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의 스캔들 (성령잉태, 동정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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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views1. 최대의 스캔들 2. 최악의 스캔들 3.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 4. 복음의 스캔들 5. 하나님의 영적인 역사 앞에 인간적인 생각과 판단을 내려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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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스캔들
사도신경 4번째 시간이에요. 지난 고백들 다들 잘 기억하고 있죠? 저보다 똑똑하니까 다들 어느정도 내용은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오늘은 정말 있어서는 안되는 또 있을 수 없는 사건에 대해 함께 나누려고 해요.
제 생각에는 여기 있는 그 누구도 이러한 사건에 휘말리고 싶어하지 않을 것 같아요. 사람들의 이야기에 중심에 선다는 것은 정말 피곤하고 힘든 일이거든요. 혹시 여러분 어떠한 가쉽 소문의 중심지에 서 본적 있나요?
어떠한 사실 관계에 대한 확인도 없이 그저 나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나 소문이 돌았던 경험들 아마 한번씩은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도 참 많았거든요. 나름 굴곡진 인생을 살아온 사람인데요. 제 인생에 있어서 진짜 두번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일이 있었어요. 지금은 이렇게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그 때는 참 너무 힘들었었어요.
신대원을 다닐 때 원우회장을 했었는데요. 동기들과 함께 원우회. 그러니까 학생회장 선거에 나갔던 이유가 있었어요. 성도님들께서 한주간 정말 힘들게 일해서 벌은 소득으로 내는 정말 그 살 떨리는 헌금으로 전도사님들은 학교를 다니거든요. 장학금도 받고, 또 학생회비도 내면서 학교를 다녀요.
그런데 그 학생회비가 어디에 쓰이는지 잘 모르겠는거에요. 물어봐도 사용 출처가 불분명할 때가 있고 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죠. 그래서 동기들과 이야기 하다 원우회장 선거에 나가게 되었어요.
그 때 제가 학교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또 반 합창 때 반주도 했고, 1학년 전도사님들. 그러니까 유신 강도사님이 시험을 보고 면접을 볼 때 그들을 담당하는 면접 조교. 경건 조교도 하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나름 사람들이 오며가며 저의 얼굴을 한번씩은 봤었죠. 이것도 나름 선거이고 지명도(?) 같은 것이 있어야 하니까 그나마 조금은 알려진 제가 회장으로 나가게 되었어요.
그렇게 회장이 되었고, 학생회비를 복지로 돌려주기 위해 무인 프린터, 무인 매점 등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것들로 회비를 돌려주기 시작했어요. 그러던 중 학내에 있어서는 안되는 정말 다시는 되풀이 되서는 안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터졌어요. 신학교. 신학대학원의 총장. 목사님이 정말 부끄러운 행동을 한 것이죠. 그래서 학교가 발칵 뒤집어졌고, 세상 언론이 주목하기 시작했어요.
금요일 채플이 끝나고 사역하던 교회를 가기 위해 차를 끌고 이동해서 일산에 들어섰을 때 갑자기 모르는 번호들로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했어요. 휴대폰 배터리가 닳아 없어질때까지 정말 많은 전화가 왔어요.
저는 원하지 않게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었어요. 제가 하는 말이 기사에 실렸어요. 교회에 제가 원우회장이라는 것을 알리지 않았는데, 어느날 교회에 갔는데 교회 로비에 있는 기독신문에 1면에 제가 실려 있었어요. 지금도 네이버에 양휘석 치면 기사들이 나오더라구요.
원치 않게 저는 사건에 휘말렸어요.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며 가십거리가 되었어요. 제 인생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가졌던 것은 처음이었어요. 관심 받는 것을 좋아하긴 하는데 다시는 그렇게 관심을 받고 싶지 않아요.
어떤 사건에 휘말려 사람들의 입에 오르 내리는 것.
부정적인 내용들로 가득 찬 것.
나에게 하나도 도움되지 않는 것.
그것을 스캔들이라고 하죠. 자극적인 이야기. 근거 없는 소문은 점점 더 커지고 아주 화려해지죠.
스캔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사람들을 시험에 빠지게 하거나 힘들게 만들죠. 저는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었을 때 왜 연예인들이 최악을 선택 하는지. 악플이 사람에게 주는 영적인 영향이 얼마나 끔찍한지 경험했어요. 스캔들은 정말 피말리고 사람을 힘들게 만들어요. 나를 욕하는 사람을 보면 움추려 들게 만들어요. 끝없이 눈치를 보게 만들죠.
스캔들의 주된 이야기
스캔들의 주된 이야기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이야기는 정말 충격적인 스캔들에 관한 내용이에요.
정말 전무후무한. 그 누구도 경험해 본적 없는 정말 자극적인 이야기. 수많은 가십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충격적인 스캔들에 대한 이야기에요.
그런데 이 스캔들은 근거 없는 찌라시. 단순히 어떤 호기심을 자아내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에요. 실체가 명확하게 있는 그러한 스캔들이었어요.
여러분 복음은 스캔들이다. 라는 말 들어 본 적 있나요? 저와 여러분이 매일 읽고 묵상하고 함께 나누고 있는 이 복음은 그 자체가 스캔들이에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그리고 받아드릴 수 없는. 온갖 의문투성이 그게 바로 복음이에요.
우리가 믿는 창조론. 하나님이 인간 된 사건. 십자가에 달려 죽은 사건. 부활하고 승천한 이야기. 이게 그냥 쉽게 믿을 수 있는. 아니 그냥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내용들인가요?
복음은 그 자체만으로 스캔들이에요.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드는, 사람들로 하여금 입으로 떠들 수밖에 없게 만드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 스캔들 그 자체가 복음이에요.
바울은 복음이 스캔들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어요. 바울은 로마서 9장 33절에서요. 이사야 8장 14절을 인용하는데요. 함께 읽어볼까요?
“기록된바 보라 내가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를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리라. 아멘"
여기에 스캔들이 숨겨져 있어요. 존재 자체만으로도 스캔들이 되는. 화제가 되는 메시야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요. 여기 보면 “거치는"이라는 단어가 있죠? 이 “거치는"이라는 헬라어 단어가요. 스칸달론이에요. 스칸달론이 영어로 오면서 스캔들로 바뀌었어요.
이 말씀을 보면요.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를 시온에 둔데요. 걸려 넘어지게 만드는 거친 바위가 있는데, 그 것을 믿는 사람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데요. 말이 이상하지 않아요? 아니 걸려 넘어지게 만드는 그 바위를 믿으면 내가 부끄럽지 않다? 문법상 상당히 어색해 보이는 말이죠.
여기에서 말하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걸림돌, 거치는 바위는요.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에요.
예수님을 알게 된 순간. 믿게 된 순간. 그 전에는 너무나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죄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거죠.
편안하게 살아갔었는데, 예수 그리스도라는 존재로 인해 불편해지는거에요. 그래서 나를 걸려 넘어지게 하는 거치는 바위가 되는거에요.
예수 그리스도. 복음이 우리를 넘어 뜨리는거에요.
우리는 넘어지면서 깨달아요. “아 죄였구나. 아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행동이구나. 아 이러면 안되는구나.” 그것을 깨닫게 해주는 거치는 바위. 스캔들. 바로 복음 예수 그리스도.
그런데 이스라엘이 이 복음. 거치는 바위를 받아드리지 않았어요. 그 거부의 결과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가 우리와 같은 이방인에게도 전달되어 진거죠.
바울은요. 이 스캔들 때문에 눈이 돌았던 사람이에요. 스캔들.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 사람들을 시험에 빠뜨리게 하는거에요. 사람들이 믿어왔던 모세오경과 하나님에 대한 마음을 흔들어 대니까 바울이 눈이 돌아서 사람들을 잡아 죽이러 다녔던거에요.
그가 그토록 싫어했던 스캔들.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을 만나고 나 바울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죠. 복음의 스캔들로 인해 그토록 난리를 치던 바울이, 그 스캔들을 전하고 다녔던거에요. 그 스캔들을 전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것이죠.
바울이 목숨을 걸었던 그 스캔들. 그리고 우리에게도 있는 그 스캔들이 무엇일까요?
우리가 함께 살펴봐야 할 스캔들은요. 진짜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요. 무슨 헛소리냐고 사람들이 할 만한 진짜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스캔들이에요
복음의 스캔들
복음의 스캔들
여러분. 이 스캔들을 넘어서지 못한다면 그리고 받아드리지 못한다면 우리는 어쩌면 하나의 전설과도 같은 이야기를 머리로 믿는 사람이 될 뿐이에요.
우리가 넘어서야 할 큰 산. 받아드려야 하는 것은 바로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에게 나신 것.” 이에요.
이사야 7장 14절을 함께 읽어볼까요?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처녀가 잉태하다. 처녀가 아이를 낳다. 남자를 모르는 여자가 갑자기 아이를 갖고 낳은거에요. 지금 우리의 상식으로도 절대 이해할 수 없어요. 어떻게 스스로? 그런데 이 문제는 지금뿐만 아니라 그 당시에도 동일했어요. 절대 이해 할 수 없는 것이죠. 진짜 믿을 수 없는 이야기죠.
마가복음 6장 3절을 읽어볼까요?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이 말의 뜻은요. 조롱하는거에요. 아빠 요셉의 아들 목수가 아니라. 마리아의 아들 목수라는 이 표현은요. 사생라는 조롱이에요. “야 쟤 아빠가 누군지 모른데"라는 조롱이에요.
예수님은 탄생 자체부터가 스캔들이었어요.
어떤 난세의 영웅을 포장하기 위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예수님이 태어날 때부터 남들과 남달랐다는 특별한 그분을 돋보이기 위한 장치가 절대 아니에요.
성령 잉태
성령 잉태
처녀가 아이를 가질 수 있었던 이유. 바로 성령님으로 인함이죠.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 된 존재이죠.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 될 수밖에 없었어요. “죄에 대한 해결" 때문이었어요.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부정적인 이야기. 누군가가 욕하는 이야기를 감수하면서까지 이러한 스캔들을 만드셨던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요.
원죄가 해결되지 않으면 구원은 이루어질 수 없거든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죄를 깨닫고 그것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은 우리의 힘으로 해 볼 수 있어요. 노력 혹은 처벌 등으로 어떻게든 막을 수 있는데요.
우리는 원죄를 절대 해결 할 수 없어요.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원죄. 우리 모두의 동일 조상 첫 사람 아담의 죄가 계속해서 이어지기에 그것을 끊어 낼 수 없어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셨어요. 엄청난 스캔들. 가쉽거리를 감수하면서 이 땅에 오셨어요.
인간 모두가 아담의 후손이에요. 하지만 예수님은 아담의 후손이 아니에요. 요셉의 혈통이 아니에요. 마리아의 몸을 빌려 태어나셨지만, 예수님은 아담의 씨가 아니에요.
하나님의 특단의 조치를 통해 예수님은 그 누구의 혈통도 갖지 않고 태어났어요.
죄와 그에 대한 오염에서 완전히 벗어난 존재. 바로 예수 그리스도로 이 땅에 오신 것이죠.
성령으로 잉태된 존재를 통해 구원이 성삼위 하나님의 동역임을 보여 주시려 하셨어요.
구원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린 성부 하나님.
역사의 한 시점에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신 성자 하나님.
그리고 구원의 길에 반응하는 우리와 같은 자들에게 구원이 있도록 하는 성령 하나님.
성삼위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여주기 위해 엄청난 스캔들을 감당해 내신거에요.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것을 믿는 것은요. 정말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어요. 우리도 성령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거든요.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눅 1:35)”
여기에서 말하는 ‘임하다'와 ‘능력'은요. 여러분이 잘 아는 사도행전 1장 8절에도 나와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마리아는요. 자신에게 성령이 임하시고 그 능력이 자신을 덮는다는 것을 믿었어요. 그녀의 그 믿음이 성령 잉태로 이어졌어요. 즉. 예수님은 성령이 임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덮어져서 태어나신 것이죠. 그리고 그렇게 태어나신 예수님이 지금 우리에게도 말씀하세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는다.
마리아가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그리고 말도 안되는 그 이야기를 믿었을 때.
그녀의 믿음이 성령 잉태로 이어졌던 것처럼.
성령이 임해서 하나님의 능력이 덮어졌던 것처럼, 저와 여러분에게도 동일한 성령과 능력이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세요.
우리가 성령으로 거듭나면요.
하나님의 능력으로 덮어지는 인생을 살면요.
내 삶을 흔드는 어떤 사건. 스캔들 속에서도 버텨낼 수 있는 힘이 생겨요.
왜냐하면 내 마음의 중심이 너무나 확실하거든요.
옆에서 아무리 떠들고 나를 험담하고 넘어뜨리고 괴롭게 해도 전혀 상관 없어요.
내 마음의 중심. 내 마음의 동기가 너무 확실하거든요.
성령이 임한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이 덮어진 인생은 확실한 동기와 중심을 갖게 되거든요.
하나님의 능력으로 덮여진 인생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특전이 있어요. 그런 삶을 살아가기를 결단 한 사람들에게만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이 있어요.
창세기 1장 2절이에요.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 세상은 혼돈하고 공험했어요. 앞을 볼 수 없는 흑암이 가득했어요. 하나님께서 그러한 세상을 운행. 돌아다니셨어요.
온통 혼란스러운 곳도 보시던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어요. 여기에 나오는 운행하시니라. 라는 말은요.
성령이 임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이 덮여진다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갖고 있어요.
그러니까 하나님은 완전 흑암. 혼돈한 세상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덮어버렸다는 거죠.
하나님의 능력이 덮여지니까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진거에요. 여러분이 창조된거에요.
성령 잉태. 믿어지지 않지만 믿고 받아드린 사람. 말도 안되는 이 스캔들의 산을 넘어선 사람들.
마음의 중심과 동기가 확실해진 사람. 저와 여러분들에게는요. 세상을 창조하신 그 하나님의 능력이 덮여져 있다는거에요.
나 스스로를 낮게 여기고 형편없다 여기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온통 뒤덮여 있었어요. 하루에도 수십번씩 지금도 오르 내리는 여러분의 감정. 우리의 마음. 혼란하고 어두움이 가득한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자신의 능력으로 덮으셨어요.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덮여진 이유가 무엇이겠어요. // 능력이 덮여지니까 세상이 만들어졌어요.
그 능력이 저와 여러분에게 덮여졌어요.
수면 위를 운행하시며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그렇게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고 보호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그 능력을 우리에게 덮으셨어요. 단순히 옷을 걸친 정도가 아니라 한 군데 틈도 없이 빽빽하게 능력으로 덮으셨어요.
성령 잉태는 우리도 성령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과 그 성령의 능력이 우리에게 덮여져 있다는 것.
즉 나를 향한 하나님의 파격적인 사랑. 파격적인 스캔들을 의미해요.
동정녀 탄생
동정녀 탄생
예수님은 동정녀. 남자를 모르던 마리아를 통해 태어나셨어요. 마리아의 태를 빌려 뼈와 살을 받아 참 인간이 되셨어요. 사실 마리아가 아니었어도 하나님은 예수님으로 이 땅에 오셨을거에요. 여자의 후손,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는다는 예언을 이루기 위해 동정녀였던 마리아를 찾아가신거에요.
마리아는요. 특별한 특출난 인간이 아니었어요. 그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은 한 사람. 우리에게 믿음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사람이에요.
하나님은 동정녀를 통해, 아담의 혈통이 아닌 존재로 오기 위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경험을 하게 되죠. 열달간 제한 된 상황에 묶여 버려요. 세상을 짓고 다스리던 존재가 열달간 제한 된 상황에 빠졌고 알몸으로 태어나셔야 했어요. 배고프고 피곤하고 아파야 했어요. 완전한 인간이 되었어요. 우리에게 오기 위해 그런 일을 마다하지 않으셨어요.
신이 인간이 되었다. 진짜 말도 안되는 스캔들 아닌가요? 혹하는 그리고 마음껏 씹어댈 수 있는 이야기 아닌가요?
신이 어떻게 인간이 돼? 왜? 굳이? 무엇을 위해서? 신이 자신의 능력을 다 버리고 인간이 되면 얻는게 뭔데? 라 말하며 열심히 뜯을 수 있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요.
능력 하나로 세상을 만드신 그 분이 스스로 비루하고 비천하고 겸손한 자가 되었던 것은 그냥 사랑하기 때문이에요. 다른거 없어요. 그냥 ‘사랑해서'에요. 그래서 자신의 죄 없으심으로 우리를 덮어주신거에요.
성육신. 인간이 되신 이 사건은요. 우리 삶의 상처와 죄에 따른 아픔과 오염되어진 모든 것들을 // 다 덮어주시는 은혜 그 자체에요.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만 집중 할 때가 많아요. 죽음과 부활도 스캔들이죠.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이야기이죠. 그래서 인지 우리는 그 사건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요.
맞아요. 죽음과 부활 중요해요. 하지만 그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성육신이에요.
동정녀를 통해 인간으로 태어나신 이 사건도 정말 중요해요. 이렇게 오셨기 때문에 십자가 죽음이 가능했고 부활이 있을 수 있었던거에요.
태어날 때부터 모두에게 조롱을 받고 무시 당하는 존재. 스캔들 가쉽덩어리로 오신 이 탄생이 없었다면 우리의 구원도 없었어요.
스캔들의 주인공이 될 것을 알면서도, 그 것을 감수하고 오실만큼의 용기가 있었기에 우리의 원죄가 해결되어지고, 구원을 받아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어요.
성령 잉태 - 동정녀 탄생
성령 잉태 - 동정녀 탄생
성령 잉태 동정녀 탄생은요. 마리아라는 한 여인을 특별한 존재로 만들고 돋보이기 위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저와 여러분에게 그러한 특별한 여인을 소개 하고 그 여인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
성령 잉태 동정녀 탄생은 하나님이, 하나님만 돋보이는 고백이에요.
그 분은요.
인간이 되기 위해 자신이 세운 모든 질서를 깨뜨리셨어요.
최대의 스캔들 가쉽거리가 되는 것을 기꺼이 감수하셨어요.
자신이 세워놓은 틀을 미련 없이 부셔버리고 인간으로 오셨어요.
우리를 향한 집요하고 치밀하고 강력한 사랑의 마음으로 모든 우주 질서를 깨뜨리고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에게서 태어나셨어요. 그 집요하고 치밀하고 강력한 사랑을 우리에게 몸소 보여주셨어요.
성령 잉태와 동정녀 탄생. 솔직히 여전히 믿어지지 않는 사건일거에요. 쉽게 믿고 접근 할 수 있는 내용이 절대 절대 아니에요. 절대 이해할 수 없고 불가능한 영역이에요. 인간의 상식으로는 정말 말도 안되는 사건이에요.
그럼에도 우리가 이 고백을 해야 하는 이유. 최대의 스캔들을 받아드려야 하는 이유는요.
그것이 바로 믿음이기 때문이에요.
믿음의 다른 말은 “인간적인 판단과 생각을 하나님의 역사하심 앞에 내려 놓는 것”이거든요.
믿음은 “하나님의 영적인 역사 앞에 내 생각과 판단을 끼어 넣지 않는 것”이거든요.
누가복음 5장 5절이에요.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우리 믿음. 신앙의 핵심이 바로 이거에요.
“내가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는데요. 당신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더 잘 아는 내가 밤새 해도 안됐는데요.”
“그 말씀에 의지해서. 그 말씀을 믿고 내가 그물을 한번 더 던져볼게요"
밑져야 본전으로 던진 그물이 아니에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상황. 해도 안될 것 뻔히 아는 상황. 내 경험과 이성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그 말씀을 믿고 던지겠습니다.’
이 것이 믿음이에요.
여러분 솔직히 예수님이 나를 위해 태어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것 봤나요? 못봤잖아요.
신이 인간이 되었다는 것 이성적으로 납득이 되나요?
성령 잉태? 동정녀 탄생?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요? 안 되잖아요.
그런데 여러분은 왜 말도 안되는 그것을 믿어요? 받아드리려 해요? 왜 이해하려 해요?
여러분도 “그 말씀을 믿고 그물을 던져봤기 때문" 아닌가요?
여러분이 갖고 있는 예수님을 향한 믿음. 그 말씀을 믿고 그물을 던졌기 때문에 얻게 된 것 아닌가요?
도마가요. 부활하신 예수님을 자신의 두 눈으로 보기 전에는 믿을 수 없다고 했어요. 그가 의심병 환자였기 때문이 아니에요. 예수님을 보고 싶었던 거에요. 정말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면 직접 보고 싶었던 거에요.
그런 그에게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창자국과 못자국을 보여주시죠. 자신이 사랑했던 예수님이 부활한 것을 봤어요. 죽는 것을 봤어요. 숨이 멎는 것을 봤다구요.
그런데 그 분이 다시 살아나서 숨을 쉬고 자신 앞에 나타났어요.
자신의 이성과 상식을 뛰어넘어도 한참 뛰어넘는 그 초월적 사건. 부활을 통해 도마가 고백하잖아요.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믿음은요. 보이지 않지만 나의 생각과 판단을 내려 놓는 것이에요. 납득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물을 던지는 것 그것이 믿음이에요.
저와 여러분은요. 세상에 속해 있으나 세상의 혈통에 속한 사람이 아니에요.
예수님께서 아담의 후손으로 오셨다면요. 우리 죄를 용서 할 수 없었어요.
그가 요셉의 혈통이었다면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존재였을거에요.
예수님은 세상의 그 어떤 혈통에 얽매이지 않는 존재에요. 성령을 입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태어나신 존재에요.
저와 여러분도 마찬가지에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믿음으로 고백하는 저와 여러분은요. 이제 하나님의 혈통인거에요.
구원을 이루어 내기 위해 새롭게 시작하신 거룩한 혈통. 그 존재가 바로 저와 여러분이에요.
성령 잉태 동정녀 탄생은 저와 여러분에게 새로운 혈통. 새로운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었어요.
믿음은 이해가 되지 않아도 믿는 것이에요.
순종은 납득이 되지 않아도 기꺼이 하는 것이에요.
왜냐하면 그 믿음과 순종의 대상. 그분을 향한 신앙은 // 나의 생각과 경험의 한계를 넘어선 존재에 대한 이야기거든요.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무엇을 믿고 의지하고 있나요. 여러분의 믿음의 대상은 누구인가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아멘"
성령 잉태, 동정녀 탄생은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 그 자체에요.
저와 여러분의 믿음은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그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의 실체이기도 해요.
이 말씀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한 주 되길 바래요. 흔들리고 힘들 때마다 이 말씀을 기억하세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다.”
보이지 않는 전능자가 여러분의 실상이 되기 위해 아기가 되셨어요. 성령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어요. 그리고 그 분은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한 모든 이들에게 동일하게 임하셔서 능력으로 덮어주고 계셔요.
말도 지지리도 않는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여러분의 믿음의 실상. 실체가 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가 되기 위해 최대의 스캔들도, 세상 불편함도 기꺼이 받아드리셨어요.
그 하나님의 증거. 실상. 실체. 사랑을 경험하는 한 주가 되기를 소망하며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