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17:1-23
Notes
Transcript
Sermon Tone Analysis
A
D
F
J
S
Emotion
A
C
T
Language
O
C
E
A
E
Social
1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의 군대를 모으고 싸우고자 하여 유다에 속한 소고에 모여 소고와 아세가 사이의 에베스담밈에 진 치매
2 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여서 엘라 골짜기에 진 치고 블레셋 사람들을 대하여 전열을 벌였으니
3 블레셋 사람들은 이쪽 산에 섰고 이스라엘은 저쪽 산에 섰고 그 사이에는 골짜기가 있었더라
4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의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그의 키는 여섯 규빗 한 뼘이요
5 머리에는 놋 투구를 썼고 몸에는 비늘 갑옷을 입었으니 그 갑옷의 무게가 놋 오천 세겔이며
6 그의 다리에는 놋 각반을 쳤고 어깨 사이에는 놋 단창을 메었으니
7 그 창 자루는 베틀 채 같고 창 날은 철 육백 세겔이며 방패 든 자가 앞서 행하더라
8 그가 서서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외쳐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서 전열을 벌였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 아니며 너희는 사울의 신복이 아니냐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보내라
9 그가 나와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겨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이니라
10 그 블레셋 사람이 또 이르되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군대를 모욕하였으니 사람을 보내어 나와 더불어 싸우게 하라 한지라
11 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이 말을 듣고 놀라 크게 두려워하니라
12 다윗은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 이새라 하는 사람의 아들이었는데 이새는 사울 당시 사람 중에 나이가 많아 늙은 사람으로서 여덟 아들이 있는 중
13 그 장성한 세 아들은 사울을 따라 싸움에 나갔으니 싸움에 나간 세 아들의 이름은 장자 엘리압이요 그 다음은 아비나답이요 셋째는 삼마며
14 다윗은 막내라 장성한 세 사람은 사울을 따랐고
15 다윗은 사울에게로 왕래하며 베들레헴에서 그의 아버지의 양을 칠 때에
16 그 블레셋 사람이 사십 일을 조석으로 나와서 몸을 나타내었더라
17 이새가 그의 아들 다윗에게 이르되 지금 네 형들을 위하여 이 볶은 곡식 한 에바와 이 떡 열 덩이를 가지고 진영으로 속히 가서 네 형들에게 주고
18 이 치즈 열 덩이를 가져다가 그들의 천부장에게 주고 네 형들의 안부를 살피고 증표를 가져오라
19 그 때에 사울과 그들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은 엘라 골짜기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는 중이더라
20 다윗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양을 양 지키는 자에게 맡기고 이새가 명령한 대로 가지고 가서 진영에 이른즉 마침 군대가 전장에 나와서 싸우려고 고함치며,
21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람들이 전열을 벌이고 양군이 서로 대치하였더라
22 다윗이 자기의 짐을 짐 지키는 자의 손에 맡기고 군대로 달려가서 형들에게 문안하고
23 그들과 함께 말할 때에 마침 블레셋 사람의 싸움 돋우는 가드 사람 골리앗이라 하는 자가 그 전열에서 나와서 전과 같은 말을 하매 다윗이 들으니라
#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전쟁이 시작되는 소고와 아세가는 유다지파에게 속한 땅입니다. 블레셋의 땅에서 이스라엘 왕국으로 들어오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관문인 지역이었습니다. 이 지역의 특징이 있어요. 산악지대가 끝나고 평지가 시작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블레셋의 입장에서 바꿔 말하면 평지가 끝나고 산악지대가 시작되는 곳이죠. 그래서 쳐들어오는 블레셋 군대가 쉽게 백병전을 벌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두 나라는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양쪽 산 위에 진을 치고 있습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아주 가까운 곳에 서로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지리적인 위치가 한 몫 해서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이 고함치며 무슨 말을 하는지 다 알아 들을 수 있게 해 줬습니다. 뭐하고 했나요? 8절입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서 전열을 벌였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 아니냐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보내라 그가 나와 싸워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겨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이니라”(8-9절) 이렇게 골리앗이 고함치는 소리를 듣고 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꼼짝도 하지 못하고 걱정만 하면서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 위협적인 골리앗
# 위협적인 골리앗
그도 그럴 것이, 오늘 본문에서 소개하고 있는 골리앗은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가드 사람으로서 , 거인족속인 아낙자손의 후예입니다. 그의 키는 여섯 규빗 한 뼘으로, 오늘날로 치면 거의 3미터에 달하는 키입니다. 어떻게 인간이 저렇게 클 수 있을까? 그가 입고 있던 갑옷의 무게만도 60kg에 달했어요. 그가 갖추고 있는 갑옷과 무기만 보아도 이스라엘은 기가 죽었습니다. 이런 골리앗이 큰 목소리로 이스라엘을 모욕하며 이스라엘의 대표자와 일대일 싸움을 벌여 보자고 요구했지만, 아무도 감히 골리앗 앞에 나서지 못하고 두려움에 빠져 있었습니다. 16절에 보면 그것도 40일 동안 조석으로(아침저녁마다) 나와서 반복해서 이스라엘을 주눅 들게 했던 겁니다. 힘의 대결에서는 눈에 보이는 것과 귀에 들려오는 것이 굉장히 크게 작용합니다. 얼마나 힘 있고, 강력해 보이는지. 눈과 귀가 사로 잡혀버리면 제 실력을 다 발휘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힘과 힘이 부딪히는 대결에서는 서로 기선제압을 하려고 하는 거예요. 사울이 얼마나 용감한 사람이었습니까? 사무엘상 11장에 보면 아직 왕으로 세워지기 전 사울의 용맹함을 보여 줍니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위험에 처하자 제일 앞장서서 암몬 사람들과 싸워 승리를 거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전쟁을 계기로 온 이스라엘이 사울을 왕으로 세웠지 않습니까? 그 때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성경은 당시 사울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사울이 하나님의 영에 크게 감동되매” 사울이 대단한 사람이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영이 감동하시니까 그런 용기를 가질 수 있었던 거였어요. 지금 사울을 비롯한 이스라엘의 백성들은 어떻습니까? 그들의 눈에 모이는 블레셋 군대의 위상과 철 병거들, 그리고 거인처럼 큰 골리앗의 압도적인 모습 때문에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싸워보지도 않고 이미 전쟁에서 진 패잔병들처럼 패배감에 젖어 있었던 겁니다. 무엇이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하나님이 떠난 결과입니다. 하나님이 떠나시자 사울은 두려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울과 하나님의 영이 떠난 사울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모습이죠.
# 힘의 대결 vs 믿음의 대결
# 힘의 대결 vs 믿음의 대결
세상은 힘과 힘의 대결로 승패를 가늠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나를 힘 있게 해줄 것들. 돈과 권력과 인기를 쫓으며 이 힘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애쓰는 거예요. 나에게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고, 도저히 비벼볼 엄두조차 나지 않으면 이내 싸워보지도 않고 패배를 선언하는 겁니다. 해 봤자 질게 뻔하니까요. 내 힘으로는 감당 할 수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신구약 성경을 통틀어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후10:4)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지혜로 세상과 대결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님의 충만한 은혜와 감동으로 우리는 이 세상을 넉넉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엄습해 오는 어떤 골리앗이라 하더라도 두려워 할 이유가 없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 전쟁을 위한 전쟁 vs 여호와를 위한 전쟁
# 전쟁을 위한 전쟁 vs 여호와를 위한 전쟁
오늘 본문에서 모두가 두려움에 빠져 있을 때 그 전쟁터에 이새의 아들 다윗이 가게 됩니다. 다윗의 방문은 싸우기 위한 게 아니었어요. 전투를 하기 위해서 전쟁터에 간게 아니었습니다. 그저 형들의 안부를 살피고 그들에게 전쟁터에서 버틸 양식을 전해주러 갔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는 골리앗의 소리를 듣게 되고 이후에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골리앗 앞으로 달려나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위하여 그 싸움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 이 세상에서 치열한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기 위해 무기라고는 아무것도 없이 오직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갔던 것처럼. 우리에게는 이 치열한 세상 속에서 오직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붙들고 살라고 하십니다. 우리 모두가 같은 시대를 살면서, 같은 것을 보고, 같은 것들 들으며, 같은 것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사람. 성령님과 동행하는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부르셨던 것처럼, 다윗을 부르셨던 것처럼. 지금 저와 여러분을 예비해 놓으신 현장에서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소망합니다.