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와 같은 순종의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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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1 아브람, AG2 예수님 CP 하갈 AP 천사 PW 순종 MIW 돌아가 SC 아이와 같이 낮추는 삶 A 자기 뜻, C 자기를 낮추는 삶

Notes
Transcript

S1. 환영과 인사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이 시간에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위로가 풍성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우리 좌우에 계신 분들에게 ‘행복하세요’ 하고 인사 나눕시다.
네 감사합니다. 이제 5월입니다. 5월은 우리 근세사의 큰 사건들이 있었고 올해는 새로 선출된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습니다. 더구나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결혼을 제정하시고 창조 시부터 부부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주셨으며, 타락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자녀를 통해 형상을 유전하며 역사를 살게 됩니다.
오늘은 5월 첫 주일로 어린이 주일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린이들의 존엄성과 지위 향상을 위해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지키고 있기에 교회는 5월 첫 주일을 어린이 주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5월 첫 주일을 온 세대 예배로 지키려고 합니다. 올해는 코로나 끝에 어린이 부서가 별도의 프로그램을 가지기로 해서 아이들이랑 함께 드리는 예배는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만 예배에 자녀들이 함께 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자녀에게 안수하고 기도해 주시기를 원하는 부모의 마음을 잘 받아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19장 14절에는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19장 14절
14.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면 천국은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예배도 아이들을 용납하여 함께 드릴 수 있는 예배가 되도록 다같이 노력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S2. 주제 제기

그러나 예수님은 아이들을 용납하는 정도에 만족하신 분이 아니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아이를 통해 어른들이 교훈을 얻기를 원하십니다. 사실 어린이날은 아이들을 위해 제정된 것이긴 하지만, 예수님은 어른들이 아이들을 통해 영적인 각성을 얻기를 원하십니다. 어느 날 제자들은 예수님께 천국에서 누가 큰 자가 될지를 질문합니다. 이것은 자신들 중에 누가 제일 높은 자리에 앉게 될 것인가를 묻는 질문으로 보입니다. 당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로마로부터 회복하실 것을 기대하면서 자신들의 미래를 가늠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누가 더 높은 자리에 앉는가 하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한 아이를 데려오라고 하시고, 이 어린아이같이 자신을 낮추는 자가 천국에서 큰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18장 4절입니다.
마태복음 18장 4절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천국은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큰 자입니다. 이런 점에서 성경은 어린이 존중을 가르치면서 어른들을 가르칩니다. 성인들은 자녀를 키우면서 아이들이 자기를 낮추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 앞에서 내가 살아야 하는 삶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기를 낮추는 삶은 어떤 삶일까요?
오늘 창세기 말씀은 우리에게 자신을 낮추는 삶이 어떤 삶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여주인을 멸시하다 도리어 학대를 당한 하갈은 마음의 분노와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아이를 가진 몸으로 집을 나가 버립니다. 그 결과 그녀는 방황의 삶을 살게 됩니다. 물론 이것은 아브람 부부에게도 큰 심판입니다. 관습을 좇아 부부가 고안한 방법으로 순탄하게 아이를 갖게 되었지만, 하갈의 가출로 인해 큰 위기를 맞은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먼저 하갈에게 천사를 보내셔서 그녀의 마음을 돌리시고 하갈을 아브람의 집으로 돌려보내십니다. 물론 하갈과 그의 아들 이스마엘이 아브람의 집에 지속적으로 거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후 이들 모자를 아브람의 집에서 내보내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람을 기억하시고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천사를 하갈을 찾았을 때 하갈은 집을 나와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이리저리 다니던 중 겨우 샘을 만나 그곳에서 잠시 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하갈에게 천사가 찾아옵니다. 그는 이미 하갈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7, 8절을 같이 봅시다.
창세기 16장 7, 8절
7. 여호와의 사자가 광야의 샘물 곁 곧 술 길 샘 곁에서 그를 만나 8. 이르되 사래의 여종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그가 이르되 나는 내 여주인 사래를 피하여 도망하나이다
천사는 샘 곁에 쉬는 하갈에게 ‘사래의 종 하갈아! 네가 어디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고 묻습니다. 천사는 하갈에게 그녀가 ‘사래의 종’임을 분명히 밝혀 주었습니다.그러자 하갈은 자신은 ‘여주인 사래를 피해 도망 다니고 있다’고 대답합니다. 주인을 떠난 종, 그래서 어디로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인생, 그것이 하갈입니다. 그녀는 사래의 뜻 아래에서 사랑을 받고 있었을 때 삶이 있었고, 주인 아브람의 비전에 참여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주인에게 죄를 얻어 학대를 받고, 당장 뛰쳐나오고 보니 지금까지 있던 모든 것이 사라진 것입니다. 아이를 가지고 교만한 마음으로 여주인을 멸시하여 죄를 얻었습니다. 그리고는 여주인 사래의 학대를 당하자 갈 곳도 없이 도망하는 삶이 하갈의 인생이었던 것입니다. 하갈은 천사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자기 말로 정확하게 고백하고 또한 그것을 뉘우칩니다.
그러자 여호와의 천사는 그녀에게 그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할 것을 권면합니다. 9절 말씀을 봅시다.
창세기 16장 9절
9.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
천사는 하갈에게 그녀가 회복해야 할 삶을 말해 줍니다. 지금 하갈을 구할 수 있는 이는 바로 그 여주인입니다. 아이를 가지고 들떠 하갈은 마음을 조절하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방향 잃은 마음으로 여주인에게 복종하는 삶을 잊어버렸습니다. 사래에게 다시 고개를 숙이고 그 수하에서 복종했다면 학대도 그치고 모든 어려움도 없어졌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하갈은 그렇게 자신을 낮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집을 뛰쳐나오고 보니 비로소 갈 곳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아브람의 아이를 가지고 어디로 가야 할까요? 천사는 그 하갈에게 여주인에게 돌아가 복종하는 삶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여기 복종한다는 표현은 재귀적 강세태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스스로 순종하라는 뜻입니다. 물론 그냥 그렇게 하라고만 하지 않았습니다. 천사는 하갈에게 하나님의 복을 약속합니다. 10절 말씀을 봅시다.
창세기 16장 10절
10.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S3. 문제 제기

우리는 이 이야기를 보면서 아니 하나님께서 하갈에게 그녀의 씨가 크게 번성할 것을 약속하셨으면 그냥 그렇게 하갈이 잘 정착하도록 환경을 주시면 되지 않습니까? 굳이 하갈이 여주인 사래의 수하에 복종하는 방법 말고, 그녀가 자립할 수 있는 방법을 주시면 될 텐데, 왜 그렇게 자존심을 구기게 하시고 사래에게 복종하게 하십니까? 하고 의문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J1. 하나님의 심정, 속성, 그리고 방법

우리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의 형상으로 창조하시고 인간이 그 형상을 따라 지성과 의지의 자유를 가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이 바로 그 자유의 자발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선한 분이시기에 인간은 아버지의 뜻에 합당한 삶을 순종할 때 인류의 삶도 선하고 의로운 열매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먼저 타락하여 하나님을 떠난 마귀의 유혹에 빠져 하나님을 오해하고 불신하며, 하나님의 자리를 자신이 차지하기를 원했습니다. 선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보다는 사탄의 거역이 더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유로운 심정으로 자발성을 따라 사탄의 뜻을 좇기로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거부했습니다.

J2. 하나님이신 예수님

우리 하나님은 이렇게 타락한 인간을 위해 긍휼한 마음으로 회복의 길을 여셨습니다. 불순종하여 죽음의 심판을 받게 된 택하신 자녀들을 회복하시고자 하나님은 사람이 되셔서 순종으로써 우리의 부패한 죄성을 가리시기로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아들이신 성자께서는 아버지와 영원에서 언약을 맺으시고 우리를 위해 사람의 몸을 입으셨고, 죄없는 인간으로 아버지의 모든 뜻을 순종하신 것입니다.

J3. 사람이신 예수님

우리 예수님은 자신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불순종의 심판을 입은 우리를 대신하셨습니다. 순종하지 못하는 우리의 죄성을 아시기에 주님이 대신 순종하시며 그 순종의 옷을 우리에게 입혀 주신 것입니다. 죽음까지도 대신 입으시고는 우리의 육신의 죽음이 영원한 천국을 향해 나아가는 복된 길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진노하신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자녀로 불림을 얻고 복된 천성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W1. 우리 예수님은 순종의 삶을 통해 우리를 회복하셨습니다.

하갈은 자신이 가진 것으로 여주인을 멸시하다 학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학대를 핑계대며 자신의 심정의 불순종과 거역을 따라 집을 나선 것입니다. 그 결과 그녀는 삶의 방향을 잃어버렸습니다. 여종이 여주인을 떠나 자기의 세계를 구축하는 것은 죄입니다. 더구나 순종을 버리고 집을 뛰쳐 나온 것은 결코 가벼운 죄가 아닙니다. 천사는 이런 하갈을 찾아와 돌아갈 것을 권면하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천사는 그녀의 씨가 번성을 약속하고, 아들의 이름도 미리 지어 줍니다. 11절을 봅시다.
창세기 16장 11절
11.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임신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엘’, 곧 ‘하나님께서 너의 고통을 들으셨다’는 ‘이스마엘’이라는 이름을 하나님이 지어 주십니다. 이 이름음 미완료로서 지속적으로 들어 주실 것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비록 유기된 백성일찌라도 하나님은 그 마음의 아픔을 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왜요? 궁극적으로는 그렇게 하심으로 하나님은 자기 철학으로 사는 아브람을 바로 세우고자 하시기 때문입니다.

W2. 예수님 안에서 주신 회복은 죄인의 삶을 돌이키고 순종의 삶을 살게 합니다.

하갈은 여주인을 거슬러 다투다가 화를 당하고 집을 뛰쳐나왔습니다. 그러나 그녀에게 찾아온 하나님은 그녀가 여주인의 종임을 상기시고 주인에게로 돌아가 복종할 것을 권면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하갈은 자신을 보시고 만자주신 하나님께 깊이 감동하여 돌아갈 것을 작정하고, 그 샘을 ’브렐라해로이‘ 라고 이름 지어 부릅니다. 13, 14절을 봅시다.
창세기 16장 13, 14절
13.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함이라 14. 이러므로 그 샘을 브엘라해로이라 불렀으며 그것은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더라
브렐라해로이는 나를 보고 계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우물이라는 뜻입니다. 어디서나 자신을 보고 계신 하나님 앞에서 주인에게 순종하며 살기로 그렇게 작정했던 것입니다.

W3. 우리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서 순종의 삶을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순종의 삶을 통해 우리를 의롭게 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주님의 의는 순종의 의이고, 하나님의 자녀들은 아버지의 형상을 다시 얻어 순종의 삶을 회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자신의 순종은 온전할 수 없습니다. 죄의 지배에서는 벗어났지만, 죄의 잔재는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온전히 순종하셨기 때문에 주님의 순종으로 우리는 이미 의롭다 하심을 얻고, 복종하지 못하고 순종하지 못한 내 삶을 돌이켜 순종의 삶을 열매 맺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갈의 거친 마음이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된 것 같이 우리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순종을 심정으로 깊이 묵상할 때 성도는 그 은혜를 힘입어 순종의 삶, 곧 거룩한 회개의 삶을 열매 맺는 것입니다.

T1. 아브람은 하갈을 순종케 하신 은혜로 문제를 해결 받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철학, 자기 고집대로 하나님의 뜻을 어긴 아브람이지만, 하갈로 인해 생긴 이 문제를 순종의 교훈으로 해결해 주심으로 아브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하갈은 돌아와 이 모든 일을 아브람에게 알렸을 것입니다. 그로 인해 아브람은 사래를 설득할 수 있었을 것이고, 결과 가정은 평강을 얻습니다. 아브람도 아들을 얻습니다. 15, 16절을 봅시다.
창세기 16장 15, 16절
15. 하갈이 아브람의 아들을 낳으매 아브람이 하갈이 낳은 그 아들을 이름하여 이스마엘이라 하였더라 16.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았을 때에 아브람이 팔십육 세였더라
아브람은 이 과정에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의 복을 누립니다. 이 아들은 약속의 아들, 그 이삭은 아니었지만,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의 조상이 되게 하시는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갈을 순종케 하시고, 그녀가 그 여주인에게 복종하게 하심으로 아브람의 집은 은혜의 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T2. 세상은 순종의 삶을 알지 못하고 거침과 도전으로 갈등의 삶을 살게 됩니다.

하갈은 세상입니다. 그녀는 복종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갈은 자신이 여주인을 멸시한 죄를 알지 못합니다. 도리어 여주인의 학대를 받고 집을 나가 버립니다. 이것이 거친 세상입니다. 거친 마음, 깨어진 형상으로 아무렇게나 도전하고 누가 주인인지조차 모르고 삽니다. 그 결과 세상은 방황이고 혼란입니다. 방황하는 그녀의 인생은 샘 곁에 앉아 갈 곳을 모르는 불행한 삶입니다. 그로 인해 아브람과 사래 부부도 고통을 겪습니다. 세상의 방황은 성도의 삶에 고난을 가져다 줍니다. 성도가 세상의 안정을 위해 기도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T3. 하나님은 세상에 순종의 비밀을 알려 주심으로 성도를 평안케 하십니다.

일의 원인이 아브람 부부의 불신에 있었지만, 하나님은 죄로 인해 고통당하고 어려움을 겪는 아브람 부부를 위해 하갈의 마음의 준동을 가라앉혀 주십니다. 자신을 낮추는 길, 그래서 여주인에게 복종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하갈이 알게 하십니다. 그녀에게 복도 약속하십니다. 그 결과 하갈은 자신을 보고 계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앎으로 여주인의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하갈에게 순종의 삶을 가르쳐 주심으로 그녀의 걸음이 평안케 하셨고, 더하여 자기중심으로 살다가 고난을 겪는 아브람 부부에게도 평안을 주셨던 것입니다.

L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성도는 복종하는 삶을 사는 자들입니다. 물론 아무것에나 복종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도는 오직 말씀에만 순종해야 합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옳습니다. 이것이 믿음을 가진 자의 삶이고, 회개의 삶입니다. 오늘 본문은 아브람이 직접 겪은 이야기가 아니라 하갈을 통해 듣게 된 이야기입니다. 하갈은 여주인을 거역하고 떠나 살다가 갈 길을 잃은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천사의 도움을 통해 자신이 종이고, 그 여주인의 수하에 복종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하갈의 순종에 그녀의 씨를 복되게 하시는 큰 복을 더해 주십니다. 그리고 이는 불순종하고 자기 철학에 빠져 사는 아브람에게 순종의 비밀을 알게 합니다. 당장은 아브람도 하갈과 같이 자기가 어떤 불순종을 사는지 모릅니다. 자기 철학과 문화를 따라 사는 삶이 얼마나 잘못된 삶인지 아브람은 아직 모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순종의 삶은 지금 배우고 있습니다. 아브람의 삶에도 순종이 우선이어야 한다는 큰 진리는 그가 이후 13년 이후에야 깨닫게 되는 신앙의 비밀이 됩니다.

L6.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도 순종이 중요합니다. 말씀이 우선이고 오직 말씀만을 순종하여 살아야 합니다. 오늘은 우리가 어린이 주일로 기념하여 지키는 날입니다. 예수님은 어린이를 이렇게 정의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8장 3, 4절입니다.
마태복음 18:3–4 NKRV
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어린이는 자기를 낮추는 사람입니다. 어린이날 하면 아이들 잘해주는 날이라고만 생각하곤 합니다. 그것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어린이들을 보면서 어른들이 자신을 돌이켜 아이들과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삶을 묵상하라고 하십니다. 교만해진 마음들에서 돌아서서 자신을 낮추고 어린 아이와 같이 순종을 배우시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이번 어린이 주일에는 아이들을 보면서, 여주인 수하에 복종하러 다시 들어가는 하갈의 삶을 기억하며, 나 자신을 돌이키고 낮추어서 천국을 얻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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