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22 중고]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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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빌4:14-20
오늘 5월 선교헌신예배로 하나님께 드리고 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봉독한 빌립보서는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향하여 쓴 편지인데, 특별히 본문에서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바울의 선교활동을 후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선교헌금을 보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 함께 읽진 않았지만 10절부터 보시면, 바울은 어떠한 상황과 형편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자족하는 법을 배웠고, 바울의 선교사역에서도 바울은 되도록 성도들의 도움을 의지하기 보다는 스스로의 수고를 통해 충당하려 했다. 따라서 바울이 지금 빌립보 교인들이 보낸 헌금으로 인해 기뻐하고 감사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단지 빌립보 교인들이 헌금을 보낸 사실 자체로 기뻐하고 감사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바울의 복음 사역에 동참한 일로 인해 기뻐하며 감사했던 것이다.
이제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라. 오늘 14-20절까지 말씀을 봉독했는데, 그 중에서도 18절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하려 한다.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라고 하면서 빌립보 교회 성도들의 선교헌금이 바울을 위해 드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진 것이라고 칭찬하고 있다.
당시에는 오늘날처럼 은행 계좌번호 시스템이 있던 것이 아니었다. 오늘날에는 누군가에게 돈을 보낼 때 상대방 계좌번호만 알면, 혹은 카카오톡을 통해서 돈을 보낼 수 있지만, 당시에는 이런 시스템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돈을 보내려면 그 돈을 직접 운반하여 전해주는 방법 뿐이었다. 바울을 향한 빌립보 교회의 헌금도 마찬가지였다. 그 헌금을 에바브로디도 라는 사람을 통해 감옥에 갇혀 있는 바울에게 전달했다. 그 헌금은 바울이 에바브로디도를 통해서 전해받았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도 그것을 동일하게 받으셨다고 말씀하기 때문이다.
바울은 분명 이 헌금을 가리켜 18절에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 이라고 말씀한다. 다시 말해서 빌립보 교회 성도들의 드린 선교헌금이 구약시대 하나님께 드리던 향기로운 제사의 제물과 동일하다는 것이다. 왜그러한가? 바울을 위한 선교헌금은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고, 그 선교헌금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가 세워지며, 많은 사람들이 구원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즉 선교헌금을 통해 수많은 죄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수단이 되기에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이 되는 것이다.
여러분, 오늘 우리가 선교를 위하여 드리는 헌금은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 이 선교 헌금이 사람을 위한 것도 아니고, 사람을 향한 것도 아니다. 오직 우리가 드리는 선교헌금은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이다. 하나님께서 이를 기뻐하신다. 이 말씀을 듣던 빌립보교회 성도들은 얼마나 기뻤을까. 이 돈으로 사고 싶은 것도 많고, 놀고 싶은 것도 많고, 먹고 싶은 것도 많지만, 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니 얼마나 뿌듯했을까.
그런데 더욱 중요한 사실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드려지는 그 예물을, 그 예물을 드리는 예배자와 함께 받으신다는 것이다. 창세기 말씀은 이를 잘 보여준다. 창4:4-5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하나님께서는 예배자의 예물을 받으실 때, 그 예물만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그 예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자 까지도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로 받아주신다. 반면, 우리가 기쁨과 감사함으로 드리지 않는 예물은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실 뿐더러, 그 예물을 드리는 예배자 까지도 받지 않으심을 기억해야 하겠다.
여러분, 우리가 드리는 선교 헌금은 드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드리는 선교헌금은 내가 가진 것들의 일부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자들을 먹여 살리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결국 우리의 헌금은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 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예물을 드리는 나를 받으시게 하는 일이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과 물질을 드리는 일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특별히 선교헌신예배로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이 우리 자신와 우리가 드리는 예물을 기뻐받으시도록 감사함으로 드릴 때에 이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출25:2 말씀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기쁘게 헌금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중고등부 여러분, 오늘 5월 선교헌신예배로 하나님께 드리고 있다. 연초에 매월 얼마 선교헌금을 드리겠다고 다짐했던 바들을 지금 잘 지키고 있는가? 착실하게 해 오는 친구들은 들으라. 기쁜 마음으로 드리는 자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우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교지역의 교회를 세우는 일에 귀히 사용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선교헌금을 드리길 바란다. 또한 선교헌금을 착실하게 하지 못한 친구들도 아직 기회가 있다. 이 헌금은 사람을 위한 헌금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임과, 우리의 이웃 교회를 위한 선교헌금임을 기억하며 힘있게, 그리고 기쁨과 감사로 예물 드리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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