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는 속히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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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mon Tone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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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기도:
찬송: 찬송가 68장
본문: 약1 18-25
말씀을 들음과 행함
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20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23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24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25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2]
듣기는 속히 하고 라는 제목으로,
야고보 사도께서 말씀의 듣기와 실천을 이 본문에서 모두 강조하고 있지만 순서적으로 듣기 먼저인 것입니다. 롬10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히11 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 믿음으로 행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십ㄴ다. 듣기가 먼저고 행함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듣기를 속히 해야, 잘 들어야 바른 실천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듣기가 되어야 바른 실천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겠습니다!우리는 듣기를 속히 해야 한다. 그런데 무엇을 듣기를 속히 해야 하는가? 남의 말을 먼저 잘 들어주어야 한다. 먼저 자기 말하려고 애쓰기보다 먼저 그 상황에 하나님께서 상대방을 통해 어떤 말씀을 듣기를 원하시는가를 경청해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듣기를 속히 하라는 것은 남의 말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왜 그런가? 18절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다고 말하고, 다시 21절 하 너희 영혼을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라고 말한다. 계속 이어 22절에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고 말한다. 따라서 듣기를 속히하라고 할 때 이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속히 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여기서 말하는 속히 하라는 단어는 눅15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속히)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방탕했던 자식이 돌아왔을 때 탕자를 받아주고 즉각적으로 그 신분의 회복을 알려주려는 아버지의 마음에 드러납니다. 또한 예수님의 무덤의 돌이 옮겨진 것을 보았다는 막달라 마리아의 말에 무덤의 빨리 달려가는 모습에 쓰인 단어입니다. 요20 4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주님의 소식에 모든 것을 제쳐두고 혼힘을 다해 즉시 달려가는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제자”의 마음입니다. 종교개혁자 칼빈은 즉시 내 심장을 즉시 그리고 신실하게 주님께 드립니다 라고 말합니다. 제네바에서 말씀대로 개혁해보려다가 억울하게 쫓겨난 칼빈은 3년만에 다시 제네바에서 청빙을 받았을 때 정말 가기 싫어했습니다. 제네바로 돌아간 칼빈은 “나의 심장을 주님께 드립니다. 즉시, 그리고 신실하게(My heart I offer to you lord, promptly and sincerely)”란 문구를 자신의 모토로 삼았습니다. 심장을 드리는 그림을 자기 코트 소매에 새기고 다녔다고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심장도 원하십니다. 우리의 일부 만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것을 즉시 원하십니다. 우리가 즉각적으로 주님께 우리의 심장을 드리길 원하십니다. 특별히 오늘 말씀에서는 듣는 귀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얼마나 급한 일이 생기면, 무작정 움직일 때가 많은가! 상황이 급하면 듣기보다 먼저 행동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시간이 없는데, 마음이 급한니 일단 움직이고 보는 것이다. 아이들의 말이 길어지면 마치 상황을 다 아는 것처럼 말을 자르고 내 결론을 줄 때가 얼마나 많은가! 상대방의 대화스타일을 아니 얼마나 말도 다 듣기 전에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가! 그러면 안된다. 항상 모든 일에 주님이 무엇을 원하시는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말씀을 들으려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 고전10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하신다. 그렇다면 우리는 늘 지금 내가 입을 여는 게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가 를 물어야 한다. 기저귀를 갈든, 미역국, 된장국을 먹든, 자장면 또는 짬뽕을 먹든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해야 한다. 먼저 생각해보고 하나님께 영광이 안 된다면 그쳐야 한다. 설사 중에 있다면 좋아하는 과일도 참아야 한다. 설교자의 목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이니 목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음식도 가려야 한다. 다 할 수 있지만 교회에 덕이 안되면 가려해야 한다. 절약하는 것도 좋지만 이웃에게 인색하게 보일 수 있다면 넉넉하게 준비하고 베풀어야 한다. 하나님께 영광이 안 되기 때문이다! 출산도우미 아주머니 믹스커피 좋아하심. 사달라고 하셔서 없는 시간을 쪼개서 20개짜리 제일 작은 걸로 샀습니다. 아내가 덕이 안되게 이게 뭐냐고 큰 걸로 사오라고 해서 큰 걸로 다시 샀습니다. 뭔가를 구입 결정을 해야 하는 짧은 순간에도 우리는 우리의 심장을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quick to listen! 해야합니다. 듣기에 속히 해야합니다. 무엇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며 결정해야 합니다. 경제적인 이유나, 절약이나 낭비나 등등의 이유가 최우선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셔야 한다! 이것이 결정의 최종적인 근거여야만 합니다. 우리의 영혼을 심장을 지성을 감정을 의지를 즉시 신실하게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사셨습니다. 늘 아버지 말씀을 듣기에 속히 하혔습니다. 듣기를 속히 했는데, 행하기 어려울 때는 어려차례 기도하셨습니다. 겟세마네동산에서 십자가를 앞두고 3번 기도 똑같은 내용으로 기도함. 우리도 예수님 흉내내야. 듣기를 속히하고, 행하기 어려우면 계속 기도해야!
우리는 매일 일상적으로 먹고 마시고 입고 만나고 하는 모든 일에서도 늘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해야 한다. 상황이 급하니 일단 움직이자 하면 안 된다. 그러면 그 상황에 예비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기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다. 일이 그런되로 잘 되었다 하더라도 아, 하나님이 하셨구나 하는 감탄과 감격과 감사를 돌려드릴 수 없게 됩니다. 오히려 내가 영광을 받게 됩니다!
2. 찬양이, 찬수 신앙교육을 위해 어린이집을 멀지만 크리스챤 선생님들이 돌보시는 곳으로 이본주부터 변경해서 보냈습니다. 어제는 찬양이 퇴소한 유치원 선생님께 연락드리고 짐을 차량 도우미 선생님을 통해 받아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차량 도우미 이모님께 마지막 인사인데 교회에서 받은 하나교회 수건과 전도지라도 드리면서 인사를 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차량이 다가올 때 드는 것입니다. 찬양이 찬수를 집에 픽업해온 다음 시간 맞춰 서둘어 나가려고 할 때 조금 시간이 있었습니다. 사람을 만나러 가니 잠깐이라도 기도했어야 하는 것입니다. 즉시 신실하게 제 심장을 주님께 드려야 했던 것입니다. 그저 내 필요를 채우는데 급급하지 말고 이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떤일을 하시길 원하는가를 생각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작은 일상의 일을 통해서도 영광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사람을 만날때는 반드시 기도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존재임을 생각해야 하고, 신자라면 예수님의 피값으로, 예수님께서 즉시 신실하게 자신의 심장에서 나오는 모든 피를 쏟아 구원하신 성도임을 생각하고 우리의 심장을 즉시 신실하게 주님께 드린다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심장을 즉시 받아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도 그우리의 심장을 하나님께 즉시 드리며 듣기에 속히 하는 복된 날 되시길 기도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