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죽으셨어요

고난주간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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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속죄제 2. 제물이 되신 예수님 3. 어린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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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이번주는 고난주간이죠.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시간임과 동시에 부활이라는 기쁨의 소식으로 달려가는 기간입니다. 이번 특별새벽기도회의 주제는 “미라클 모닝" 기적의 아침을 갖는 시간입니다.
사실 저에게 있어 고난주간은 늘 괴롭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에 대해 묵상해야지! 다른 날보다 더 묵상해야지! 라고 생각만 했을 뿐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주간이기 때문이에요. 생각은 있는데 여러 일들로 그렇게 살지 못하다보니 참 마음에 짐이 되더라구요.
분명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고 구원하시기 위해 고난의 시간을 가지셨어요. 저는 그 고난을 묵상하며 저를 위해 그 길을 가주신 예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고백하면 되는 것이었는데 저는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더라고요. 그렇게 의미를 부여하다보니 하루도 제대로 고난을 묵상하지 못하면 마치 제가 쓰레기가 된 것처럼 처참한 자괴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사실 고난주간은 그렇게 보내면 안되는 것이죠. 물론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리고 나를 위해 이 길을 가실 때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등을 묵상하며 감사를 고백해야 해요. 왜냐하면 이 고난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는 길임과 동시에 우리의 마음에 복음. 예수 그리스도를 초청하는 길이기 때문이죠.
고난주간은 예수님의 고난에 필요 이상의 초점을 맞추기보다, 그 분이 걸어가신 그 길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 일이었는지와 부활하신 예수님을 묵상해야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야 했는지 그 의미 또한 우리가 떠올리며 감사를 고백해야 하죠.
구약시대에는 번소화속건이라는 5가지의 제사가 있어어요. 모든 것들을 다 태워 올려드렸던 번제부터,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이렇게 5개의 제사를 상황에 따라 하나님께 드렸어야 해요. 그 중 가장 큰 제사는 1년 중 한번 7월 10일에 진행되었던 제사에요.
7월 10일은 이스라엘에게 있어 정말 중요한 시기인데요. 그날을 대속죄일이라고 불러요. 속죄. 죄를 속하여, 용서하여 주는 날인데 그 앞에 대가 붙었어요. 더 큰 죄를 용서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아니에요.
원래 속죄제는 개인적인 죄를 용서받기 위해 하나님께 드렸던 제사에요. 언제든 드릴 수 있었죠. 그에 비해 대속죄제는 일년에 한 번드려졌던 국가적인 제사인데요.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 이스라엘 사람 전체의 죄의 용서를 구한 제사를 드렸는데, 그게 바로 대속죄제에요.
이 날 만큼은 모두가 하나님 앞에 바짝 엎드려야 했어요. 일단 대속죄제를 인도해야 할 대제사장에게 하나님께 고하지 않은 죄가 있다면, 지성소에 들어가는 순간 죽게 되었거든요. 그만큼 이날은 모두가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 받는 것에 집중, 감사해야 했어요.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레위기 16장 14절에는 이런 대속죄일에 해야 할 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대속죄일이 되면 염소 두 마리가 필요해요. 그 중 한마리는 죽여서 피를 지성소에 갖고 등러가서 하나님께 속죄제로 드려야 했어요. 지난 주 말씀을 나눴던 것처럼 당시 피는 죄를 용서해주는 역할을 했어요. 그리고 그 역할을 감당하려면 반드시 하나님이 말씀하신 장소에 피가 있어야 했죠. 다른 곳에 뿌려진 피는 아무 의미가 없고, 제단 위 지성소에서 뿌려져야 피가 죄의 용서하는 역할을 하게 되요.
한 마리의 피는 지성소에서 뿌림으로 하나님께 죄의 용서를 구하고, 다른 한 마리는 살려줘요.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그 염소에게 전가. 지어주고 광야로 내보내요. 피는 죄의 용서를 그리고 광야로 들어가 시야에 보이지 않고 사라지게 될 염소는 우리에게 더 이상 죄가 없다! 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어요.
예수님을 사랑하고 따랐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수님을 어린 양이라 예언했던 수많은 성경의 기록들과 또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모습을 보며 대속죄제를 떠올렸을거에요. 그리고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다. 나의 죄를 다 가져가셔서 스스로 제물이 되셨구나! 를 깨달았을거에요.
사실 우리는 이러한 대속죄제. 제물에 대한 의미가 크지 않아요. 우리는 더 이상 그러한 제사를 드리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당시에 사람들은 그 의미를 알았어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그 길의 의미를 점점 더 깊이 있게 깨달아가면서 나의 죄가 용서 받아졌구나!를 고백하게 되었던 것이죠.
우리는 지금 성경.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대속죄제의 의미를 알아가고 있어요. 그리고 예수님의 죽음이 대속죄일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도 함께 알아가고 있어요. 요한복음 1장 29절을 보면요. 예수님을 우리의 죄를 지시고 모두 제거하신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그리고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그 안에 거하는 자는 단번에 영원히 죄를 용서받음을 말씀하고 계시구요.

예수님의 죄 용서와 구원의 은혜를 묵상하는 가정

사실 우리가 예수님의 고난을 그분처럼 깊이 있게 묵상하는 것은 어려워요. 할 수도 없구요. 그분의 아픔과 깊이를 절대 이해할 수 없거든요. 우리는 그러한 경험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있어요.
어떻게 보면 우리가 집중적으로 이 고난과 부활의 기쁨을 묵상하는 것은 1년 52주 중 고난주간밖에 없을거에요.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오심. 고난 받으심. 부활하심 그리고 그런 분이 나와 함께 하심을 집중적으로 생각하고 고백하는 주는 사실 이번 한주에 불과해요. 그런데 예수님은 52주 매일 매일을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시죠. 우리가 미쳐 예수님의 존재를 기억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그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시죠.
우리가 바쁜 삶의 여러 이유들로 그분을 제대로 묵상하지 못하고 함께 하심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지 못했을 때가 비율적으로 보면 조금 더 많았을거에요. 예수님은 저와 여러분 그리고 우리 아기들을 위해 이 땅에 오셔서 기꺼이 고난의 길을 걸어가셨어요.
우리가 정말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나의 구세주로 여긴다면, 최소한의 도리. 최소한의 감사함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져야해요. 단 한주라도 그분의 사랑에 반응하며 살아내야 해요. 그분의 사랑에 최소한의 반응과 나의 믿음의 도리를 다 하는 그 시간이 바로 고난주간이에요.
나를 향한 용서와 구원의 은혜를 좀 더 집중해서 깊이있게 묵상하고 그것에 대해 감사해야 하는 그 주가 이번 주 고난주간이에요. 하지만 아마도 예상하건데 저도 여러분도 이번 한주동안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의 기쁨을 충분히 묵상하지 못하는 사건이 많이 일어날거에요.
우리가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을, 그리고 예수님을 깊이 있게 묵상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세력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 꼭 이번 한주 예수님에 대해 더 많이 묵상했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분주하고 정신이 없어도 52주 중 이번 한주만큼은! 아니 단 하루라도 아니 단 한순간이라도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기를 소망합니다 .
엄마 아빠의 그러한 묵상의 시간이 사랑하는 아기들과 다른 가족들에게도 은혜가 되어 흘러갈 것이에요. 엄마 아빠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의 본을 보여주는 귀한 이번 한 주가 되기를! 그리고 예수님을 향해 나의 최소한의 믿음의 도리를 보여드리는 한 주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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