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이해, 예수의 답
사순절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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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의 이해, 예수의 답
본문: 마태복음 16:21-28
오늘 본문은 반대의 이야기로 누군가는 설명을 합니다. 예전에 여름성경학교나 그런걸 준비할 때 율동을 연습합니다. 앞에서 선생님이 율동을 학생들에게 알려줄 때 한 가지 생각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내가 가르치는 방향과 학생들이 보는 방향이 반대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 율동을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보는 방향을 생각하고 의도한 방향의 반대로 움직여야지만 학생들은 올바른 방향으로 배우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앞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사람들은 예수님을 세례요한, 엘리야,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들.. 예언자들로 이야기 했지만 제자들은 이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임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 제자들의 고백을 들으시고는 21절에서 이때로부터 자신이 예루살렘에 올라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나타내셨다고 말을 합니다.
갑자기 예수님께서 왜 자신의 사명을 이 타이밍에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로서 이스라엘을 구원할 구원자가 될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할 구원자라고 한다면 이 제자들은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겠습니까?? 무기도 준비하고 훈련도 하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이제 전투를 하러 올라가자 했을 때 준비되어 있는 군대로서의 모습도 갖추고 틈만나면 사람들을 불러모아서 머릿수도 좀 더 늘리고.. 그러한 준비들을 하려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예수님은 반대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구원자는 구원자인데… 고난당하는 구원자 입니다.. 죽임을 당하는 메시아를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24절부터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1]
[1] 대한성서공회, 성경전서: 개역개정, 전자책.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2569: 대한성서공회, 1998), 마16:24–25.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치를 전쟁을 위해서 무기도 준비하고 훈련도 하고 전투할 동지들도 많이 모아서 전쟁에 대비할 힘을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이 생각하는 반대의 이야기를 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가는 전쟁의 길에서는 자기를 부인해야 하고.. 십자가를 져야하고.. 제 목슴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승리를 가져올 분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승리가 아니라 죽음… 영광이 아니라 고난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베드로가 이 말을 듣고 놀라는 것은 당연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항변합니다.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이게 무슨말이가 하니 베드로가 생각할떄는 메시아는 죽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고난을 받아도 안되는 것입니다.. 나약한 소리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전투 준비하고 힘을 길러서 결코 그렇게 만들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베드로에게 죽음 당하는 왕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그것은 실패라고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이 말을 하는 베드로에게 “사탄”이라는 강력한 말로 질책하십니다. 앞에서 바울은 그의 고백가운데 바위라는 이름을 받고 그 위에 교회를 세우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생각이 변하지 않고서는 바울이 예수님의 이 율동을 제대로 따라하지 않고서는 그 이름위에 세워진 교회는 다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이 베드로의 생각을 교정하실 필요가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애초에 메시아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자신의 생각을 바꿔야 하는 첫 임무를 받은 것입니다.
이것이 사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어려운 지점입니다.. 우리 안에서 어떤 예수님의 사역이나 예수님에 대해 기대하는 것들이 애초에 잘못 이해되고 우리 안에서 잘못 잡혀 있는 것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가운데 있는 자들이기 때문에 당연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이것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성경이 우리에게 말씀하는 데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변화 시킬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실 평생 이 싸움을 해야합니다.. 이것이 사실 영적인 전투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에게 바라는 것.. 얻고자 하는 것…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그 이해가 잘못된 이해에 바탕이 되어 있다면 그것은 육체의 소욕이요 안목의 정욕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들고 싶은 그 왕을 만들려는 시도밖에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탄의 일이고 그것은 하나님 나라를 반석위에 세우는 것을 망가뜨리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율동을 반대로 해보신 분들은 알것입니다… 이게 앞에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율동을 반대로 헤야지만 앞에서 제대로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익숙하지 않으면 굉장히 어렵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원래 습관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생각을 뒤집어 엎고 우리의 개념을 반대로 정립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예수는 왕이고 메시아인데… 그 분이 죽을 메시아다.. 사로잡혀 고난을 받는다.. 그렇게 되는 것이 진짜 왕이다!!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었겠는가 하는것입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너희가 그 길을 따라야 한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길이 아니라 하나님의 길을 따르겠다고 여기 모인 사람들입니다. 오늘날도 교회를 보면 사람들이 예수님을 자기가 생각하는 예수로 만들려고 하는 모습을 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하나님의 길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셔서 성전을 정화시키고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과 맞서 싸우시겠지만 예수님이 아니라 그들이 전쟁에서 이기는 것처럼 보일 것이고 예수님은 지는 것 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예수님이 승리로 가는 길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는 것인데..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이해하며 받아들일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 문제에서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기는 싸움이 있습니다.. 어떤 문제를 놓고 기도합니다. 이 문제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는 우리들의 생각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신다면 우리는 이 문제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라는 우리에게 “승리”라는 의미가 주는 그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그림을 뒤집으라고 말씀하삽니다. 그 반대가 오히려 승리로 가는 길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1]
[1] 대한성서공회, 성경전서: 개역개정, 전자책.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2569: 대한성서공회, 1998), 고전13:12.
우리가 아는 것은 희미한 어렴풋한 거울을 통해서 보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해가 명확하지 않고 그 거울의 형상을 보면서 추측하고 우리 식대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침내 거울이 드러나고 하나님이 알려주시는 그 명확한 의미가 우리안에 드러날 때.. 내가 생각하고 내가 추측하며 어렴풋이 생각하던 그 생각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이다.. 이 제자들이 이것을 그당시에 희미한 거울로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추측하고 생각을 합니다.. 아~ 저 희미한 거울뒤에 그리스도의 모습은 힘있고, 칼을들고, 강한 능력으로 서 계신 분이구나~ 이렇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울이 드러나고 그 그림이 명확해 졌을 때.. 그 앞에는 십자가를 들고, 채찍에 맞으며 즉으러 언덕길을 오르시는 그리스도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이해하고 싶은것과 실제로 주님께서 보여주시는 것 사이에 이 차이를 우리가 받아드릴 수 있는가??
이것을 받아드리면 그 다음은 24절의 요청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나를 따라오려거든….” 주님이 이해되지 않음에도 그 모습이 그리스도입니다… 라는 고백이 나올 때.. 그 다음.. 나를 따라오려거든.. 이라는 명령이 주어지는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먼저 이것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왜 내가 이렇게 예수 잘믿고, 잘 섬기는데.. 왜 나한테 안주십니까?? 왜 나한테 왜 이러십니까? 이러한 제자들에게는 아직 “나를 따라오려거든” 이라는 요청이 주어질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 위대해 보이는 것은 우리의 생각입니다.. 예수님께서 위대하다 말하는 그 길.. 그 보여주시는 그 길에 우리가 순종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그리는 승리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그것은 승리가 아니라 패배이며 너가 패배라고 생각하는 것이 승리라고 말씀하실 때 그것을 받아 이해할 수 있습니까?? 그러면 이 요청이 주어집니다..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다!! 우리가 여기까지 성장하여야 합니다. 내 생각을 내려놓으시고 주님 말씀에 신뢰와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