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의 유언적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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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이 편지를 쓸 때 베드로는 이미 자기가 떠날 때가 되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기가 떠난 후에도 남겨진 그리스도인들이 이 말씀을 기억할 수 있도록 이 편지를 쓴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그들은 예수님의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진 영광스러운 모습을 목격했고, 또 예수께서 모세와 엘리야와 더불어 말씀하시는 것을 보았을 뿐만 아니라, 하늘로 온 하나님의 음성으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 하나님이 직접 예수님에 대하여 증거하신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 때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을 감당할 수 없어서 그들은 심히 두려워 했습니다.
이런 놀라운 체험을 한 베드로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그가 변화산에서 하나님의 증언을 직접 들은 체험보다도 더 확실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성경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이 쓰여지던 당시 성경을 지칭하는 표현은 ‘모세와 선지자들’ 또는 ‘모세와 선지자들과 시편' 또는 그냥 ‘예언' 입니다. 여기서 베드로가 예언이라고 한 것은 그 당시 유대교 안에서 정경으로 인정된 성경의 책들을 말합니다. 이 성경은 이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등불과 같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에는 우리가 햇빛 아래서 보는 것 같이 모든 것을 확실히 알 수 있게 되겠지만, 지금은 어둠 속에서 등불을 가지고 비쳐 보며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지식을 알 수 있습니다. 샛별이 뜨면 곧 이어 밝은 대낯이 올 것을 기대합니다. 우리는 성경이라는 불빛을 비쳐 보며 진리를 알고 하나님의 약속의 소망 속에 기다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베드로가 체험한 것 같은 체험을 지금 경험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체험보다도 더 확실한 하나님의 말씀을 갖고 있습니다.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우리는 알고 싶은 것도 많고, 주님께 묻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아직까지는 우리에게 밝혀주시지 않은 것을 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확실하게 우리에게 보여 주신 것 즉 나타난 것을 붙들고 행하는 것입니다. 대학 때 보니까 성적 안 좋은 사람들 특징이 있습니다. 공부는 아주 열심히 하는데 시험에 안 나올 것만 열심히 공부합니다. 이미 선배들을 통해서 시험에 잘 나오는 것들이 알려져 있고, 그것 공부하기에도 시간이 벅찬데 꼭 시험에 안 나오는 것만 공부합니다. 그래서 유급합니다. 우리 인생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성경에 분명히 알려주신 생명의 진리가 있는데, 그런 것을 붙잡지 않고 엉뚱한데 온갖 호기심이 가 있는 사람들은 미련한 겁니다.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뜻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 잠간 영어로 보겠습니다.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성경의 모든 예언은 저자가 자기 해석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사람의 의지대로 말한 것이 아니다. 이 저자들은 성령에 이끌리어 말한 것이다” 이런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경은 사사로운 저작물이 아니라 성령께서 인간 저자를 감동하셔서 쓰여진 말씀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이 호흡을 불어넣어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의 입에서 나왔다는 말입니다. “All Scripture is breathed out by God” 입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되었다고 할 때 영어로는 inspirtation이라는 단어를 쓰는데, 원어적 의미를 살려 옮기면 “breathed out by God”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달라고 기도하는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아주 좋은 비결을 제가 알려 드리겠습니다. 성경을 자신의 귀에 들리도록 소리내어 읽으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이 들릴 것입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여기서 “읽는다" 라는 단어의 원어적 의미는 소리내서 읽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귀에 들리게 소리내어 읽는 자와 그 말씀을 듣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입에서 하나님의 호흡이 나온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반면에 이 세상에는 항상 거짓 선지자, 거짓 선생들이 있어왔습니다.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사탄의 가장 중요한 무기가 무엇입니까? 거짓말, 모함입니다. 예수님은 마귀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마귀는 그의 거짓말로 온 인류를 사망에 빠뜨렸습니다. 어떤 살인자도 이런 살인자하고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마귀가 설치던 시대, 그런 나라마다 무슨 일이 있었는가 보면 거짓말, 선동, 모함 그리고 죽음이 따라온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거짓에 선동되어 거짓된 지도자들을 뽑아놓으면 사회는 분열되고 폭력이 난무하게 되고 일어날 필요가 없는 전쟁이 일어나며 많은 사람이 죽습니다. 히틀러 때 그랬고, 김일성 때 그랬고, 부시 때 그랬고, 지금 바이든 때 그렇습니다.
마귀는 시대마다 새로운 판의 거짓된 사상과 종교로 온 인류를 미혹하여 우리가 진리를 아는 데 이르는 것을 방해하고 멸망하게 합니다. 교회에는 항상 두 가지 적이 있어왔습니다. 외부로부터 교회를 핍박하는 세력과 내부에서 거짓 교훈으로 성도를 미혹시키는 적 말입니다. 구약시대 때도 수 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으며, 사도들 때도 이미 거짓 선지자, 거짓 선생들이 교회를 해쳤습니다. 사도들은 이런 거짓 선생들을 대항하여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그런데 멍청한 자들은 교회에서 싸우면 안된다고 하며 화평만 외칩니다. 양의 탈을 쓴 늑대가 교회 안에서 양들을 잡아먹고 있는데 화평만을 외칩니다. 사도 베드로도 예수님의 육신의 동생 유다도 사도 바울도 얼마나 치열하게 거짓선생들을 대항하여 싸웠는지 성경은 잘 보여줍니다. 로마제국의 콘스탄티누스 황제 때, 아리우스라는 거짓선생이 일어나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피조물이라고 표현하기 시작했는데 아다새우스는 이의 가르침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을 금방 알아채고 교회에 계속 경고를 보냈지만 그의 말을 귀담아 듣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결국 로마제국의 교회 전체가 다 넘어가고 황제까지 넘어가서 아다나시우스는 contra mundum 이라고 했습니다. “온 세상이 나와 반대편에 서있다” 이렇게 고백한 것입니다. 이런 외롭고 힘겨운 싸움을 홀로 하고 있었을 때 하나님은 아리우스라는 거짓선생을 설사병이 들게 하사 화장실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때로는 온 세상이 헛소리를 하고 정상적인 사람이 이상한 자로 취급받는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온 세상이 미친 소리를 하고, 정상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정신병자다, 그 사람 성격 참 이상하다, 편협하다” 이런 평을 듣습니다.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예수님도 그런 평을 들으셨으니까요. 오늘날도 온 세상이 별별 헛소리를 다 합니다. “사람의 성은 남녀 두 가지만 있는게 아니고 수 십 가지가 있다고 하고, 사람의 성은 생물학적인 특징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각 사람이 주관적으로 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은 남자도 스스로를 트렌스젠더라고 주장하면 여학생 화장실에 들어갈 수 있고, 스스로를 트랜스젠더라고 주장하는 남자 죄수는 여자형무소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학교 화장실에서 성폭행이 일어나고, 여성형무소에서 암신이 일어납니다. 최근에는 아입리그 체육대회에서 트랜스젠더 수영선수가 여성수영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진정한 페미니트들이라면 이런 때 목소리를 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결혼은 남녀 간에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조합이 있다고 합니다. 이 세상은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다. 이 세상은 우연의 연속에 의해서 만들어진 산물이다.” 이런 헛소리들을 하는데, 이런 사상이 받아들여지고 법으로 제정되고, 정상적인 말을 하면 사회적으로 제재를 받고 엄청난 벌금이 부과되거나 감옥에 가기도 합니다. 이 세상이 한 번이라도 정상적인 적이 있었을까요? 자기들이 만든 형상을 신이라고 해 온 역사가 얼마나 깁니까? 초기 기독교인들은 어처구니 없게도 무신론자라고 처형되었습니다. 그 시대의 각종 신들을 믿지 않았고 특히 재제를 신으로 경배하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와서 보면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지요? 그럼 지금은 다를까요? 지금도 이 시대에 특별히 유행하는 헛소리들이 이 세상을 지배합니다. 그리고 많이 배웠다 하는 자들일수록 이런 헛소리를 열심히 내뱉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가 핍박을 당하는 일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들이 우리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거짓선생들의 입은 마귀의 입입니다. 결코 우리의 교사가 아닙니다.
이런 자들 중에는 이적을 행하거나 어떤 신비한 것을 보는 자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신자들이 그런 사람들이 자기보다 더 신령하고 더 하나님과 통하는 사람이라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런 사람들을 구분하는 아주 중요한 기준을 주셨습니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무엇으로 안다고요? 그가 가진 어떤 신비한 능력으로요? 아니죠. 그 열매로 아는 겁니다. 아주 매끄럽고 감동적인 설교가 그 설교자를 증명하나요? 아니요, 그 열매로 아는 것입니다. 엄청난 추종자가 있는 설교자들 중에 타락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설교 멋드러지게 한다고 그가 진리 가운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전하는 바가 성경말씀에 일치하는지 아니면 뭔가 이상한지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그의 삶을 봐야 합니다.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왜 사람들이 거짓 선생들을 따를까요?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것을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성공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성공할 권리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부자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자기가 원하는대로 하십시오" 이렇게 말하는데 누가 싫어하겠습니까? 그러나 참된 교사는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습니다. 자기들의 죄를 깨닫게 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시작은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내 자신의 능력으로는 스스로 이 비참한 상태를 도저히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마음에 이런 메세지는 얼마나 거슬리는 메세지입니까? 또 참된 교사는 이미 믿는 신자들에게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좁은 길로 걸으라 ” “죄를 버리고 주의 거룩하심을 본 받으라" “그리스도의 제자답게 자기 십자가를 지라" “게으르지 말고 담대하고 부지런한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라" 이러니 무슨 인기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부모들이 자기 자녀들에게 듣기 좋은 말만 합니까? 가끔 찾아오는 손님은 용돈도 주고 좋은 말만 하다 가지만, 그 손님이 내 삶을 책임져 주지는 않지요. 그런데 내 삶을 책임지는 부모는 때론 책망하고 때로는 격려하고 때론 나를 귀찮게 합니다. 진짜 내 영혼을 책임지는 목자는 내 영혼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 목자입니다. 거짓 교사는 여러분의 영혼을 책임지지 않습니다. 그들의 번지르르 한 말에 속지 말고 그 삶을 보십시오. 미국에 수 천만 명의 추종자들이 있는 설교자들 중에 개인 전용 비행기를 타고 호화주택에 사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그 영혼들을 책임지는 사람일까요?
진짜 목자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내용이라도 진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 진리를 전하는 것 때문에 많은 사람이 떠나게 되어도 전합니다. 그 말씀 때문에 언론에서 질타를 받아도 전합니다. 이 세상의 메세지와 타협하지 않습니다.
다시 본문 2장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이런 거짓 선생들에게 임할 심판은 더디지 않습니다. 베드로는 이 세상에 임한 대표적인 심판 세 가지를 예로 듭니다. 타락한 천사들에게 임한 심판, 노아 때 온 세상에 임한 심판 그리고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입니다. 천사들에게 임한 심판은 일차적으로 이루어졌고 주님의 재림 때 최후 심판이 그들에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노아 때 홍수는 하나님이 온 세상을 심판하신 확실한 예가 됩니다. 예수님도 이 때를 언급하시면서, 이 세상 전체에 임할 심판의 선례로 말씀하셨습니다. 세번 째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은 앞으로 있을 불과 유황으로 온 세상에 임할 심판의 선례입니다. 이런 선례들을 보고도 교훈을 얻지 못하는 자들은 이성 없는 짐승만도 못한 자들입니다.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니와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도 주 앞에서 그들을 거슬러 비방하는 고발을 하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고 그들의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거짓 선생들 중에는 마치 천계의 비밀을 아는 것 처럼 행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천사들의 세계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지 않습니다. 만약에 그런 지식이 필수적이라면 하나님은 성경에 천사들에 대한 말씀을 많이 주셨을 것입니다. 성경에 천사들의 세계에 대해서 그렇게 많이 말씀을 주지 않으신 것은 우리가 신경 쓸 일이 아니라는 뜻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어떤 자들은 자기들이 마치 천사들에게 명령을 하고 부리는 것 같이 당돌하고 자긍합니다. 자기가 잘 알지도 못하는 세계에 대해서 무슨 능력을 가진 척 합니다.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 유다서에서는 이렇게 지적합니다.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도다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비방하는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는도다 또 그들은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그들은 자기에게 주어지지도 않은 권위를 사용하는 척 합니다. 천사장인 미가엘도 마귀와 다투게 되었을 때에 자기에게 주어지지 않은 권위는 행사하지 않고 다만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한다" 라고만 말했는데, 이 사람들은 대체 무슨 권위를 갖고 있다고 자기가 잘 알지도 못하는 존재들을 비방합니까?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얼마나 영적으로 무지한지 이성 없는 짐승과 같습니다. 전용기를 타고 다니며 호화주택에 사는 유명한 부흥사들 중에 베니 힌, 코플랜드 등은 집회에서 마치 불치병을 고쳐주는 척 합니다. 그런데 평생 장애를 갖고 살다가 치유되기를 소망하며 그런 자들의 집회에 찾아가면, 집회에 참석한 장애인들 중에 자기들이 조작하기 곤란한 환자들은 안수 받으려는 대기하는 줄에서 제외시킵니다. 그런 집회에 참여했다가 이런 일을 당한 우리의 형제자매들의 증언입니다. 이 자들은 폰지 사기군들입니다. 가난한 사람들, 불치병이나 불치의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사기를 치고, 돈을 쏙쏙 빼서 호화롭게 사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마음이 어디 있습니까? 이런 자들에게 가난한 자, 불치의 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대한 일말의 연민을 볼 수 있습니까?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무엇으로 구별한다구요? 병고쳤다는 얘기로요? 그들의 언변으로요? 그들이 가졌다는 능력으로요? 학벌로요? 아니요. 그 열매로 그들을 분별해야 합니다. 그들이 진리 가운데 서 있는지, 그들의 삶이 정말 그리스도의 종된 삶인지 살펴 보십시오.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는 자는 이성 없는 짐승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런 자들이 과연 진리를 위해, 주의 복음을 위해 자기 목숨을 내놓을까요? 세상의 온갖 비난을 무릅쓰고 진리를 전할까요? 그런 자들을 절대 그렇게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기 배만을 위하는 양의 탈을 쓴 늑대요, 삯군이기 때문입니다.
불의의 값으로 불의를 당하며 낮에 즐기고 노는 것을 기쁘게 여기는 자들이니 점과 흠이라 너희와 함께 연회할 때에 그들의 속임수로 즐기고 놀며
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범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하며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니 저주의 자식이라
그리스도인들은 모일 때마다 애찬을 나누는데 이 자들은 신자들과 식사를 나누면서 속임수를 즐깁니다. 여기서 속임수라는 단어가 원어로 ‘아파테' 입니다. 그런 자들은 사랑 즉 ‘아가페'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아파테' 즉 속임수를 즐기는 악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합니다. 그들은 탐욕으로 훈련된 자들입니다. 참된 신자는 탐욕의 유혹이 있을 때 양심이 찔려 움찔하는데, 이런 자들은 양심을 버리는 선택을 하도 많이 해서 아무 감각이 없기 때문에 놀라울 정도로 양심의 선을 쉽게 넘어가 탐욕을 택하는데 이골이 난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함이 없으니 이미 그들은 저주의 자식들입니다.
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되 말하지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저지하였느니라
발람은 분명히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영적 세계에 대해 무언가 아는게 있는 선지자입니다. 그런 사실이 그가 참되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합니다. 이 사람은 탐욕에 이미 마음이 무감각해져서 나귀에게 책망을 받을 때까지 자기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건지 지각하지 못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물 없는 샘이요 광풍에 밀려 가는 안개니 그들을 위하여 캄캄한 어둠이 예비되어 있나니
그들이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며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는도다
이런 사람들은 무언가 가지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물 없는 우물, 바람에 밀려가는 안개 같아서 아무 내용물이 없습니다. 뭐 있는 줄 알았는데, 빈 깡통입니다.
그들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신들은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라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 나으니라
참된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도다
복음을 왜곡해서 자기 교리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자유를 주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들을 죄의 노예가 되게 만드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을 따르는 자들은 마치 개가 토한 것을 다시 먹는 것 같고, 돼지가 씻은 후에 다시 더러운 구덩이에 눕는 것 같이 되고 맙니다.
거짓 선생들을 삼가하십시오. 어떤 신비한 체험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십시오. 알지 못하는 것을 자꾸 알려고 하기 보다는 하나님이 이미 알려 주신 것 즉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십시오. 엉뚱한데 마음을 빼앗기지 마시고, 이미 확실하게 알려진 것, 이미 주님께서 확실하게 주신 명령과 교훈을 붙드십시오.
하나님은 그의 신성한 능력으로 우리의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이미 주셨습니다. 사도들을 통해서 말씀을 주셨고, 우리가 믿을 때에 성령을 주셨습니다. 교사와 목사를 주셨습니다. 교회를 주셨습니다. 이미 받은 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잘 누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