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느니라(회개와 믿음으로 맞이하는 천국)

예수사랑 2022  •  Sermon  •  Sub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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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46장 나 가안땅 귀한 성에 들어가려고
마가복음 1:14–15 NKRV
14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M1. 환영과 주제 제시

교단 설립 70주년 기념을 겸하여 예수사랑 새벽 기도회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가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오늘 본문의 제목을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인용하여 ‘천국이 가까웠느니라’고 정했습니다만, 이것을 우리의 입장에서 이해하면 회개와 믿음으로 맞이하는 천국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장 15절 말씀을 봅시다.
마가복음 1장 15절
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주님은 이 땅에 오실 때 천국을 가져오셨습니다. 그리고 택함을 받은 자기 백성들에게 회개하고 복음을 믿음으로 이 천국을 받으라고 선포하십니다. 그렇다면 천국을 맞이하는 믿음과 회개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믿음과 회개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M2. 문제 제기

성도의 삶의 여정에서 회개는 모든 믿는 자에게 나타나는 믿음의 결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과 회개는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가지는 은혜들입니다. 우리가 아브람을 통해 배운 것처럼 하나님은 믿음을 성도에게 선물해 주십니다. 믿음이란 그리스도 예수님을 중보자로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게 하신 아버지의 호의적인 사랑을 아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내 힘으로 알게 되는 어떤 이성의 지식이 아니라 성령님이 베푸시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고린도 전서 12장 3절은 이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고린도 전서 12장 3절
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그렇다면 이 은혜의 믿음이 우리 가운데 주어진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내게 믿음을 주셔서 내가 칭의의 은혜를 얻은 자라는 사실을 무엇으로 확인할 수 있을까요? 복음에 대한 참된 믿음을 가졌다는 증거는 바로 죄를 회개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복음의 중보자 되신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 곧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 지금까지의 삶을 돌이켜 뉘우치고 하나님의 자녀의 새 삶을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항상 회개를 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26장 20절을 보면 이렇게 나타납니다.
사도행전 26장 20절
20. 먼저 다메섹과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 전하므로
사도는 복음을 전할 때 항상 회개를 전했다고 말합니다. 즉 복음을 믿는 믿음을 증거하는 사역은 바로 회개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세례 요한도 바로 이 회개의 복음을 선포한 것입니다. 마가복음 1장 4절은 세례 요한의 복음 전파 사역이 곧 회개를 전하는 것임을 알려 줍니다.
마가복음 1장 4절
4.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그러므로 성도는 복음을 믿는 믿음을 알고 그 열매인 회개를 열매맺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복음을 전할 때는 복음을 믿는 믿음을 전할뿐만 아니라 죄 사함을 얻는 회개를 전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복음을 믿는 믿음을 가질 때 진정한 회개가 일어나는 지를 점검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죄사함을 얻는 회개의 삶이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요? 참 믿음의 결과로서 우리에게 주신 죄사함은 어떤 것일까요?

M3.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를 생각할 때 우리는 ‘회개하면 죄용서를 받는다’는 뜻으로만 이해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이는 마치 우리가 죄의 목록들을 주님 앞에 일일이 다 말로 아뢰야 용서를 받는다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참된 믿음은 이미 우리에게 죄용서를 가져다 줍니다. 우리는 이것을 칭의라고 부릅니다. 죄용서는 믿음을 통해 주시는 은혜입니다. 내가 회개하기 때문이 아니라 믿음을 주신 은혜로 용서함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죄사함을 받는 회개라는 말을 사용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것은 회개가 곧 믿음의 결과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회개하기 때문에 용서받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용서받지만, 믿음이 있으면 회개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참된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믿음을 소유한 자는 우리 자신이 아담 안에서 범죄하여 타락한 존재임을 시인하게 됩니다. 타락한 영은 어제 말씀 중에 살핀 대로, 이기적 자기 사랑과 함께 교만의 삶에 집중합니다. 아담의 타락 아래에 있는 죄인들은 자기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고,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는 일을 행할 수 없습니다. 이런 우리의 모습을 하나님이 주신 믿음 안에서 바라보게 되면 우리의 삶에는 놀라운 회개가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나의 더러운 모습을 보고 그것을 씻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럴 때의 회개는 믿음의 결과로서 믿음을 가진 것을 증명하는 증거인 셈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나는 정말 참된 회개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용서받으려고 억지로 목록 만들어서 회개하는 것은 회개의 본질을 오해하는 것입니다. 성도인 우리는 성령님께서 내 안에 거하시며 주신 믿음의 은혜를 바로 분별하고, 그 믿음의 결과로서의 회개가 내 속에서 충만하게 일어나는지를 잘 살펴야 합니다. 교회를 다닌다거나 예배를 드린다고 해서 성도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참 성도는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고 내가 죄인됨을 알아 지금까지 살아오지 못하던 삶을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 때도 단순히 생각을 돌이키는 것이 아니라 삶을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시선만의 변화가 아니라 삶이 따라오는 변화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M4. 성경이 가르치는 회개

성도는 믿음 안에서 깨달은 온전한 지식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죄인인가를 깊이 알게 됩니다. 내일 좀 더 상세하게 나누겠습니다만 저는 대학교 2학년을 마치고 3학년이 되는 겨울 방학 때 설교 말씀을 들으며 내가 심각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발견한 경험이 있습니다. 너무 두려운 마음에 3시간 동안을 방에서만 어쩌지 못하고 돌아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이 너무 두렵고 무서웠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참된 믿음을 가지면 회개의 삶을 살게 됩니다. 회개의 삶은 단순히 어떤 감정을 말하는 삶이 아닙니다. 믿음의 결과로 나타나는 회개는 삶이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이전까지 익숙하게 살던 삶을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깊은 불경건과 자기 욕망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죄인들입니다. 이는 단지 생각이나 마음의 상상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넘어 육신의 욕심을 따라 사는 삶이 있습니다. 믿음의 회개가 주어지면 이런 삶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12-14절에서 사도는 이렇게 가르칩니다.
로마서 8장 12-14절
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사도는 참된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영의 인도함을 받는 하나님의 양자가 되어서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는 자가 된다고 가르칩니다. 참된 삶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영으로써 육신을 죽이는 삶을 말합니다. 믿음 안에서 아버지의 호의를 알게 되면 죄가 싫어지고 몸에 익은 죄성을 안타깝게 여깁니다. 그래서 이 죄성을 이기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영적인 수고를 감당합니다. 이것을 회개의 삶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의 깊은 자리에 남아 있던 죄의 잔재들을 비통하게 여기고 그것과 싸워 가는 삶이 바로 성도의 삶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영적인 죄와의 싸움을 고통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로마서 7장 22-24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로마서 7장 22-24절
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 속사람이 다른 법안으로 끌려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통곡하고 울부짖는 삶이 참된 믿음의 삶이요 회개의 모습입니다. 죄를 범하고도 아픔이 없고, 죄를 행하고도 양심의 가책이 없다면 그것은 이미 참된 믿음이 아닙니다. 온전한 회개만이 참된 믿음을 증명하는 진실한 증인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싸움이기에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이 싸움을 영적 전쟁으로 알고 성령님의 힘을 입어 철저하게 이 싸움에서 후퇴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M5. 적용과 결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이 땅에 천국을 가지고 오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 천국에 우리를 초청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도들이 이 천국을 침노해 들어올 것을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11장 12절을 봅시다.
마태복음 11장 12절
12.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고난 주간에 죽으신 예수님은 우리가 이 천국을 침노할 수 있도록 믿음의 복음이 되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들이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의 고난을 통해 우리를 향한 그의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성도는 고난의 주님을 통해 참된 믿음의 지식을 얻게 됩니다. 죄인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고 죄인을 위해 죽음의 고난을 지신 그 사랑을 우리에게 믿음으로 선물해 주신 분이 바로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까닭에 성도는 이 사랑을 통해 나의 죄인됨과 죄성을 회개하며 아버지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죄를 통회하거나 통곡하지 않으며 아버지 앞에 설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진실한 회개야말로 믿음을 증거하며, 참된 성도는 바로 이 회개의 삶을 통해 믿음의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이 한 주간 고난의 주님을 마음에 깊이 새기시고 성령으로 죄를 죽이며 사는 승리하셔서 천국을 소유하고 누리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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