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이적의 역사가 일어나고, 말씀이 선포되면 주님 앞에 나와 회개하고 그럴 것 같은데 언제나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아니다. 본문에서도 볼 수 있다. 죽은 사람이 살아나도 그를 믿는 사람이 있고, “그를 믿었으나···”(요 11:45), 자기네 편에게 고해 바치는 일이 있다 “예수께서 하신 일을 알리니라”(요 11:46)

잘 묵상할 필요가 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면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예수의 제자가 되어서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살아갈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그냥 가던 길을 더 열심히 걸어갈 뿐이다. 스스로를 가만히 돌아보면,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또한 삶에도 놀라운 역사가 있었는데, 돌이키고 회개할 기회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 지 모른다.

하나님의 크고 위대한 역사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그것을 놓치지 말자.

1. 예수의 역사는 사람을 갈라 놓는다.

믿었으나 고자질.

마태복음 10:34 nkrv

3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유대인들의 입장이 계속 그렇다. 함께 모여있다가도 더러는 예수님을 좇았으나, 반대편은 점점 더 완악해 진다. 그리고 흥미로운 것은 원래 잘 싸우는 사람들이, 예수 반대편에 서기 위해 하나가 된다.

공회를 위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모인다(47절)

그들은 그들의 역할을 열심히 한다. 자기네들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추호도 하지 않는다.

우리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깨어서 잘 살펴보자. 분명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고 계시다. 하지만 우리는 삶에서 예수님을 전제하지 않는다. 지금도 우리와 동행하시고, 기도 들으시고 역사하신다는 믿음이 없다. 세상의 편에 서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하는 경우가 참 많다.

뭔가 우리를 뒤 흔들어 놓는 사건이 있다면 어느 편에 설 것인지 결단해야 할 것이다. 어느 민족 누구게나 그 순간이 중요하다.

2. 나의 실수와 죄도 사용하시는 하나님.

오늘 본문을 보면, 이 예수님을 대적하는 세력들이 아주 방언을 한다. 잘 모르는 가운데 하나님의 계획을 정확히 말한다는 것이다.

요한복음 11:50 nkrv

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예수를 대적하다가 정확한 예언을 했다.

마태복음 11:12 nkrv

12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누가복음 16:16 nkrv

16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천국의 확장이 이루어질 때, 그냥 일반 다른 사람들이 행복하고 평탄하게 느끼는 것이 아니다. 도전을 받기에, 그렇기 때문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고 하신다.

3.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지 마라.

오늘 본문을 보면, 참 열심히도 모이고, 열심히도 대적한다.

그냥 이 정도로 살만한 거에 유대인들은 익숙해져 있다. 도리어 이게 흔들릴까봐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다.

로마하고 유대인들 사이에는 어느 정도 균형이 이루어져 있었는데, 예수님 때문에 그게 깨질까봐

이 유대인은 한 사람 죽여서라도 이 민족을 유지하자 그 이야기인데.

50절 - 예수로 인하여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남.

내 스타일, 내 민족에 집착하다가 하나님을 대적함. 주님 앞에서 나를 보고 불쌍히 여겨 달라 할 줄 알아야 하는데, 우리는 언제나 나의 모든 잘못, 실수까지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기 좋아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셔서, 유대인의 하나님만이 아니라, 유대인만의 왕이 아니라 온 백성과 민족의 왕이심을 드러내 보여주셨다.

아브라함 - 믿음의 조상.

그가 어디있든지, 아무리 소망이 끊어졌어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그 믿음을 통하여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다.

놀라운 이적의 역사가 일어나도,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려도 우리는 당연한 반응을 보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음에 유의하자. 한 걸음 더 나와라. 주의 은혜를 준비하라!

나사로 : 본인이 살았고, 그 자체가 증거가 되었다.

예수님: 부활하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셨다.

나 : 주의 은혜로 다시 일어서고 회복되어라. 존재 자체가 증거가 되어라. 그러면 예수께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