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01 외로울 때는

Sermon  •  Submitted
0 ratings
· 22 views
Notes
Transcript
Handout
Sermon Tone Analysis
A
D
F
J
S
Emotion
A
C
T
Language
O
C
E
A
E
Social
View more →
시편 139:13–24 (NKRV)
13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15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16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17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18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19 하나님이여 주께서 반드시 악인을 죽이시리이다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들아 나를 떠날지어다
20 그들이 주를 대하여 악하게 말하며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으로 헛되이 맹세하나이다
2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미워하는 자들미워하지 아니하오며 주를 치러 일어나는 자들미워하지 아니하나이까
22 내가 그들을 심히 미워하니 그들은 나의 원수들이니이다
23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24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말문이 열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 마음을 다 아는 것 같고, 때로는 부담스럽지만, 내가 말하지도 않아도, 내 마음을 다 이해하는 것 같은 사람 앞에서는, 저절로 말이 나오더라고요.
저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연세가 많으신 분, 연륜이 많으신 분께 말이 더 잘 열리기도 합니다.
나이가 어려도, 품이 넓고, 생각이 깊은 친구에게는 말문이 열리더라고요.
그래서요.
여러분, 우리는 말문이 열리는 대상이 필요합니다.
말하고 싶게 만드는, 말하고 싶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살아요.
2. 실제로 사람들은 외로움이나 고립감을 느낄 때, 부정적인 정서를 줄이기 위해서 입에 음식을 넣습니다.
배가 고파서 먹는 게 아니에요.
나쁜 감정, 부정적인 감정을 잊어버리기 위해서 먹는 것을, ‘컴포트 푸드’라고 합니다.
컴포트는 편안한, 안락한, 위로를 주는 이라는 뜻이에요.
말 그대로 편안한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 먹는 음식을, ‘컴포트 푸드’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컴포트 푸드를 먹으면, 일시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먹은 후에는 다시 외로움이나 공허감이 찾아오기 때문에 진짜 해결책은 되지 못하고, 더더욱 다른 사람을 찾는 대신에 음식으로 해결하려는 중독 성향이 되기 쉽습니다.
배가 고파서 먹는 게 아니라, 안 좋은 기분을 없애기 위해 먹는 거죠.
2-2. 그래서 우리는 말문이 열리게 하는 사람이 필요해요.
물론 하나님이 가장 필요합니다.
하나님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님과 대화가 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덜 의지하는 사람이 됩니다.
하지만, 10대 때부터 그렇게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누리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기도해도 응답도 없고, 뭔가 느낌도 없고 하기 때문에, 신앙 생활이 기쁘지도 않습니다.
물론 집에 가라고 하니까 교회를 가고, 예배를 드리고 하지만, 실제 신앙 생활이 기쁘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은 별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좋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좋은 관계가 필요해요.
여러분의 말문이 저절로 열리게 하는 좋은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저도 고등학교 때 그런 사람들이 있었어요.
좋은 친구들도 있었지만, 좋은 선생님들이 있었어요.
주일학교 때 제 마음을 읽어주고 알아주는 그런 선생님들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참 마음이 열리고 좋았습니다.
굳이 제가 제 얘기를 다 하지 않아도, 내면의 아픔이 많이 치료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3. 여러분 누구에게나 이해받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좋은 친구,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지금 그런 관계가 있다면 정말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4. 오늘 본문에 다윗은 그런 관계가 없는 것 같아요.
이 친구는 사람은 부르지 않고, 계속 하나님의 이름만 불러요.
우리가 같이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1절에도 여호와여 하면서 하나님만 불러요.
4절에도 여호와여 하고요.
방금 읽었던 17절과 19절, 21절에도 하나님이여, 여호와여 하면서 하나님만 부르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굉장히 외롭습니다. 자기 할 말을 할 사람이 없고요.
오로지 하나님 밖에는 대화할 상대가 없는 거에요.
이런 시편을, 학자들은 탄원시라고 부르는데요.
보통 하나님이여, 여호와여, 하면서 계속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부르는 것이 탄원시의 특징입니다.
자신이 너무 고통스러운 거에요. 자기 인생이 너무 힘든데, 그 이야기를 할 사람이 없으니, 부를 사람이 하나님 밖에 없는 거에요.
그걸 탄원시라고 합니다.
성경에는 탄원시가 참 많습니다.
하나님,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는 게, 제대로 돌아가는 게 맞나요?
어떻게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는데, 악인이 득세하고 의인들이 고통을 당하는 겁니까?
이런 게 탄원시입니다.
하나님 원수가 저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을 보십시오. 저 원수가 제가 당한 것처럼 고통 당하게 해 주십시오.
이런 것이 탄원시입니다.
의지할 데가 없어요. 의지할 데가 없어서, 오로지 ‘하나님이여’ ‘하나님이여’하면서 하나님만 부르고 기도하는 거에요.
이게 탄원시라고 합니다.
5. 오늘 본문 13절부터 18절을 보면, 하나님이 자기를 너무 잘 아신다. 이런 말을 합니다.
13절에 하나님은 내 내장을 지으셨다.
나의 가장 은밀한 깊은 부분을 지으셨다.
사람들은 아무도 볼 수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부분까지 지으셨다.
하면서 놀라워 합니다.
그리고 15절에서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숨고 싶다고 말합니다.
자기를 너무 잘 아는 것도 부담스럽잖아요? 어느 정도는 몰랐으면 좋겠는데, 자기가 어디를 가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까 다윗이 숨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거에요.
그러나 하늘로 올라가도 하나님이 계시고, 땅속 끝까지 내려가도 하나님이 계시고,
새벽의 빛처럼 초고속으로 달려도 하나님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절대로 하나님 앞에서 숨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다 아시는 구나.
하나님은 다 보시는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지, 학교를 다니든, 피시방을 가든, 카페에 가든, 어디를 가든 하나님은 항상 나와 함께 하고 계시는구나.
하면서 시인은 감탄하게 됩니다.
17절인데요.
Psalm 139:17–18 NKRV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하나님이 나에 대해 하는 생각들이 참 보물같다.
너무 귀하다.
나를 이렇게나 생각해주시다니.
그 숫자가 정말 많다.
얼마나 많은지 바다의 모래보다도 많구나.
하나님은 나보다 나를 더 많이 생각하시는구나. 하면서 감탄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서 시인은 갑자기 반전을 일으키는데, 악인들을 반드시 죽이시리라고 기도합니다.
19-20절입니다.
Psalm 139:19–20 NKRV
하나님이여 주께서 반드시 악인을 죽이시리이다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들아 나를 떠날지어다 그들이 주를 대하여 악하게 말하며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으로 헛되이 맹세하나이다
이 사람들은 악인입니다.
이 사람들의 특징은 공격성입니다.
얼마나 공격적인지,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들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윗을 말로 공격하기도 하고, 상황으로 공격하기도 하고, 목숨으로 죽이려고 하기도 했다는 말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악인들의 특징은 나쁜 말입니다.
20절 말씀을 보면, 이 사람들은 심지어 하나님에 대해서도 악하게 말을 합니다.
하나님에 대해서도 악하게 말한다면, 사람한테는 얼마나 함부로 말을 하겠습니까?
그러니 다윗이 엄청나게 상처를 받은 거에요.
또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사람이었습니다.
20절에 보니까 주의 이름으로 헛되이 맹세하나이다 라고 되어 있는데, 히브리어로 보면 ‘샤웨 나싸’입니다. 이걸 검색해보면 출애굽기 20장 7절이 나오는데,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는 구절이 검색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거죠.
21절에 보니까 이 사람들은 하나님을 미워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미워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마음대로 부르고, 하나님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는 사람들, 이 사람들이 바로 다윗을 괴롭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너무 괴로운 거죠.
그런데 이 말을 할 사람이 없는 겁니다.
아무도 다윗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 고통을 공감해주지 못하니까, 너무 답답해서, 다윗이 ‘여호와여’ ‘하나님이여’ 하면서, 하나님께만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6. 말씀을 마칩니다.
여러분, 좋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말문이 열리게 하는 좋은 관계가 필요합니다.
그것도 복이에요.
그런데 그런 사람이 없을 수도 있어요.
오늘 본문에 다윗처럼,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을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하나님이여’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그게 하나님이 여러분을 깊은 은혜의 자리로 부르시는 과정입니다.
아무도 의지할 수 없고, 아무도 의지할 사람이 없는 것.
그게 하나님이 여러분을 깊은 기도의 자리로 부르시는 과정입니다.
하나님, 말할 사람이 없습니다.
말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습니다.
아무도 제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아요.
오히려 저를 괴롭히고요. 저를 힘들게 해요.
어떻게 이럴 수 있습니까?
하나님, 저 좀 도와 주세요.
악인들을 멸하여 주세요.
제 마음 아시죠?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저와 함께 하신 하나님, 저를 끝까지 붙들어 주세요.
이런 기도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게 좋은 거냐?
인간적으로 보면 안 좋죠.
말할 사람이 아무도 없고, 인간적으로 고통만 당하니까요.
그런데 영적으로 보면 이것만큼 복된 것도 없습니다. 왜요? 하나님을 더 많이 찾고 붙들게 되니까 말이죠.
여러분에게 좋은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못할 때는,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여, 하나님이여 하면 좋겠습니다.
틴데일 시편
시편 I–II (〈13–18〉 주께서 나를 아신다)
〈13–18〉 주께서 나를 아신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지식의 범위와 하나님의 임재의 범위에 대해 상반되는 감정을 보이는 듯 하지만, 분명히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하고 처음부터 자신과 함께 했으며 하나님이 자신을 철저하게 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는다.
결국 시편 기자를 창조한 분은 하나님이었다.마치 자연적 과정들(natural processes)만이 미래 세대의 출생을 설명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단순히 인간을 만들고서, 뒤로 물러나지 않았다.하나님은 친밀하게 자신의 모든 인간 피조물의 출생에 관여한다. 그리고 시편 기자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을 생각할 때 그것은 놀라운 것이었다. 하나님이 시편 기자에 대해 아는 지식은 그가 잉태하기 전까지 확대된다(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하나님은 시편 기자의 먼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도 아는데, 이는 하나님의 예지(foreknowledge)에 대한 진술이다. 하나님의 생각의 광대함을 아는 것이(17–18절, 하나님의 생각의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시편 기자를 압도한다.
시편 I–II 시편 139편. 주께서 나를 살펴보셨으므로

문맥

시편 139편은 이 모음집에서 가장 잘 알려지고 사랑받는 시편 가운데 하나이다. 이 시편을 종종 하나님의 전지, 편재, 전능, 그리고 어떻게 이 경외케 하는 하나님의 성품이 시편 기자에게서 놀라움과 편안함을 이끌어 내는지에 대한 조용한 성찰로 읽는다. 그러나 이런 읽기는 이 시편을 단순화하고, 마지막 연을 무시하는데(19–24절), 이 마지막 연은 시편 기자의 위험한 대적을 향한 증오를 강렬하게 진술하며, 시편 기자가 무죄함을 깨닫게 해 달라고 하나님에게 호소함을 포함한다.

게다가 첫 세 연(1–6, 7–12, 13–18절) 자체는 하나님의 왜곡된 지식, 존재 그리로 능력에 대해 유동성을 표현한다. 이 마지막 연에 비춰 시편은 애가로 이해하는 게 가장 좋을 듯하다(이 표제에 대해 서론을 보라).

개요
13 내 내장 / 지으시며
나의 모태 / 만드셨나이다
14 감사 / 기묘하심
기이함 / 내 영혼
15 은밀한 / 지음 / 땅의 깊은 곳 / 기이하게 지음
나의 형체 /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16 내 형질 / 주의 눈
정한 날 / 주의 책 / 기록
17 주의 생각 / 보배 / 그 수
18 세려고 / 그 수가 / 모래 / 깰 때 / 주와 함께
19 악인 /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들
20 악하게 말하며 / 원수들 / 주의 이름 / 헛되이 맹세
21 여호와 / 주를 미워하는 자 / 주를 치러 일어나는 자들
22 내가 그들을 심히 미워하니 / 나의 원수
23 하나님 / 내 마음 / 시험 / 내 뜻
24 악한 행위 / 영원한 길 / 인도하소서
묵상
A1 시인은 자신의 시작부터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알고는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 (13-14)
B1 시인은 어떤 장소에서도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숨겨질 수 없음을 깨닫는다. (15)
A2 시인은 자신의 시작부터 다 기록하셨던 하나님을 고백한다. (16) 그러면서 하나님께 다시 찬양을 드린다. (17-18)
C1 이제 시인은 악인들의 심판을 예언한다. (19)
C2 그들은 하나님에 대하여 속셈을 가지고 있고, 주의 이름을 헛되이 높이는 가짜 예배자들이다. (20)
C3 그래서 시인은 자신도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들을 미워한다고 말한다. 심지어 그들은 자신의 원수들이다. (21-22)
B2 시인은 자신의 마음이 얼마나 진정성 있는지 살펴보시라고 말하며, 자신을 영원한 길로 이끌어달라고 요청한다. (23-24)
사역
13 당신이 카나(얻다, 사다, 만들다 / 완료) 하였다, 나의 킬르야(콩팥, 사람의 지극히 은밀한 부분),
당신이 나를 사카크(가두다, 울타리치다, 짜다 / 이크톨) 하실 것이다?, 나의 엠(어머니)의 베텐(배, 내부 기관, 자궁) 가운데에서,
14 나는 당신을 야다(칭찬을 하다, 찬양하다, 인정하다 / 미완료) 할 것이다?,
왜냐하면, 야레(두렵다, 경외하다, 놀라다, 공경하다)하기 때문이다, 내가 팔라(힘들다, 어렵다, 기이하다) 하고 팔라(힘들다, 어렵다, 기이하다) 하는 것이, 당신의 마아쎄(행위, 일, 성취)을
그리고 나의 네페쉬(생명, 목, 영혼)이 야다(알다, 깨닫다)합니다, 메오드(심히, 매우, 잘)
15
시편 139편 개요
1 하나님의 신적 지식
2-5 행동 / 생각 / 말을 아심
6 시인의 감탄사
7-12 주의 영 / 주의 앞 / 하늘 / 스올 / 바다 끝 / 흑암 가운데 있어도 나를 아심
13 하나님이 나를 만드심
14 하나님께 감사함
15-16 하나님이 나를 만드심
17-18 하나님께 감사함
19-22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
23-24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 나를 살피시옵소서
하나님 나라 , 구약 신학
시편의 구조는 ‘땅’과 ‘계보’의 두 종말론적 주제들을 강조하고 있다.
다윗 계열의 왕(족보)은 온 땅(지리)을 통치할 것이다.
시편은 이스라엘이 세상을 다스리도록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실 승리의 영웅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음을 암시하며 산 소망을 드러내고 있다.
시편의 제목들은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고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다윗 계열의 왕에 주목한다.
이스라엘의 소망은 어찌되었든 다윗의 어깨에 달려 있다.
고난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하나님과 세상에 드러난 하나님의 왕적 이미지를 신뢰하고 있다.
시편 2권에는 많은 애가가 있찌만, 시편 72편은 터널 끝의 빛, 즉 다윗 계열의 왕이 온 세상을 다스릴 날을 드러낸다.
다윗 계열의 왕은 불의를 종식시키고, 그 왕 때문에 땅에는 정의가 꽃필 것이다. 모든 자연은 새로워질 것이다. 그는 바다에서부터 바다 까지, 강에서부터 땅 끝까지 다스릴 것이다.
시편의 3권은 바벨론 포로 생활이라는 현 상황의 암울한 현실(포로 생활, 심판과 다윗 계열의 왕의 부재)과 영원한 다윗 왕위에 대한 약속을 대비시키는 시(89편)로 끝이 난다.
구약신학, 브루스 월트키
탄원은 항상 하나님을 직접 부르는 말, 예를 들어 “여호와여”로 시작된다.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돌아서서 하나님을 부름으로써 탄원자는 자신이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존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직 하나님만이 도우실 수 있다.
139편은 ‘박해’ 가운데 있는 시인의 탄원시이다.
탄원시이지만 시편 139편을 보면, 시편 기자의 신뢰가 너무 커서 이 시편은 거의 모든 내용이 신뢰의 노래로 이루어져 있다. 시편 기자는 원수들 앞에서도 위축되지 않는다(19-24절). 왜냐하면 하나님이 자신에 대하여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1-6절). 하나님은 그곳이 천국이든 아니면 지옥이든 항상 그와 함께 계신다(7-12절). 이는 하나님이 그를 지으셨기 때문이다(13-18절).
하나님의 의 :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함
하나님이 자신의 언약 파트너를 영원히 포기하고 그의 원수들에게 넘겨주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과 일치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신실하심 , 충실함
탄원시 가운데 35개의 시편이 하나님께 원수를 처벌해 달라고 간청한다.
이 탄원은 끔찍한 불의로 말미암아 고통을 겪은 성도들이 행한다. 이들은 철처히 무고하게, 아무 이유업시 공격을 당하고 총체적인 착취를 받으며 고뇌하는 자들이다.
탄원자들은 의롭고 공정한다. 그들은 엄격한 응보를 요구한다.
탄원 자들은 신실하다. 경건한 자들은 복수를 자기들의 복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복수로 인정한다(신 32:35)
시편기자는 원수들 공격 앞에서 자신을 변호하지 않는다. 그러나 반대로 악인들은 무조건 보복한다.
이 기도는 윤리적이다. 탄원자들은 하나님께 옳은 것과 그른 것을 구분해 달라고 요청한다.
시편 139:13-24 본문
시편 139:13–24 (NKRV)
13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15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16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17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18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19 하나님이여 주께서 반드시 악인을 죽이시리이다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들아 나를 떠날지어다
20 그들이 주를 대하여 악하게 말하며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으로 헛되이 맹세하나이다
2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미워하는 자들미워하지 아니하오며 주를 치러 일어나는 자들미워하지 아니하나이까
22 내가 그들을 심히 미워하니 그들은 나의 원수들이니이다
23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24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단어 연구
내장(킬야) : 콩팥, 재물로 드리는 동물의 부분, 사람의 지극히 은밀한 부분, 가장 사적인
지으시며(카나) : 사다, 만들다, 얻다
모태(베텐) : 배, 내부기관, 자궁
만드셨나이다(싸카크) : 가두다, 울타리치다, 짜다
기묘하심이라(야레) : 경외하다, 놀라다, 두렵다, 공경하다
기이함(팔라) : 힘들다, 어렵다
은밀한(쎄테르) : 은밀한 곳, 피할 곳 , 피난처
깊은 곳에서(타흐티) : 가장 낮은, 지극히 낮은
지음을(라캄) : 색실로 수놓은, 색깔있게 짠, 조립하다
형체(오쩸) : 몸
숨겨지지(카하드) : 숨기다, 감추다, 사라지게 하다, 지우다, 없애다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고렘) : 형태가 없는
정한(야짜르) : 짓다, 정하다, 이루다, 만들다
기록이 되었나이다(카타브) : 기록하다, 새기다
생각(레아) : 생각, 의도, 사고, 바람
보배로우신지요(야카르) : 귀중히 여기다, 가치 있다, 보배롭다, 평가되다
그 수가 (로쉬) : 근원, 머리, 봉우리, 꼭대기
많은지요(아짬) : 강하다, 힘세다, 더 강하게 만들다
세려고(싸파르) : 계산하다, 알리다, 기록을 쓰다, 보고하다
모래(홀) : 모래, 진흙
악인(라싸) : 죄, 악인, 악
죽이시리이다(카타르) : 죽이다, 살육하다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들(담) : 피, 피흘림, 피흘리는 범죄
악하게(메지마흐) : 속셈, 계획, 의논, 조언
- 대체로 구약성경에서 악의적인 음모나 계획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원수들(아르) : 적, 원수
헛되이(샤웨) : 헛된 것, 허탄한 것
- 헛되이 맹세하나이다(샤웨 나싸)
-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샤웨 나싸) 출20:7
- 죄 없다(나카흐) : 면하다, 정결하다, 무죄하다, 허물이 없다
미워하는 자들(싸네) : 증오, 미워하다, 가증히 여기다,
미워하지 (싸네)
치러 일어나는 자들(테쿠멤) : 치러 일어나는 자, 대적자, 반역자
미워하지(쿠트) : 혐오하다
심히(타클리트) : 모퉁이, 경계, 완전, 끝
미워하니(씬아흐) : 증오, 적의
원수(오예브) : 적, 대적
살피사(하카르) : 살펴보다, 연구하다
시험하사(바한) : 검증되다, 시험받다, 녹여서 금속을 시험하다
뜻(사르아프) : 생각, 숙고
악한(오쩨브) : 수고로움, 어려움, 고통
행위(데레크) : 길, 도리, 행위
영원한(올람) : 영원토록, 영원히
길(데레크)
인도하소서(나한) : 인도하다 , 이끌다
묵상
하나님은 시인의 형질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기록하고 새기실 수 있지만, 반대로 시인은 하나님의 자신에 대한 보배로운 생각을 기록하려고 해도 기록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모래보다 많기 때문이다.
내장 : 하나님은 시인의 ‘가장 은밀한 부분’을 지으셨다. 하나님은 시인의 내면까지 속속들이 다 아신다.
기묘하심이라 : 이 지식이 시인으로 하여금 놀라움을 가져다 주고, 두려움과 경외감을 가져다 주었다.
지음을 : 하나님의 지으심은 ‘색실로 수놓는’ 것과 같다. 마치 아름다운 옷감을 짜듯이 시인의 몸과 영혼을 지으셨다.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 이 지식으로 인하여 시인은 사라지고 싶은 마음을 가진다. 자신을 너무 잘 아는 하나님 앞에서 숨고 싶었으나, 시인은 도무지 하나님 앞에서 숨을 수 없었다.
하나님은 가장 완벽한 저장장치이시다. 하나님께는 기록되지 못할 시인의 인생이 없었다.
반면 시인은 하나님의 보배로운 생각을 다 세려고 할지라도 너무 많아서 다 기록하지 못한다. 시인은 완벽한 저장장치가 아니다.
그러고서 시인은 악인의 심판에 대한 주제로 나아간다. 악인을 반드시 죽이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지금 남의 피 흘리기를 좋아하는 악인들이 자신을 떠날 것을 말하고 있다.
이 악인들의 특징은 하나님에 대하여 악한 음모를 꾸미는 사람들이며,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제3계명) 사람들이다. 한마디로 헛된 경배를 드리는 가짜 예배자인 것이다.
시인은 주님의 원수들을 자신도 미워한다고 말한다.
주님의 원수를 시인은 완전히 증오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시인의 원수들이다.
시인은 하나님께 자신의 진심을 살펴보시라고 말한다. 자신을 연구해보셔서 자신의 마음을 알아보시고, 자신을 검증하고 풀무에 녹여보셔서 자신의 뜻을 알아보시라고 말씀드린다.
시인은 자신에게 어떤 고통의 길이 있는지를 살펴보시고, 자신을 영원한 길로 이끌어달라고 말씀드린다.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