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으라

믿음

베드로에게 넌 나를 3번 부인할거야 라고 말씀하시고

갑자기 마음의 근심을 하지 말라고 하시는 걸까요?

지금 이 상황은 예수님께서 앞으로 어떤 일을 당하실지 어떤 죽음을 당하실지를 제자들에게 말씀하고 계신 상황입니다.

예수님께서 떠나실거라고 말씀하십니다.

생업을 포기하고 꿈도 포기하고 가족도 포기하고 예수님을 3년동안 따라다녔습니다.

예수님께서 베푸시는 기적을 지켜보았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함께 경험했습니다.

바람과 파도를 잠잠케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위를 걸어오시는 것도 보았습니다.

예수님으로 부터 예수님에 대해 배웠습니다.

하루종일 예수님과 함께 했습니다.

예수님이 삶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떠나신다고 합니다.

제자들은 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예수님을 따르며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자신들의 삶에서 어떤 의미를 찾았을까요?

유대인들의 오랜 소원인 메시아가 자신들을 민족적인 억압에서 구원해주길 로마의 억압으로부터 해방시켜주길 힘든 인생에서 구원해주길 기다리며 그 옛날 찬란했던 다윗과 솔로몬의 번영을 꿈꾸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기대와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돈도 벌지 않고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며 예수님 뒤만 졸졸졸 따라다니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갑자기 떠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홀로 남겨질거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너희들이 나로부터 무엇을 기대하든지 이제 나는 내 길을 갈테니

잘있어라. 나는 간다. 알아서 해라 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전부였던 제자들, 예수님이 희망이었던 제자들, 예수님이 자신들의 미래였던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제자들은 나중에 예수님 좌우에 누가 앉게 되냐고 내가 그자리에 앉고 싶다고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아들로 믿었고 실제로 모든 삶을 던지고 예수님을 따라다니기를 3년째 하고 있었습니다.

그 3년의 시간의 결과는

나는 이제 간다. 나는 십자가에서 죽을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학원취업/ 시험기간 주일 예배 / 가 예수님을 따르는 3년일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대한 보상도 없이 갑자기 예수님이 떠난다고 합니다.

니 인생 니가 알아서 책임지는거야 잘 지내하며 가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게 남겨지는 제자들에게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고 다시 오실것이라고 하십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을 따르는 삶의 결과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을 믿는 삶은 이 세상에서 어떤 미래를 살게 해줄까요?

(그들의 희망과 꿈과 기대를 이루어줄 )예수님은 죽을 것입니다.

홀로 남겨질 제자들의 마음을 아시고 근심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믿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다시 오시겠다고 하십니다.

고아처럼 너희를 내버려두지 않을거라고 하십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삶. 그것은 외로운 삶이고 지치는 삶이고 아무것도 얻는것이 없는 삶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계신곳에 우리도 함께 있게 되는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