식을 버리라 고 말하고 있고 20-21절에서는 신앙적인 사고방식을 갖춰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신앙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는 것은 25절-32절에 나오는 하나님을 본받는 생활… 즉… 사랑을 실천하며 하나님을 닮아가는 자가 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우리의 삶을 지배합니다.. 우리가 죄악된 행동과 죄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 그 상태에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죄되고 부패된 상태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경건함… 거룩함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깨끗하게 정리될 때 입니다.
그럴떄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순수하고 뜨거운 사랑으로 가득차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하는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것은 말씀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1]
[1] 대한성서공회, 성경전서: 개역개정, 전자책.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2569: 대한성서공회, 1998), 시119:105.
주님의 말씀이 빛이 되어서 내 마음에 들어올 때 그 말씀이 빛과 같이 내 마음을 빛나게 하는 것이죠.. 그래서 그 말씀을 통해서 그동안 어두워서 보이지 않았던 나의 잘못된 습관들… 성품들이 드러나야지만 내가 변화를 향해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말씀을 배우는 것이 없이는 결코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갈 수 없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회심!의 역사가 사라지는 것은 말씀을 주의깊게 가르치고 적용하는데 교회가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씀이 너무 어렵고 배우기 힘들다고 염려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 후서 2장 7절에서
7 내가 말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 [1]
[1] 대한성서공회, 성경전서: 개역개정, 전자책.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2569: 대한성서공회, 1998), 딤후2:7.
이 말씀은 성령께서 우리가 말씀을 읽을때에 우리에게 총명을 주실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줍니다. 그런데 이 앞에 어떤 말이 있는가 하니.. 우리에게 너희는 생각해 보라!! 라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우리가 말씀을 묵상하지 않고 생각하지도 않는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통찰을 주실 것이라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2장 13-14절에서 바울은 말합니다. ]
13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1]
[1] 대한성서공회, 성경전서: 개역개정, 전자책.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2569: 대한성서공회, 1998), 고전2:13–14.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을 때, 우리는 세상적인 생각과 사고방식을 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 답게 사는 것입니까? 오늘 본문대로 하면 이방인처럼 살지 않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입니까?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의 부정적인 면을 언급합니다. 그들의 마음이 무익하다.. 허망하다.. 그리고 지각이 어두워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그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마음도 없으며 하나님을 아는 일에 계속해서 실패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18절에서 하나님의 생명에서 분리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이 하나님의 생명에서 분리되어 있는 것은 그들의 무지함 때문입니다.
이들의 마음이 무지하고 하나님의 뜻을 아는 일에 어둡기 때문에 그들은 죄 가운데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죄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처음에는 양심이 찔리고, 마음에서 두렵고, 영혼이 소리치는 소리들이 있었겠지만 결국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하나님의 생명에서 분리되어 버립니다.
그들의 마음의 굳어짐은 더욱 큰 죄의 쾌락을 추구하게 됩니다. 그래서 19절부터 그러한 방탕하며 죄를 짓지만 감각없는 자들, 수치를 모르는 자들이 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대 로마에는 방탕한 삶이 절정을 달해서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는 당시의 사람들이 결혼하기 위해 이혼하고 이혼하기 위해 결혼한다라고 성적인 문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세네카는 자신의 글에서 “모든 곳이 범죄와 악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제 정직은 드물다 못해 아예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을 어떤 그리스도인들이 따라 살려하고… 그들과 적당히 타협하며 살려하기 때문에 20절에서 바울은 강력한 어조로 다시한번 말합니다…. “여러분들은 그리스도를 그렇게 배우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를 배운다는 것은 오늘 처럼 말씀을 듣고 배우고 그것을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왜 알려고 합니까?? 왜 그리스도를 배우십니까?? 그것은 그리스도를 배움으로 그리스도의 삶에 나타난 가치와 삶의 방식을 따라 살기 위해서 입니다.. 이것이 아니면 우리의 배우는 것이 헛된것일 뿐입니다…
먼저 우리가 배운 그리스도를 따라 살기 위해서는 옷을 벗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은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게” 되었다는 뜻입니다.(4:22) 이것이 시작입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심령이 새롭게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입니다. 엣 옷이 더럽고 우리 몸을 더럽혔기 때문에 새 옷을 입이 전에 먼저 심령이 깨끗케 되는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 이후에 옷을 입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즉,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 사람을 입는 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성품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의 성품은 19절의 말씀과같이 방탕과 방임과 더러운 욕심과는 정반대의 삶입니다. 우리가 이제는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었기 때문에 이전처럼 죄를 입고 다니는 모습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새 옷을 입은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25절부터 나옵니다.. 거짓을 버리고, 분을 오래 품지 않으며 도둑질을 하지 않고,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않고,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않고, 악의를 버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새사람을 입은 자들이 이것을 할 수 있는 이유는 … 32절입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먼저 우리가 그렇게 용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배운 그리스도의 모습이 이것이기 떄문입니다..
에베소서 5장 2절에서 바울은 예수그리스도가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다”라고 말합니다.
이것을 우리가 안다면… 우리가 그리스도를 이같이 배웠다면.. 이제는 그 옷을 입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옛사람을 벗어버리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내 마음이 성령으로 새롭게 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배운 그리스도이며.. 그리스도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이 말씀을 기억하셔서 아직 옛사람을 벗지 못하며..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고 구별된 삶이 아니라.. 그냥 속하여 살고 있는 내 모습이 있다면 회개와 돌이킴으로 주님의 새 사람의 옷을 다시 입으실 수 있는 성도님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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